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리들의 삶의 상당부분을 바꿔놓은 가운데 미국 ‘수능’에 해당하는 대학입학자격시험(SAT)도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요즘 미 대입 현장에서는 두 개의 ‘사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첫째, SAT 일정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
우리는 과거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매우 드물게 또렷하게 기억하는 과거의 순간이 있습니다. 2001년 9월 11일 늦은 저녁. 이날이 무슨 날인지는 아실 겁니다. 다들 하던 일을 멈추고 TV 화면에 눈을 고정한 채 한동안 잠을 못 이루셨을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리사회 각 부분에 많은 불편과 희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도, 샐러리맨도, 수험생도, 전업주부도, 어린 아이도 정말 힘든 때입니다. 옛날 같으면 이렇게 정신적으로 지칠 때 에너지 충전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해외여행이라는 선택이 있었는…
이 부부는 참 능력도 좋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를 말하는 건데요. 최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가장 많이 소셜미디어에서 트렌딩(화제가) 된 연설 1,2위에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올랐습니다. 미셸 여사가 1위, 오바마 전 대통령이 2위였죠. 정…
최근 미국에서 오사마 빈 라덴이 갑자기 소셜미디어 화제어 상위에 오르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왜 9년 전 죽은 알카에다 테러조직 리더가 지금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오다의 줄임말)’했을까요. 알아본 결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자회견…
“남성 의원들이 저를 구경하러 왔더군요. 다들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그래도 제 앞에서 욕은 안 하더군요. 제럴드 포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로부터는 ‘보기 좋다. 더 자주 입어라’는 격려까지 들었습니다.” 때는 1969년. 샬럿 리드라는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은 의회에 처음 바지를 입…
<이번 주부터 디지털스페셜 ‘정미경 기자의 청와대와 백악관 사이’가 매주 온라인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2011~14년 동아일보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필자가 세계 정치외교의 중심지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의 뒷얘기를 풀어놓겠습니다.> 세계 각국은 워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