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이 세상은 정말 살 만한 세상인가’ 하는. 뉴스에서 연일 건조하게 흘러나오는 착잡한 사연들. 언젠가부터 사랑, 나눔, 희망 따위 단어는 우리에게 공익광고 속 말들이 돼버렸는지 모른다.하지만 내 손에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는 그 절박한 순간에 자신이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에겐 국방이 최우선이다. 한미 양국이 코로나19 여파로 연합훈련을 연기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미국의 외교안보·북한 전문가 앤킷 판다 미 과학자연맹(FAS) 선임연구원은 동아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이…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수십 년 전부터 형제의 관계를 맺어왔다. 이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나아갈 때다.”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즈 콜롬비아 부통령(65·사진)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동아일보와…
“한일 양국 지도자의 높은 지지율이 오히려 갈등 해소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처럼 미국 정계와 정보당국 등에서 두루 신뢰받는 거물급 인사를 일종의 비밀 특사(backdoor messenger)로 활용하라.” 미국 외교안보 전문가 겸…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4일 오후 경기 군포시의 한 헬스클럽. 한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트레드밀(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 남성이 착용한 마스크는 미세먼지용 마스크였다.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린 채 달리는 것이 버거운 듯 마스크를 턱 아래로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