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떨어졌는데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려 있어요. 추락할 것 같아요. 빨리 와 주세요.” 24일 낮 12시 28분경 대구 수성소방서로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이 7분 뒤 수성구 파동의 한 아파트에 도착했다. 현장에는 A 군(5)…
대통령 직속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불법 음란물’ 전송 내역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감에서 “민주평통이 제출한 ‘업무용 컴퓨터 파일 전송 내역’을 분석한 결과 불법 촬영된 …
지난달 19일 오전 3시경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테라스에서 갑자기 “쿵!” 하는 굉음이 들렸다. 놀란 주민이 급히 테라스로 달려갔고, 수상한 ‘드론’ 한 대가 떨어져 있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고, 드론을 찾으러 온 남성이 1층에 주차된 경찰차를 보고 황급히 달아났다. …
음주운전을 하다 서울 시내 왕복12차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둔 채 잠이 든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5일 0시 40분경 송파구 문정동 송파대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
“금팔찌를 찬 남성이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습니다. 살펴봐 주세요.” 28일 오전 4시 8분경 경남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에 60대 남성 A 씨가 “행인이 공원 언저리에서 깊은 잠에 빠졌다”며 전화를 했다. 경찰은 마산중부경찰서 오동파출소 당직 순찰차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김…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여름 사은 행사가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24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여름 e프리퀀시’ 행사가 시작된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 지점에서 한 소비자가 총 300잔의 음료를 주문한 뒤 사은품인 ‘서머레디백’(사진) 17개를 받아 갔다. 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식사했다’고 거짓말을 해 자신을 조사하던 경찰 등 10여 명을 하루 동안 자가 격리 조치하게 만든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광주지법 형사1단독 류종명 부장판사는 17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
현직 경찰이 심야에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남긴 혈액이 음주운전 증거로 남아 덜미가 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상 음주운전)로 공주경찰서 소속 A 씨를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6일 밝혔…
술에 취해 고가의 스포츠카를 훼손하고 스포츠카 주인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오전 2시경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거리에서 노란색 포르셰 차량을 훼손하고 이 차량 주인인 2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재물손괴, 폭행)로 40대 남성 A 씨를 입…
만취한 20대 남성이 운전자가 타고 있던 고급 승용차를 여러 차례 발로 차고 차량 주인까지 폭행해 긴급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재물 손괴와 폭행 등의 혐의로 A 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18일 오후 11시 40분경 수원시 팔달구 인…
“경찰관을 빨리 보내 달라.” 22일 오후 6시경 A 씨(39)가 광주지방경찰청 112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했다. 112상황실은 A 씨의 집과 가까운 지구대 경찰관 B 경위 등에게 출동하라고 지시했다. A 씨의 집에 도착한 B 경위 등은 신고 이유를 묻자 명쾌한 대답을 듣…
방탄소년단(BTS), 엑소(EXO)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나 팬미팅 티켓을 대신 구매해 주겠다고 속여 수백 명한테서 5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서정희 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모 씨(…
소방차가 5분 안에 출동하는지 확인하겠다며 집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대구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7분경 대구 서구 중리동에 사는 A 씨(61)가 119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주택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했다. 그는 “내가 불을 지르면 소방…
A 씨(44)는 올해 7월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면서 자신의 승용차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 세워놓았다. 그런데 신혼여행을 마치고 귀국해 보니 승용차 조수석 수납함에 넣어두었던 돈이 없어졌다. 결혼식 축의금으로 받은 것을 포함한 900만 원이 사라진 것이다. A 씨는 …
초등학생이 어머니가 운전석을 잠시 비운 사이 차를 몰았다가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3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반경 동작구 대방동의 한 도로에서 카니발 차량이 주차돼 있던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