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경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줄 몰라.” 일본으로 떠난 신혼여행 첫날밤, 새신랑 A 씨(35)는 수줍게 고백했다. 결국 신부 B 씨(32) 주도로 두 사람은 잠자리를 가졌다. 첫날밤을 보낸 후 A 씨는 돌변했다. 자신보다 적극적인 아내에게 “업소 여자 같다”며 비아냥댔다. 그 후 A…
“난 경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줄 몰라.” 일본으로 떠난 신혼여행 첫날밤, 새신랑 A 씨(35)는 수줍게 고백했다. 결국 신부 B 씨(32) 주도로 두 사람은 잠자리를 가졌다. 첫날밤을 보낸 후 A 씨는 돌변했다. 자신보다 적극적인 아내에게 “업소 여자 같다”며 비아냥댔다. 그 후 A…
‘견물생심 도로아미타불(?)’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명절 분위기로 들떠 있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봉제공장에 갑자기 청아한 목탁소리가 울렸다. 한 스님이 시주를 부탁하기 위해 찾아온 것. 5000원을 시주한 이 공장 황모 사장(36)은 스님이 돌아간 줄 알고 잠시 안에…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고위층과 부유층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던 ‘대도(大盜)’ 조세형 씨(73·사진). 조 씨는 2009년 4월 청송교도소 수감 동료인 하모 씨(63)와 민모 씨(47) 등 2명과 함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에 있는 금은방 주인 유모 씨(53…
해군기지 건설을 놓고 주민 간 갈등을 빚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5일 개싸움이 났다. 문제는 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의 개와 찬성하는 주민의 개가 싸운 것이다.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경 기지 건설에 찬성하는 A 씨(59·여)로부터 “해군기지 반대 측 주민이 …
지난달 31일 0시 반경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이면도로.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영업용 택시가 만취해 인사불성이 된 손님을 태우고 있었다. 택시 옆에는 만취한 손님의 친구 최모 씨(37·회사원)가 택시운전사에게 친구의 집 위치를 설명하고 있었다. 그 사이 택시 뒤에…
2009년 10월 5일 연세대 성폭력 상담실에 대학원생 A 씨(여)가 주임교수인 최모 교수(49)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 씨는 신고서에 “2007년 12월 대학원 입학 상담을 받으며 알게 된 최 교수가 관심을 표현하고 전공교수라는 지위를 내세워 끊임없이 성관계를 …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이모 경사는 5일 인터넷을 통해 70여 명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유모 씨를 검거한 뒤 범죄경력 조회를 하다 깜짝 놀랐다. 22세에 불과한 유 씨가 상습사기 전과만 22범인 데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병역법 위반 등 각종 범죄를 합치면 무려…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대에 한 50대 중년 남성이 10대 소년을 데리고 들어왔다. 동네 아저씨가 비행청소년이나 버릇없는 청소년을 신고하기 위해 온 것으로 생각한 경찰은 이 남성의 말을 듣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성폭행을 저지른 자신의 아들 차모 군(17)을 자수시키기…
부산지법원장이 부산지법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부산지법 행정2부(부장판사 강후원)는 2일 부산지법에서 근무했던 오병욱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장(46)이 부산지법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국가공무원법에 규정된 성실의무…
‘사랑했기 때문에(?)’ 회사원 윤모 씨(35)는 지난달 초 1년여 동안 만나던 여자친구 박모 씨(25·대학원생)로부터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았다. 박 씨에게는 따로 만나던 남자가 있었던 것. 결혼 이야기까지 나오던 상황에서 이별을 통보받은 윤 씨는 분노에 사로잡혀 여자친구를 죽이…
충북 청주시에 사는 박모 씨(38·여)는 최근 동네 곳곳에 ‘반려견을 찾아주면 100만 원을 사례하겠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전단 4000장을 뿌렸다. 2년 전부터 키우던 그레이트피레네 품종의 개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 이 개는 혼자 집 밖을 돌아다니는 습관이 있었지만…
“술 한잔 산 걸로 생각하시오.”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주문한 회사원 A 씨(32)는 어처구니없는 경험을 했다. 주문한 물건 대신 야구모자가 배달된 것. 배달 착오라고 생각한 A 씨는 업체 측에 이 사실을 항의했다가 더 황당한 일을 당했다. 업체 관계자라는 정모 …
‘요금을 싸게 받았다고….’ 광주 동구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박모 씨(41)는 평소 주변 세탁소 주인들에게 “요금을 함께 올려 받으면 어떻겠느냐”고 설득했다. 경쟁업소 주인들이 평소 자신의 가게보다 가격을 낮게 받아 장사가 잘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주변 가게 주인들이 말을 듣지 않…
“우리 팀장님을 벌해 주세요.” 광주시교육청 산하 A교육지원청의 공무원 5명(남성 1명, 여성 4명)이 집단으로 소속 B 팀장을 성추행 등의 혐의로 시교육청에 진정해 물의를 빚고 있다.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초 국내 유명 관광지로 연수회를 떠났다. 문제는 연수회 도중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