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수리업체에 100억 원권 가짜 수표를 맡긴 뒤 수리비를 내지 않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주모 씨(61·구속)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한 액면 100억 원짜리 수표 이미지를 프린터로 뽑아 진짜 수표인 것처럼 쓴 혐의(부정수표단속법 …
자신의 아내와 불륜 관계라고 의심되는 남성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붙여 위치정보를 수집한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성보기 부장판사는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모 씨(58)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
상습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990년대 인기 여성 걸그룹 S.E.S. 멤버 슈(본명 유수영·38·사진)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양철한 판사는 18일 수십 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슈에게 징역 6개월에 집…
14일 오후 4시경 전남 강진군 길가. 술에 취한 이모 씨(49)가 초등학생 A 양(11)의 손목을 잡고 “부모가 누구고 어디에 살지 않느냐”며 끌고 가려 하자 A 양은 저항했다. 이 장면을 도로변의 한 사무실에서 일하던 50대 여성 B 씨가 봤다. B 씨는 성범죄자 우편고지제도에 따…
10일 오전 10시 5분경 전북 전주시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 요금소 앞.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원들의 음주단속 현장에 캐딜락 승용차가 멈춰 섰다. 운전석에는 배우 안재욱 씨(48·사진)가 타고 있었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96%였다. 0.0…
수업 도중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일삼아 이른바 ‘스쿨 미투’ 폭로 대상이 된 중학교 교사를 수사해온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광진구 소재 한 중학교 도덕 교사 A 씨(58)에게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
1.333초 동안 성추행이 가능할까.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의 항소심 세 번째 공판이 16일 부산지법 형사3부(부장판사 문춘언)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피고인 A 씨 측 의뢰로 사건 당시 곰탕집 폐쇄회로(CC)TV를 감정한 영상전문가가 증인으로 나왔다. 6년 차…
4일 오후 9시 50분 전남 해남군 문내면 모 식당 앞 주차장.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서 있던 승용차 3대를 들이받고는 빠져나갔다. 2분 뒤 SUV는 주차장에서 1km 정도 떨어진 국도 77호선의 교차로에서 좌회전해 중앙선을 넘어 영암→진도 방향 하행선으로 역주행했다. …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38) 씨가 유흥업소에서 룸 이용 시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다 업소 직원과 시비가 붙어 경찰에 입건됐다. 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왕 씨가 서초구 잠원동의 유흥업소인 A노래방에서 룸 이용 시간을 서비스…
28일 0시 반경 서울 송파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 입구. K5 차량의 오른쪽 앞바퀴에서 불길이 새어 나왔다. 이 차량은 연기를 내뿜으며 주차장 안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시민이 황급히 차량 창문을 두드리며 운전자 A 씨에게 화재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A 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던 배우 차주혁(본명 박주혁·27·사진) 씨가 출소한 지 13일 만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7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퇴거불응과 모욕 …
지난달 28일 오전 1시경 광주 서구 상무지구. 문모 씨(41)가 술에 취해 112에 신고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그는 “경찰지구대에 불을 지르겠다” “내가 낙엽을 모아 불을 지르고 있다”고 거짓신고를 했다. 112상황실 직원에게 욕설을 하거나 전화를 건 뒤 침묵으로 일관하기도 했다. …
고등학교 교사가 술에 취해 대리운전 기사와 병원 보안요원을 폭행해 입건됐다. 24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경기 지역 A고교 교사 B 씨는 19일 저녁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셨다. 이어 B 씨는 20일 오전 1시 10분경 집 방향이 같은 C 씨의 차량에 …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50)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의원은 “음주운전은 살인”이라며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을 공동 발의한 뒤 정작 본인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공성봉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된…
불법 성형의 부작용으로 크게 부푼 얼굴 때문에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진 한혜경 씨(57·사진)가 최근 숨졌다. 17일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 따르면 한 씨는 7일 병원에 입원해 15일 숨을 거뒀다. 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를 치른 후 17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사망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