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사인 조모 씨(35)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 10분경 부산울산고속도로 해운대 방향 출구 지점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은 “차 움직임이 이상하다. 아무래도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추격해 붙잡았다. 조 씨는 음주 측…
40대 여성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사면을 시켜 주겠다”며 구치소에서 만난 룸메이트를 속여 3000만 원을 뜯어냈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모 씨(43·여)를 사기 혐의로 체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씨는 복역 중인 A 씨(5…
“010-××××-××××이 번호예요. 결과는 되도록 빨리 부탁드릴게요.” 한 온라인 여성 전용 커뮤니티의 이용자인 여성 A 씨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정모 씨(33)에게 보낸 메시지다. ‘돈을 주면 연인이나 남편의 유흥업소 이용 기록을 확인해 준다’는 게시글을 본 뒤 의뢰 메시지를…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구속될 위기에 놓이자 ‘차를 부모에게 보냈다’고 경찰을 속인 3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성모 씨(30)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16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 씨는 5월 20…
14일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26)의 공판이 열린 광주지방법원 404호 법정. 이 씨는 선고를 앞두고 “피해자와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더 달라”고 박남준 판사에게 요청했다. 이에 박 판사는 “재판장을 바보로 아느냐”고 호통을 쳤다. 이 씨는 3월 광주의 한 원룸…
“방송진행자(BJ)가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서 음주운전을 하며 이동 중이에요. 수천 명이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데 차량 번호는 잘 모르겠어요.” 2일 오전 9시경 BJ 임모 씨(26·여)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던 한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한 내용이다. 임 씨는 …
17일 오후 9시 40분 광주 서구의 한 PC방. 형사들이 안을 살펴보다 A 씨(21)를 발견하고 붙잡았다. 폭력조직인 충장OB파 조직원인 A 씨는 “어떻게 알아봤느냐”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A 씨는 지난해 8월 광주의 한 볼링장에서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민을 때려 상처를 입…
아이돌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 씨(27·여)가 ‘리벤지 포르노로 협박을 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에 대해 전 남자친구 최모 씨(27)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리벤지 포르노는 연인 사이였을 때 촬영했던 성관계 동영상 등을 이별한 뒤 보복하기 위해 유포하는 것을 뜻한다. 최 씨의 변…
아이돌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 씨(27·여)가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했다’며 전 남자친구 최모 씨(27)를 고소했다. 두 사람은 서로 폭행을 당했다며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 씨는 지난달 27일 최 씨를 강요, 협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
개인사업을 하는 김모 씨(54)는 골프 모임이 잦다. 올해 1월 경북 칠곡에서 골프를 치던 김 씨는 문득 4년 전 가입한 홀인원 축하비용 보상 보험이 떠올랐다. 파3 홀에서 티샷이 홀에 바로 들어가면 홀인원을 한 사람이 낼 축하비용을 지급하는 상품이었다. 보통 홀인원을 한 사람은 동반…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 씨(27·여·사진)가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남자친구 A 씨(27)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 씨와 A 씨는 13일 0시경 구 씨의 자택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싸움을 벌였다. A 씨는 헤어디자이…
10일 오전 9시 2분경 충남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의 농협지점에 복면강도 A 씨가 들이닥쳤다. A 씨는 양봉용 그물망 모자를 복면 삼아 쓰고, 공사장 등에서 못을 박는 데 쓰는 타정기를 들고 있었다. A 씨는 타정기를 여성 고객의 등에 대고 사무실로 접근해 돈을 요구했다. 사무실 벽면…
지하철 막차를 놓쳤다는 이유로 역에서 난동을 부리며 경찰관의 총까지 빼앗으려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 씨(35·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9일 0시 50분경 …
2016년 11월 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항구에서 4000t급 어선에 불(사진)이 나 전소됐다. 3년 동안 운항하지 않던 배에 갑자기 불이 났고, 100만 달러였던 보험금을 화재가 발생하기 6개월 전 600만 달러로 늘린 것 등 수상한 점이 많았다. 보험사에선 사기를 …
1990년대 발라드곡 ‘그대의 향기’를 부른 가수이자 유명 작곡가인 유영진 씨(47)가 인증받지 않은 수입 오토바이에 번호판을 바꿔 달고 다니다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미인증 오토바이에 다른 번호판을 떼어 사용한 혐의(공기호 부정사용)로 유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