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충북 음성군에서 베트남인 사기도박장 인질강도 사건을 수사해 베트남인 6명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도박장에서 발견한 1회용 커피믹스 박스 안에 자성(磁性)을 띤 물질이 묻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전문 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놀랍게도 소…
‘이대로 가다간 시간이 늦어 비행기를 도저히 못 타겠다. 출발 시간을 좀 늦출 방법이 없을까?’ 1일 오후 1시 45분 제주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김포공항으로 가던 신모 씨(40)는 1시 25분이 되도록 공항에 도착하지 못해 속이 타들어가자 이런 생각을 했다. 순간 신 씨 머릿속에는 …
경찰이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홍보포스터에 낙서(사진)를 한 4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기각 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포스터를 훼손한 사건에 대해 구속영장까지 신청한 것은 지나치다”는 비판도 나온다. 서울 모 대학 시간강사…
‘파라과이 응원녀’의 데이트 상대는 누가 될까?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일명 ‘파라과이 휴대전화 응원녀’로 유명해진 파라과이의 라리사 리켈메 씨(25·여·사진)의 공개구혼에 1500명이 넘는 남성이 몰려들었다. 결혼정보업체 선우는 지난달 31일까지 공개 프러포즈한 리켈메 …
영화배우 이병헌 씨(40)를 협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방송인 강병규 씨(38)가 이번에는 최고급 명품시계 값을 떼먹었다는 의혹으로 고소를 당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강 씨에 대한 고소장이 최근 접수돼 형사1부(부장 신유철)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
공무원 A 씨(60)는 2008년 15년 동안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부인 B 씨(55)와 이혼하게 됐다. A 씨 부부는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반씩 나누기로 재산분할을 하고 이후엔 추가로 위자료나 재산분할 등 어떤 명목으로든 돈을 요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아파트 문제로 이혼신고를 …
지난달 23일 오전 6시 반경 전남 여수시의 한 원룸주택. 스타킹을 얼굴에 쓴 남자가 창문을 열고 침입했다. 그는 집 주인인 A 씨(34·여)가 잠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옷장 등을 뒤져 현금 40만 원을 챙겼다. 그런 다음 성폭행하기 위해 A 씨를 팔꿈치로 찔렀으나 여전히 잠을 자고…
“어제 술에 취하셔서 제 택시 타셨다가 이 휴대전화를 놓고 내리셨네요. 찾아드렸으니 사례는 해 주셔야죠.” 술에 취해 택시 안에 물건을 두고 내린 손님들은 택시운전사 홍모 씨(33)의 사례금 요구가 당혹스러웠지만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줬다는 생각에 별다른 의심 없이 사례금을 줬다. 하지…
“이혼이라는 말을 쉽게 하는 건 아니지만 엄마랑 아빠가 이혼하면 정부에서 지원해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2008년 5월 돈 벌러 지방에 간다면서 집을 나간 아버지는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송희정(가명·15·중학교 3학년) 양은 가끔 아버지한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도 했지만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모 방송국 개그 코너를 패러디한 감기약 광고에 발끈했다. 문제의 광고는 동아제약의 감기약 ‘판피린 큐’. 이 광고는 개그 코너에 출연 중인 개그맨의 ‘여자가 ○○한 것 자체가 문제야, 근데 뭐∼’라는 유행어를 패러디해 ‘젊은 사람들이 감기 걸리는 것 …
“2010년 10월은 5번의 금요일, 5번의 토요일, 5번의 일요일이 모두 한 달 안에 있습니다. 이건 823년 만이라고 하네요. 8명의 좋은 사람에게 보내서 알려주면 4일 안에 돈이 생긴대요.” 이달 들어 이 같은 ‘행운의 문자’가 직장인과 학생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
“해부용 시신을 국내에 들여올 때 검역을 받아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제발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해부용 시신을 검역 절차 없이 들여온 국내 인체조직은행 간부들은 이달 초 인천지검에서 군색한 변명을 늘어놨다. 이들은 미국의 현지 인체조직은행으로부터 암 등 다양한 질병으로 숨진 시신 일부…
최근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인터넷 구인 사이트를 검색하던 중학생 이모 양(15)은 인터넷에서 ‘1시간에 수만 원을 벌 수 있다’는 유흥업소 여종업원 구인 광고를 접했다. 이 양은 이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일할 곳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런 사이트는 청소년이 내용을 보거나…
22일 인터넷에는 피겨 선수 김연아(20·고려대)가 먹다 남긴 음식이 박물관에 전시된 사진이 게시돼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경기 포천시에 있는 한과문화박물관은 김연아가 먹다 남긴 한과(사진)를 5월말부터 유리상자에 담아 전시했다. 논란이 된 ‘김연아 한과’는 김연아가 5월 경…
전직 구급차 운전사인 김모 씨(45)와 임모 씨(41). 두 사람은 119 무선통신망을 도청한 뒤 사고현장 정보를 사설 구급차 운전사에게 알려주면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올 8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빌라에 비밀관제센터를 차렸다. 안테나 4대, 컴퓨터 3대, 전파수신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