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휴지통]중학생들이 “항공기 폭파” 협박전화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를 폭파하겠다. 비행기에 이미 다이너마이트를 실어놓았다.” 16일 오후 9시 5분경 김포공항 콜센터로 세 통의 전화가 연이어 걸려왔다. 유럽행 비행기에 폭탄을 실었다는 협박 전화였다. 당시 전화를 받은 직원은 김포공항에서 이륙하는 유럽행 항공기가 없다는 점과 수화…

    • 2010-10-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세금고지서 덕에 ‘22년만의 상봉’

    어머니 신모 씨(62)는 22년 동안 딸 때문에 항상 가슴 한구석이 저몄다. 1988년 “이모 집에 놀러간다”며 서울 마포구 서교동 집을 혼자 나섰다 실종된 12세 딸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딸은 정신지체장애가 있었다. 신 씨는 체념하면서도 “죽기 전 한 번만이라도 얼굴을 보고 싶다…

    • 2010-10-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2년간 449권 훔친 책도둑

    부산 모 대학을 중퇴한 이모 씨(30)는 1년가량 중소기업에 다닌 뒤로는 특별한 직업이 없었다. 2008년 6월경 이 씨는 부산진구 부전동 교보문고 부산점에 들어갔다. 그날따라 왠지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도 많았다. 무심코 그는 종이봉투에 책 세 권을 넣었다. 계산하지 않았지만 경보장치…

    • 2010-10-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해외도피 7년 전직 은행원 “외롭고 배고파 자수”

    2001년 국내 유명 은행에 취업해 신용카드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장모 씨(37)는 주식투자로 큰 손해를 보게 됐다. 주식이나 도박으로 다시 한 번 ‘대박’을 노린 장 씨는 잠시 은행돈을 끌어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주민등록번호 생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상의 인물 명의로 카드 신청서 20…

    • 2010-10-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수령 150년 1억5000만원’ 등 희귀松16억대 훔쳐

    [휴지통]‘수령 150년 1억5000만원’ 등 희귀松16억대 훔쳐

    ‘이 소나무다!’ 지난해 12월 경북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의 한 야산을 찾은 김모 씨(35) 일당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수령이 150년은 족히 돼 보이는 소나무 세 그루가 단단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 밑동이 굵고 가지가 거칠게 뻗었다. 김 씨 일당은 이들 소나무(시가 1억500…

    • 2010-10-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학교급식 밥 대신 라면 먹인 영양사

    2008년 9월 충남 천안시 D중학교. 식당에 늦게 도착한 학생 20명은 오징어·삼겹살불고기덮밥 소스가 부족해 점심을 먹지 못했다. 급식의 배식량이 부족하다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됐지만 이 학교 영양사 신모 씨(49·여)가 이를 개선하지 않았기 때문. 그해 12월에도 반찬이 부…

    • 2010-10-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60대 카지노서 3년간 200억원 날려… 법원, 강원랜드에 21억원 배상 판결

    정모 씨(63)는 2003년 4월 처음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를 찾은 이후 바카라 게임에 급속도로 빠져들었다. 1인당 1회 베팅액은 1000만 원으로 제한돼 있었지만 카지노 직원의 눈을 피해 ‘병정’(남의 돈으로 베팅만 대신해 주는 사람)들을 이용해 6000만 원까지 돈을 걸었다. 이…

    • 2010-10-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화분당 6억’… 희귀난만 골라 40억대 훔쳐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전 한국난문화협회장 류모 씨(61)의 개인 난실(蘭室)은 애호가들 사이에서 희귀종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7월 30일 한국난문화협회 회원인 박모 씨(50)는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을 틈타 산소용접기로 난실의 방범용 쇠창살을 잘라내고 침입했다. 박 씨는 10…

    • 2010-10-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다른 여성과 ‘사랑해’ 문자 교환도 이혼사유”

    김모 씨(62·여)는 중고교 교사로 근무하던 남편 박모 씨(67)와 1970년대 초반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그러나 상습적으로 김 씨를 때리는 남편 때문에 두 차례 이혼과 재결합을 반복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2003년 세 번째 혼인신고를 한 뒤 함께 살고 있지만 이후에도 박 씨는…

    • 2010-10-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파라과이 응원녀 “한국인 신랑감 구해요”

    [휴지통]파라과이 응원녀 “한국인 신랑감 구해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일명 ‘파라과이 휴대전화 응원녀’로 인기를 끈 파라과이의 모델 라리사 리켈메 씨(25·사진)가 한국에서 신랑감을 찾는다. 리켈메 씨는 가슴이 깊게 파인 의상을 입고 휴대전화를 가슴에 꽂은 채 응원을 펼쳐 전 세계 언론을 장식한 미모의 여성. 결혼…

    • 2010-10-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실책하면 뺀다” 구단의 경고문자… 알고 보니 프로야구광이 이간질

    “오늘처럼 실책을 범한다면 기용하지 않겠다.” “이적하고 나더니 실력이 떨어졌다.” 이런 질책성 문자메시지를 받은 프로야구 선수들은 깜짝 놀랐다. 평소 아무 말 하지 않던 선배 선수와 구단 관계자가 갑자기 메시지를 보내왔기 때문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날이면 어김없이 문자가 날…

    • 2010-10-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훔친 골프채 돌려줬다 경찰에 꼬리잡혀

    “1시간 전 훔친 물건을 돌려주고 싶은데 주인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달 20일 오후 6시경 서울 종암경찰서에는 황당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전화를 걸어온 20대 남성은 “1시간 전 성북구 하월곡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그랜저 승용차에서 골프채를 훔쳤다”며 “양심…

    • 2010-10-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노조대의원에 도박후보 뽑지마세요”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 대의원대회가 열린 지난해 1월 중순. 대의원대회를 마친 아산공장 노조 대의원 3, 4명이 울산의 한 모텔에서 도박을 했다. 당시 도박 사건은 한 조합원의 대자보를 통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이 사건으로 아산공장 김모 위원장 등 집행부 11명이 사…

    • 2010-10-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12억 보험금 노려 5년여 실종 위장

    2007년 5월 17일경 김모 씨(55)가 전남지방경찰청 나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았다. 그는 중국 공안(경찰)에 “2004년 11월경 랴오닝(遼寧) 성 다롄(大連) 시에서 산둥(山東) 성 옌타이(煙臺) 시로 가는 여객선에서 실종됐다”고 신고돼 있는 사람이었다. 김 …

    • 2010-10-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10대女-70대 할머니 ‘지하철 난투극’ 진실은…

    [휴지통]10대女-70대 할머니 ‘지하철 난투극’ 진실은…

    “나이 먹은 사람이 참아야지.” “어른이나 애나 똑같네요.” 4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지하철 난투극’이었다. 이날 오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1분 40초 분량의 동영상이 단연 화제였다. 10대로 보이는 소녀와 70대 할머니가 고성을 지…

    • 2010-10-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