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시경 전북 고창군 흥덕면 한 농기구 수리센터. 주인 은모 씨(50)가 만취상태에서 부인(50)과 부부싸움을 했다. 은 씨가 전날 오후 10시경 전남 장성군 삼계면에서 음주상태(혈중 알코올농도 0.125%)에서 1t트럭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것이 가장 큰…
한 중국인 남성이 대형 태극기를 칼로 썬 뒤 프라이팬에 굽는 동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국내 한 포털사이트에 ‘태극기 먹는 중국인’이란 이름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 ‘Ku6’(www.ku6.com)에 게시돼 누리꾼들이 퍼 나…
지난달 31일 전남 순천시내 한 도로. 이모 씨(33)가 운전하던 영업용 택시에 여성 승객 A 씨가 탔다. 술에 취한 A 씨는 타자마자 잠이 들었다. 이 씨가 몰던 택시는 A 씨의 집에 가지 않고 엉뚱하게 한 모텔에 멈춰 섰다. 이 씨는 잠든 A 씨를 모텔에 끌고 들어가 성폭행했다.…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여성을 속여 46일 동안 감금하고 성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5년 전 중국에서 귀화한 중국동포 단모 씨(27·여)를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 씨(21·무직)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경남 마산에 살고 있던 김 씨는 …
성폭행을 당할 뻔한 여중생이 기지를 발휘해 범인을 안심시키고 휴대전화로 범행 장소를 가족에게 알려 위기를 모면했다. A 양(13)은 11일 오전 2시경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주택가에 산책을 나와 강아지와 놀고 있었다. 그때 술에 취한 김모 씨(51)가 오토바이를 탄 채 다가왔고 강아…
잇따른 음주 사고로 은퇴한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 씨(33·사진)가 또다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더 이상 야구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한 방송사의 야구 해설위원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 돼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정 씨가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 관계자에게서 식사를 대접받은 경남 거제시의 마을 이장들이 170만 원어치 ‘밥값’을 물게 됐다. 경남 거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 관계자로부터 식사를 대접받은 관내 마을 이장 18명 중 16명에게 식대의 30배에 해당하는 170만4000원의 과…
서울지역 모 고교생 김모 군(16)은 2008년 초 인터넷에서 미국의 한 학자가 제작한 화학반응과 관련된 동영상 강의를 접했다. 강의를 듣고 자신도 폭탄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학물 상점에서 몇 가지 화학 재료를 구입한 뒤 소량의 폭탄을 만들었다. 폭탄 제조 과정에서 A…
3일 오전 3시경 광주 우치동물원 사육장. 라오스산 코끼리 ‘쏘이’(13년생)가 산통을 시작하자 수의사 등 3명이 순간 긴장했다. 쏘이는 산통을 시작한 지 10여 분 만에 건강한 수컷 아기코끼리를 낳았다. 수의사 등은 국내에서 15년 만에 아기코끼리가 태어나자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
“붉은악마 서울지부는 6일 서울광장 길거리응원 불참을 확정지었고 조금 전 긴급회의를 통해 봉은사 앞에서 길거리응원을 하기로 확정하였습니다.” 월드컵 축구 응원 장소를 놓고 홍역을 치른 ‘붉은악마’는 7일 홈페이지에 서울지부 월드컵 응원 장소 확정 공지를 띄웠다. 그러나 하루 뒤인 8일…
7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에 상자 하나가 배달됐다. 수신인은 수서경찰서 수사과. 보낸 사람은 인터넷 사기 피해자 일동으로 돼 있었다. 상자 속에는 편지 하나와 감사패(사진)가 들어 있었다. “사이버 범죄에 즉각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신속한 범인 검거가 이루어져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습니까. 부디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꼭 써줬으면 좋겠소.” 4일 오전 10시경 강원 화천군 상서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 담당직원은 면사무소를 찾아온 한 할아버지가 내민 꼬깃꼬깃한 만 원짜리 지폐 200장을 보고 난처해했다.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고 했지만 할아…
“아, 씨. 문이 잠겨 있잖아.” 지난달 25일 오전 7시 반경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공대의 여자화장실. 환경미화원이 한창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는데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한 20대 남성이 들어왔다. “여기는 여자화장실이니 남자화장실로 가라”고 하자 잠시 나갔던 그 남성은 되돌아와…
일제강점기 유명했던 기생집인 ‘명월관’ 기생의 것으로 알려진 여성 생식기 표본을 장례를 치러 안치하라는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부장판사 임영호)는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 혜문 스님 등 불교계 인사 5명이 “일본 경찰이 적출한 여성 생식기 표본을 국…
“제가 아는 재력가가 있는데 돈 좀 빌려주시죠.” 지난달 말 마카오에 사는 카지노 전문 사채업자 이모 씨(46)는 평소 알던 도박꾼 성모 씨(49)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성 씨는 3억 원을 빌려 달라고 했다. 그는 “돈이 많은데 당장 현금이 없는 사람이 있다”며 “일주일에 10% 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