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이리스’로 상한가인 한류스타 이병헌 씨(39)가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K 씨(22)로부터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자신을 캐나다 교포라고 밝힌 K 씨는 지인을 통해 지난해 9월 영화 홍보차 토론토를 방문한 이 …
연극 ‘교수와 여제자’가 노출 연기로 인한 돌발 사고로 선정성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연극은 40대 중반의 대학교수가 여제자를 통해 성적 장애를 극복한다는 줄거리로 10분가량 여배우가 전라(全裸)로 등장한다. 제작사인 ‘예술집단 참’에 따르면 6일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열린 공연…
“1억 원짜리 수표로 교환해 주세요.” 지난해 7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A은행 창구 직원은 15억 원짜리 수표 두 장을 손님들에게 받고 바로 감식에 들어갔다. 수표 용지는 진본이 틀림없었다. 수표번호에 발행은행과 발행인 날인까지, 의심할 여지가 전혀 없었다. 1억5000만 원은 계좌…
가출한 10대 소녀들을 성매매시키고 화대를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 매수자 중에는 인기그룹의 멤버 한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가수의 실명과 사진이 누리꾼에 의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가출한 10대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
2명의 할머니 축의금 절도단이 하필 혼주(婚主)의 여동생이 낸 축의금 봉투를 훔치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다. 이모 씨(67·여·경남 창원시)와 김모 씨(72·여·경남 창녕군)는 3년 전 병원 치료를 받으러 다니며 알게 됐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낮 12시 20분경 경남 마산시내 모 결…
30년 경력의 금은방 주인조차 “난 은반지를 산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수사하러 온 경찰이 금은방 주인의 눈앞에서 문제의 금반지를 두 동강 내서 반지 겉에만 금을 씌운 은반지라는 사실을 보여주자 금은방 주인은 “속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 ‘가짜 금반지’를 제작한 사람은 귀금속…
“고려대 총학생회가 민주당의 시녀가 될 수 있다.” 고려대 재학생들의 인터넷 커뮤니티 ‘고파스’ 자유게시판에 이런 글이 올라온 것은 지난달 29일. 이 글의 작성자는 2일부터 4일까지 투표가 이뤄지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선거에 회장 후보로 나선 ‘소통시대’ 선거대책본부 전지원 후보(경제…
회사원 A 씨(30)는 지난달 30일 밤 회사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다. 전남 목포시 상동이 집인 A 씨는 승용차를 몰고 가다 옥암동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앞에서 음주단속에 걸렸다. A 씨는 경찰관이 음주감지기를 입에 대려고 하자 창문을 닫고 차문을 잠갔다. A 씨는 차문을…
지난달 14일 경기 부천시의 한 모텔. 재연배우 A 씨(32·여)는 방송국 PD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모 씨(28)와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 김 씨가 베드신을 찍기 전에 리허설이 필요하다고 말했기 때문. A 씨는 김 씨가 방송사 로고가 박힌 카메라를 사용해 가짜일 것이라고 의심하지 못했…
2004년 8월 서울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을 이용하던 경기도의 모 대학 소속 김모 교수(여)는 “장애인용 비상게이트가 무임승차자들의 통로가 되고 있다”는 민원을 서울메트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렸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처음엔 ‘소중한 고객의 목소리’라고 생각하…
올여름 최모 씨(33)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김모 씨(29·여)에게 자신이 모 대학병원 의사라고 소개했다. 김 씨는 채팅으로 만난 사이라 의심도 들었지만 휴대전화에 저장된 의사면허증 속 ‘얼굴’은 틀림없는 최 씨였다. 결혼적령기였던 김 씨는 전문직을 가진 최 씨에게 쉽게 마음을 빼…
신사동, 삼성동, 보라매동…. 서울 강남구의 신사동, 삼성동과 헷갈리는 동명(洞名)이다. 게다가 신사동은 은평구에도 있다. 보라매동 역시 서울 동작구의 보라매공원 인근을 지칭하는 듯한 이름이다. 이들 3개 동명은 서울 관악구가 조례를 개정해 지난해 9월 1일부터 사용하고 있다. 신림4…
김모 씨(66)는 2007년 10월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슬롯머신 게임을 하던 중 주먹으로 기계 아랫부분을 몇 차례 때렸다. 기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김 씨는 카지노 직원을 불렀고 직원이 기계를 점검한 뒤 김 씨는 다시 게임을 계속했다. 2분 뒤 슬롯머신에는 잭폿을 뜻하는 ‘윈…
2006년 10월 22일경 전남 함평군 도로에서 이동식 과적단속을 하던 광주국도관리사무소 직원 서모 씨(34)는 전화를 한 통 받았다. 전화 내용은 운전사 안모 씨(45)가 ‘트레일러에 중장비를 실어 40t 과적기준을 초과했고 단속 장소를 알려주면 보답하겠다’는 것. 서 씨는 안 씨에…
1996년 문을 연 구두공장은 직원 서너 명이 전부였지만 외환위기도 꿋꿋하게 버텨냈다. 그러던 공장이 최근 몇 년간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했다. 거래가 없어 만들어 놓은 구두에는 먼지만 쌓여갔다. 구두 가죽이며 접착제 등 재료마저 다 떨어졌다. 고민하던 사장 박모 씨(48)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