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확산 위해 하루만….” 한국형 첩보 액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BS2 TV 드라마 ‘아이리스’가 서울 광화문광장을 ‘접수’한다. 29일 오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촬영을 위해 서울시와 경찰에 인근 도로의 차량 통제를 요청한 것. 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KBS가 광화문광장에…
빈집에서 귀금속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이모(30·경북 칠곡군), 김모(37·경기 파주시), 윤모 씨(38·경기 시흥시). 이들은 9월 20일 오후 1시경 강원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이모 씨(51·여) 집에 몰래 들어갔다. 주인이 집을 비운 것을 확인하고 안방에 들어가 돈이 될 만한 귀금…
올해초 14세 중학생이 협박법원 “당사자 - 부모 지급”“오늘 대한항공 1635편 항공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올 1월 7일 오후 6시 42분 한국공항공사 콜센터에 한 통의 협박 전화가 걸려 왔다. 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굵은 저음이었다. 비상이 걸렸다. 승객 39명을 태운 서울발…
서울동물원 “비상용 타미플루 확보… 체중맞춰 처방” 서울동물원에도 ○○○○가 있다? 정답은 ‘타미플루’다. 서울동물원은 최근 비상용 타미플루 100정을 확보했다. 사육사나 직원용이 아닌 동물용이다. 최근 미국에서 고양이가 신종 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하자 만일의 사…
여고생 김모 양(19)은 8월 초 인터넷에서 ‘여성댄스가수를 모집한다’는 연예기획사 L사의 광고를 발견했다. 미인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김 양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L사에 연락했고 L사 대표 마모 씨(40)에게서 “오디션을 보자”는 약속을 받아냈다. 김 양은 8월 중순 L사 오디…
해양오염 뒤 뺑소니 외국선박 시료 추적해 검거해양 오염사고를 내고 도주한 외국 국적 선박이 해양경찰의 유지문법(油指紋法) 수사기법으로 40여 일 만에 붙잡혔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달 7일 정자항 앞바다에서 기름 유출사고를 낸 중앙아메리카...
구조전화 받고 헬기수색‘펜션 휴식중’ 뒤늦게 연락“구명조끼 입고 100m 수영” 15일 오후 2시 39분 인천해양경찰서는 다급한 목소리의 구조 요청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를 타고 있던 황모 씨(37)가 휴대전화로 “선재도 인근 해상인데 보트…
화물차 운전사인 최모 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의 트럭을 몰고 충남 공주시 국도 23호선을 달리고 있었다. 멀리서 ‘화물차는 모두 진입하십시오’ ‘검문소 500m 과적단속 중’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있었으나 최 씨는 그냥 지나쳤다. 이 장면은 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에 잡혔고…
KBS상대 1000만원 조정신청 KBS 2TV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에서 한 여성 출연자가 “키 작은 남성은 루저(패배자)”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한 남성이 “정신적 피해를 보았다”며 KBS를 상대로 1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을 냈다. ▶본보 12일자 A3면 참…
南 이복동생 상대 친자확인訴법원 “유전자 검사하라” 명령북한 주민들이 6·25전쟁 때 월남한 선친의 자식임을 인정해달라며 낸 친자확인 소송에서 법원이 친자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유전자(DNA) 검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 이현곤 판사는 북한 주민 윤모 씨 등 4남매…
“약품처리한 비자금” 속여라이베리아 사기단 검거무역업자 배모 씨(50)는 3일 서울 광진구 A호텔 객실에서 믿지 못할 광경을 목격했다. 사업차 알게 된 라이베리아 출신 사업가 아남 하사닌 씨(37)가 지폐 크기의 검은 종이 20여 장을 물에 넣자 100달러짜리 지폐로 변한 것. 하사닌…
6일 오전 6시경 50대 미국 시민권자인 김모 씨가 인천국제공항 입국심사대를 통과해 버스 정류장에서 한 남자를 만나는 순간 사복 경찰들이 이들을 덮쳤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의 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김 씨가 마약을 밀반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했던 것. 김 씨의 가방에서는 정체를…
9월 13일 김보성 목포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35)와 장성재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 연구원(28) 등 6명은 전남 신안군 압해도 해안을 걷고 있었다. 공룡의 흔적을 찾던 김 학예연구사의 눈에 적색을 띤 절벽이 들어왔다. 7m 높이 절벽 3분의 1 지점에는 화석으로 보이는 돌덩이가 3…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공사장에 숨을 죽이고 몸을 숨기고 있던 장모 씨(38)가 경찰에 잡힌 것은 4일 오후 8시쯤이었다. 장 씨의 가방에는 흉기와 라이터, 라이터연료통, 그리고 손으로 직접 쓴 기자회견문이 들어 있었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본대사관에 침입해 …
절도 피의자로 유치장에 입감된 10대가 도주하려고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이 났다. 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1일 검거된 황모 군(18)은 2일 구속영장이 신청돼 유치장에 입감됐다. 지난해 6월 방화 미수와 절도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소년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