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본명 김명선·77·사진) 씨의 집에 도둑이 들어 귀금속과 인감도장까지 도난당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19일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현미 씨의 자택에 도둑이 침입해 금고를 부수고 그 안에 들어 있던 귀중품을 훔쳐갔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특별한 침입 흔적이 없어 현관…
치과 기공사로 일하던 A 씨(57)는 1990년 치과 의사가 되기 위해 아내 B 씨(56)와 다섯 아이를 둔 채 홀로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났다. B 씨는 혼자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틈틈이 부업을 하며 어렵게 생활을 이어갔다. 5년 뒤 귀국한 A 씨는 고시원에서 2년을 더 공부한 끝…
“손연재 선수는 왜 이렇게 의혹이 많을까요? 훈련으로 상한 손 선수의 발 사진은 동구권 어느 발레리나 사진이었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상황인가요?”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인 김모 씨(47)는 2012년 9월 한 포털 사이트 스포츠 게시판에 손 선수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김 …
2012년 5월 회사원 A 씨(42)는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의 조건 만남 주선 카페에 접속했다. 카페에는 여성들의 나체 사진들이 올라와 있었다. A 씨가 전화해 보니 ‘지소연 매니저’라고 밝힌 여성 운영자가 친절한 목소리로 “회원으로 가입하면 매주 조건 만남을 할 수 있다”고 안내…
대전에 사는 여정예 할머니(84)는 21일 건양대병원에서 ‘엉덩이 수술’을 받아야 했다. 엉덩이 쪽에 통증이 심해 지난해 12월 18일 병원을 찾았다가 X선 촬영을 해보니 오른쪽 엉덩이 피부 밑 4.5cm 깊이에서 부러진 주삿바늘 조각이 발견됐기 때문. 할머니는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
병원 홍보를 위해 블로그에 성형수술 및 미용 정보를 올리던 성형외과 원장 정모 씨. 2012년 7월 방문객 수를 늘리기 위해 고민하던 정 원장에게 걸그룹 애프터스쿨 가수 겸 연기자 유이(본명 김유진·사진)가 눈에 들어왔다. 그해 초 종영한 주말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와 큰 인기를 끈 …
2012년 11월 1일 오후 11시 112 신고 전화에 이상한 신고가 접수됐다. 친구가 45일 된 딸을 자신의 방에 놓고 사라졌다는 내용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고 내용을 확인한 뒤 딸의 어머니 A 씨(22)를 찾을 방도가 없자 광주 동구 영아일시보호소에 아이를 맡겼다. …
“이 ‘야동(야한 동영상)’은 어머님이 올린 걸로 하시죠?” 최모 경위(46)의 말에 홍모 씨(41·여)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금지옥엽으로 키운 고등학생 아들(17)이 인터넷에 ‘야동’을 올렸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것도 잠시, 아들의 죄를 대신 받겠느냐는 경찰의 제안에 홍 씨는…
“아빠 초라한 모습 다 보였다. 내일 휘발유 뿌리고 저 세상으로 가련다.” 서울 강남의 대형 호텔 부사장인 A 씨(62)는 21일 오후 11시경 경기 용인시 수지구 자택에서 뛰쳐나온 뒤 아들에게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 씨는 호텔이 영업정지 등으로 경영난에 빠지면서 …
“바이스는 언제 총각 딱지를 뗄 수 있을까.” 20일 홀로 있던 수컷 따오기 ‘바이스(白石)’의 새장에 암컷이 들어왔다. 그것도 세 마리나. 바이스는 잠시 앉아 있다가 암컷 세 마리와 눈치싸움을 벌였다. 곁으로 날아오는 암컷을 날개로 쫓아내며 튕겼다. 어색한 동거가 시작된 지 만 …
“주택가에 다이너마이트(사진)가 있어요.” 19일 오후 1시경 서울 은평구 역촌동 주택가에서 폭발물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지구대 직원이 출동해 보니 다이너마이트 다발로 보이는 물체가 이면도로의 전봇대 옆에 놓여 있었다.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물체가 놓인 곳 10…
18일 오전 7시 광주 광산구의 한 김밥집에 하모 씨(21·대학 1년 휴학)가 들어섰다. 손님인 척하던 하 씨는 갑자기 흉기를 꺼내 김밥집 주인 김모 씨(61·여)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 김 씨는 하 씨의 흉기를 손으로 잡으며 “강도야”라고 외쳤다. 순간 당황한 하 씨는 밖으로 달…
인천에 사는 A 씨(23·여)는 2012년 12월 결혼을 약속한 애인이 중국 출장을 떠나자 허전했다. 그는 같은 달 13일 오전 2시, 애인의 친구 B 씨(32)에게 전화를 걸어 집 근처 술집으로 불러냈다. 둘은 오전 8시까지 술을 마신 뒤 A 씨의 집에 와 중국음식을 시켜 먹었다. …
16일 오후 5시 18분 광주세무서 건너편 인도. 성인연극 배우 이유린 씨(27)가 어우동 한복을 입은 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가면을 쓴 남자배우와 함께 등장했다. 팬티만 입은 남성은 강제로 이 씨의 옷을 풀어 헤쳤다. 속옷만 남은 이 씨는 ‘아베 총리는 사퇴하고 진심으로 사죄하라’…
물에서 패딩 점퍼가 부풀어 올라 구명조끼 역할을 한 덕분에 투신자살을 기도했던 30대 여성이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9일 오전 3시 58분경, 강원 춘천시 소양1교에서 누군가 소양강으로 투신했다는 신고를 119에서 접수했다. 긴급 출동한 춘천소방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