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윤식 씨(67·사진)가 한때 교제했던 30세 연하의 방송사 여기자 K 씨(37)를 상대로 낸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했다. 백 씨의 매니지먼트사 나무엑터스는 “14일 오전 백 씨와 K 기자가 만나 그동안의 사건에 대해 K 기자가 백 씨에…
한국 남자유도 간판선수 중 한 명인 왕기춘 씨(26·양주시청·사진)가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던 중 규정상 금지된 휴대전화를 사용해 강제 퇴소당했다. 13일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왕 씨는 휴대전화를 몰래 쓰다가 적발돼 8일간 영창 징계를 받…
유모 씨(57)는 2007년 인천의 한 술집 종업원인 A 씨(42·여)에게 호감을 느꼈다. 끈질긴 구애 끝에 사귀기 시작했지만 얼마 못 가 A 씨에게서 이별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A 씨를 잊지 못한 유 씨의 집착은 정상 궤도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유 씨는 2010년 9월 잠시 …
“450억 원짜리 유스호스텔 주인입니다. 강원도에 땅도 좀 있고요.” 키 180cm의 헌칠한 외모를 가진 홍모 씨(45)는 2011년 7월 지인 소개로 서울 한 대학의 A 교수(54)를 만나 지그시 웃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외국항공사 스튜어디스 출신인 키 166cm, 몸무게 50k…
‘크리스마스 전후로 복합 쇼핑몰인 울산 업스퀘어가 무너질 것이다.’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이 같은 글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급속하게 확산됐다. 울산 남구 삼산동에 지난해 5월 문을 연 업스퀘어는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로 의류 잡화 외식 등 50여 개 매…
“서울대 법대생인데 헤어진 여자친구 물건 팔러 왔어요.” 앳돼 보이는 한 남자가 지난해 12월 5일 서울 중구 명동 금은방에 들어서며 금반지 하나를 내밀었다. 다음 날에도 그는 다른 금반지를 들고 왔다. 대학생치고는 어려 보였지만 주인은 크게 의심하지 않고 반지 두 개에 현금 29…
고교 시절 전기를 전공한 정모 씨(33)는 지난해 11월경 전자상가에서 부품을 구입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촬영해 외부로 송출하는 소형 무선영상장치를 만들었다. 그러고는 토익 고득점자였던 이른바 ‘시험 선수’ 이모 씨(31)의 패딩 점퍼 옷깃 안에 이 장치를 교묘하게 설치했다. 지난해…
김하엽 씨(33)는 2일 회사에서 조퇴한 뒤 아르바이트생들을 고용해 자신이 만든 전단(사진) 2000장을 서울 구로구 일대에 뿌렸다. 전단에는 ‘현상금 100만 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김 씨는 충혈된 눈으로 구로구 일대를 헤매며 밤을 꼬박 새웠다. 그가 찾아 헤맨 대상은 1년 6개월…
“최 병장님, 당직사관님께서 총기 손질하라시는데 말입니다(군대식 비표준어 높임말).” 지난해 11월 경기 김포시의 한 육군 포병대대에서 전역을 하루 앞두고 생활반에 앉아 있던 최모 병장(당시 21세)이 후임병으로부터 전해 들은 말이었다. 각종 군용 장비와 물자를 점검하는 ‘전투장비…
지난해 12월 27일 0시 30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 당곡 사거리. 미니 쿠페 승용차 한 대가 신호를 무시한 채 좌회전하다 교통지도 중인 경찰에게 걸렸다. 경찰차가 다가오자 이 차량은 100m가량을 더 이동해 샛길로 빠져나가려 했으나 곧바로 경찰에게 저지당했다. 신호위반 과태료를 부…
2011년 서울의 한 자동차 부품 매장에서 일하던 박모 씨(34)는 수시로 벤츠, 캐딜락, BMW 등 외제차를 바꿔 타고 다녔다.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아버지가 100억 원대 부동산을 보유한 청주의 재력가다. 아버지에게 밉보여 서울에 올라와 있는데 기술을 배워 청주에 돌아가 사업을 …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1시 반경 울산 남구 월평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로 20대 청년이 찾아와 봉투를 내놓았다. 직원들이 개봉해 보니 편지와 함께 현금 99만 원이 있었다. 이 편지에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모은 돈 99만 원을 2011년 군 제대 후 등록금을 벌기 위해 …
2006년 9월 12일 A 씨(48·여)는 “가슴 통증이 심하다”며 광주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2주일 뒤 퇴원해 보험사로부터 100여만 원을 받았다. 그 후 A 씨는 2012년 12월까지 약 6년간 총 99차례나 입원해 보험금 1억7000만 원을 타냈다. 한술 더 떠 그의 3남…
부산 앞바다에서 길이 4.5m에 달하는 초대형 오징어(사진)가 잡혔다. 29일 부산시수협 등에 따르면 27일 부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길이 4.5m, 무게 100kg에 달하는 오징어가 그물에 포획됐다. 오징어 눈 크기만 성인 머리만 했다. 자갈치시장에서 40년가량 일…
“저는 허리가, 아내는 위가 아파요.” K 씨(59) 부부는 병원에만 가면 “입원을 시켜 달라”고 떼를 썼다. 2005년부터 최근까지 8년에 걸쳐 K 씨는 1051일을, 아내는 976일을 각각 입원해 보험사로부터 3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받았다. 둘은 연평균 253일을 병원에서 보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