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폭행한 30대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9년 전 저지른 성폭행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004년 5월 8일 오전 6시경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원룸에 침입한 뒤 잠자던 A 씨(당시 21세·여)를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이모 씨(36)를 구…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오전 1시경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독일 바이에른 주 파사우 시가 홍수에 잠긴 사진을 올리며 “홍수도 홍수지만 아름다운 건물들이 들어오네요. 우리 서울도 저렇게 아름다운 도시 만들어내겠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재난 사진을 두고…
전북 익산에 사는 김모 씨(75·의사)는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6일 새벽 제주도에 가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아내, 딸과 함께 승용차를 몰고 집을 나섰다. 전남 장흥에서 제주도행 배를 타기 위해 이날 오전 4시 10분경 호남고속도로 광주 방향 하행선에 올랐다. 잠시 뒤 김 씨는 여…
중국에서 무역업을 하던 권모 씨(51)는 사업이 어려워지자 1996년 5월 A업체로부터 중국돈 약 115만 위안(당시 환율로 약 1억1800만 원)을 빌렸다. 권 씨는 돈을 제때 갚지 못하게 되자 ‘B업체가 대신 돈을 갚기로 했다’는 가짜 담보보증서를 A업체에 건네고 상환 기간을 연장…
올해 1월 10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시장에서 18년 넘게 중국집을 운영해 온 김모 씨(52·여)는 가족회의를 소집했다. 안건은 ‘야반도주 여부’. 김 씨의 아들(30)은 “일단 도망치자”고 말했다. 남편(55)과 딸(32)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 가족은 열흘 넘게 도주 계획을…
지난달 29일 오후 4시 광주 광산구의 한 원룸. 혼자 사는 A 씨(39·여)가 집을 비운 사이 집주인 B 씨(40)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왔다. 그는 거실에 있는 에어컨에 구멍을 뚫고 무언가를 설치한 뒤 집에서 빠져나왔다. A 씨는 1일 오후 5시경 에어컨을 켜려다가 에…
돈가스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씨(40)는 이 업계의 신화 같은 존재였다. 김 씨는 인기 개그맨을 내세워 홍보하면서 주로 홈쇼핑 방송을 통해 물건을 팔았다. 2011년 9월부터 최근까지 김 씨가 판매한 돈가스는 약 611만 팩으로 76억여 원어치에 이른다. 하지만 김 씨가 판 …
음주운전을 하고 경찰에 자수한 돌발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유세윤 씨(33·사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유세윤은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있던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벌인 일”이라며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큰 실망…
29일 오전 2시 23분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찜질방의 여성 탈의실. 20대 초반의 한 여성이 안마 의자에 가만히 앉아 다른 여성들이 옷 갈아입는 장면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 머리에는 수건을 둘러쓰고 있었다. 가슴은 다른 젊은 여성보다 훨씬 더 풍만해 보였다. 그러나 손님…
인모 씨(35)는 10년여의 필리핀 유학을 마치고 올해 3월 귀국하며 ‘요상한 물건’을 갖고 왔다. 다름 아닌 인도산 발기부전치료제인 ‘카마그라’ 2박스(14포). 카마그라는 인도의 성서(性書) ‘카마수트라’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합성어. 인 씨는 제약 복제가 합법인 인도에…
23일 0시 10분경 경남 통영시 미륵산(해발 461m)의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상부역사 인공폭포. 손전등을 켠 채 등산로를 이용해 이곳에 도착한 고교생 김모 군(17)과 자퇴생 이모 군(18) 등 4명은 곡괭이로 인공폭포 벽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다. 이들은 청소년 보호기관에서 인연을 …
고입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김모 양(17)은 평소 스마트폰 채팅을 즐겼다. 몇몇 남성과 인터넷 채팅사이트 ‘쉼톡’을 통해 전화번호와 카카오톡 ID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일부는 카카오톡을 통해 시도 때도 없이 음란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유혹의 손길을 뻗쳤다. “…
경북 안동시 한 사찰 주지 홍모 씨(44)는 2010년 10월부터 절을 찾은 신도들에게 ‘신비의 약’이라며 주사를 놔줬다. 홍 씨는 절의 한쪽을 한의원처럼 꾸몄다. 침과 한약재, 부항기구를 구비하고 승복을 입은 채 진료했다. “3개월만 맞으면 난치병이 낫는다”고 큰소리까지 쳤다. …
‘맥주 한 캔을 훔친 대가가 구속.’ 권모 씨(44·무직)는 21일 오전 8시 35분경 대구 동구 동대구역 승객 대기실 S편의점에 들어가 1900원짜리 맥주 한 캔을 훔쳐 나오다 종업원에게 붙잡혔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24일 절도 혐의로 권 씨를 구속했다. 경찰…
‘세종시 공무원은 인기남녀.’ 23일 국무조정실 세종시지원단에 따르면 다음 달 4일 개최키로 한 ‘단체 미팅’ 행사에 세종시로 이전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직원들은 남녀 9명씩 18명이 신청한 반면 대전·세종 지역 교사 및 연구기관 직원들은 108명이나 신청을 했다. 108명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