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여직원 화장실과 이전에 근무했던 학교의 여학생 기숙사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28일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현직 교사인 30대 남성 A 씨의 휴대전화에서 699건의 불법촬영 영상이 발견됐으며, 피해자가 166명…
현직 판사 A 씨(35·사법연수원 42기)는 23일 퇴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서울 서초구 교대역으로 가던 중 옆자리 승객의 텔레그램 메신저를 우연히 보고 깜짝 놀랐다. 형사 재판을 다룰 때 접했던 온갖 마약 관련 은어들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대마를 구매하러 가던 20대 남성 B 씨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30일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 5월 31일까지 헌혈유공장 금장(헌혈 50회)과 은장(30회) 수상자에게 부상품으로 지급한 ‘라미(LAMY)’ 만년필 세트(사진)가 정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혈액관리본부는 지난해 초 헌혈유공자에 대한 부상품으…
한밤중에 퀵서비스로 마약을 받으려던 20대 여성이 배달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배달기사는 ‘하얀 가루’가 들어있는 걸 보고 경찰에 알렸다고 한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30일 0시 50분경 용산구 한남동에서 필로폰을 배달받으려던 A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
“한 손님이 제 뒤에서 뭔가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는데 왠지 꺼림칙해요.” 11일 오전 경기 용인 처인구의 한 커피숍. 한 남성 고객이 카페 직원에게 발을 내미는 수상한 행동을 한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전에도 종종 가게에 들렀다는 A 씨는 벌써 여러 차례 이런 자세를 취했다고 …
서울 용산경찰서는 운전 중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사후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를 받아온 가수 김흥국 씨(62)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씨는 4월 24일 오전 11시 20분경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사거…
배우 박용기 씨(59·사진)가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씨를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0시 20분경 서울 송파구 지하철 2호…
“개는 말을 못 하지만 진짜 주인이 맞으면 분명히 행동이 다를 겁니다.” 26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의 한 불법 개 사육장에서는 특별한 현장 검증이 이뤄졌다. 사육장을 운영하는 A 씨와 개 한 마리를 대질시키는 자리였다. 경찰은 물론 경찰견훈련센터와 국립과학수사대 관계자, 민간 전문가 …
소비자 A 씨(40)는 지난달 구매한 냉동만두 포장지 안에서 고무장갑(사진)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장갑에는 작업자 이름이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A 씨는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당황했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전북 남원시에 있는 CJ제일제당 공장이 지난해 12월 생산한 ‘백설 …
“빨리 물 밖으로 나오세요. 위험합니다.”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던 5일 오후 10시 40분경 부산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공원 앞. 영도경찰서 교통경찰관들이 어두컴컴한 바다를 향해 고함을 질러댔다. 바닷속으로 몸을 던진 운전자는 아무런 대답 없이 유유히 헤엄쳐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20일 오전 11시경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 인근 도로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가 정차했다. 나들목에서부터 이 차를 뒤쫓아 온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체납단속팀은 운전자에게 강제인도 의사를 전한 뒤 차량을 견인했다. 하이패스 통행료 1700만 원을 내지 않은 고액 상습 체납 차…
주한 벨기에대사의 부인이 한 옷가게 직원을 폭행해 논란이 커진 가운데 피해자 측이 사건 영상을 공개했다. 피해자 측은 피터 레스쿠이에 대사의 부인인 A 씨가 9일 옷가게 직원 2명과 다투는 모습이 담긴 가게 폐쇄회로(CC)TV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A 씨는 계산대…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마스크를 쓰지 않아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19일 알려졌다. 제니는 14일 경기 파주시의 한 수목원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고, 17일 신고가 접수되자 게시물을 내렸다. 제니와 스…
“어르신, 휴대전화 액정이 깨져서 버튼이 안 눌러지는데 휴대전화 잠시 빌려주세요.” 부산 사상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60대 남성은 1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투숙 중이던 30대 남성 A 씨에게 선뜻 호의를 베푼 게 화근이었다. 액정이 깨진 휴대전화를 보고 별다른 의심도 하지 않았다. …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35·사진)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른 영업 제한 시간을 넘긴 자정까지 음식점에 머물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유노윤호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