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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묶인 손 푸는 마술 보여준다더니…

    13일 오전 1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 이곳 유사성행위업소에서 혼자 일하던 김모 씨(27·여) 방에 손님 이모 씨(24·성매매알선 등 전과 5범·무직)가 찾아왔다. 이 씨는 카드를 꺼내 마술을 보여줬다. 김 씨가 신기해하자 이 씨는 “손을 묶었다가 푸는 마술도 보여주겠다”고…

    •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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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18초만에… 금은방 싹쓸이

    ‘금은방 18초 만에 싹쓸이. 신기록일까?’ 24일 오전 3시 23분 전남 나주시 이창동의 한 금은방. 20대로 보이는 남성 3명이 뭔가로 금은방 유리문을 동시에 내려쳤다. ‘꽝’ 소리와 함께 유리문이 박살나자 이들은 번개처럼 금은방으로 뛰어들었다. 금은방 내의 별도 방에서 자고 있…

    • 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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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실형 피하려고 법정서 ‘할리우드 실신’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정모 씨(51)는 재판장이 형량을 선고하려는 순간 갑자기 쓰러졌다. 실형선고가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 14일 오전 10시 반경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대연)의 재판이 열리던 621호 법정에서다. 그는 법정과 방청석 사이 분리대에 머리를 …

    • 20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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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설연휴에 빈 선배집 몰래 침입… 닷새간 지내며 난장판 만들어

    이모 씨(22)는 가출을 한 뒤 갈 곳이 없었다. 수년간 찜질방과 여관을 전전했다. 올해 설(10일)을 사흘 앞두고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7일 오전, 이 씨는 몇 해 전 맥줏집에서 함께 일했던 김모 씨(24)에게 안부전화를 했다. 김 씨는 “고향인 경남에 와 있다”며 “설을 보낸 뒤…

    • 201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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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회삿돈 47억 빼돌린 뒤 ‘페이스오프’

    “이 친구, 그 친구 맞아?” 충남 아산경찰서 형사들은 20일 오전 3시경 전남 무안군의 한 빌라에서 47억 원 횡령범인 윤모 씨(34)를 검거한 뒤 한동안 고개를 갸우뚱했다. 수배전단의 얼굴과 지금의 모습이 달랐기 때문이다. 경찰 조사 결과 윤 씨는 지난달 21일 500만 원을 들여…

    •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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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나 이대 나온 여자야’ 빼주세요

    2006년 개봉한 영화 ‘타짜’에서 정 마담(김혜수)은 경찰에 잡히면서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내가 어떻게 (감옥 같은) 그런 데를 들어가”라고 외쳤다. 정 마담의 속물근성과 허위의식이 드러난 이 말은 유행어가 됐다. SBS 아침드라마 ‘당신의 여자’ 공식 홈페이지 등장인물란에 소…

    •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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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이번엔 5층 창고서… 50억어치 고가 오디오

    알텍 오디오, 웨스턴 일렉트릭 진공 앰프…. 창고 안은 골동품 오디오 박물관 같았다. 4층짜리 선반 위에 가지런히 정돈된 오디오와 스피커들. 함께 발견된 LP판을 넣고 켠다면 중후한 울림이 창고 안을 가득 채울 듯했다. 오디오 마니아라면 누구나 탐내는 제품들이 한 창고에서 무더기로 …

    • 20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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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신문배달원의 새벽 혈투

    신문 배달원 김모 씨(39)는 18일 오전 6시 반경 강원 춘천시 조양동 주택가에서 신문을 돌리고 있었다. 이때 골목에서 “살려 달라”고 외치는 여성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김 씨가 골목으로 들어갔을 때 큰 개 한 마리가 여성을 공격할 듯 위협하고 있었다. 김 씨는 거침없이 개에…

    •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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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수갑이 안풀리네” 경찰이 119에 SOS

    16일 오후 4시 반경 강원 홍천경찰서 희망지구대. 술에 만취해 다방에서 행패를 부린 허모 씨(41)가 거칠게 몸을 흔들고 있었다. 경찰은 체중이 100kg에 이르는 거구인 허 씨를 제압하기 위해 몸 뒤쪽으로 수갑을 채운 상태였다. 약 1시간 뒤, 허 씨가 어느 정도 술이 깨자 경찰…

    •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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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직원들에 5000원씩 준 세뱃돈… 함평군수 선거법 시비 휘말려

    ‘복돈으로 준 것인데….’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67)는 설 연휴 다음 날인 12일 오전 간부회의를 마친 뒤 총무과장, 수행비서와 함께 청사 내 사무실을 돌았다. 사무실을 들른 안 군수는 직원들에게 새해 덕담과 함께 1인당 5000원씩을 줬다. 직원들은 처음에 어리둥절했으나 안 군수가…

    • 20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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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노름꾼의 몽니

    14일 오전 8시 38분,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한 남성이 “강원랜드 카지노를 폭파하겠다. 고객들을 대피시키라”고 경고한 뒤 전화를 끊었다. 금품 요구는 없었다. 그는 8시 50분에 강원랜드, 9시 50분에 112에 차례로 전화를 걸어 같은 말을 반복했다.…

    •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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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간 3분의 1 잘라놓고… “간암 아니네”

    조모 씨(42)는 2009년 3월 극심한 복부 통증으로 충청권의 A대학병원에 입원했다. 병원 측은 빨리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조직검사 결과 ‘간경변 증상이 있고 간암으로도 의심된다’는 진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결국 조 씨는 간을 30∼35%나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

    •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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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마트 계산원 아내 “여보, 그냥 가져가”

    [휴지통]마트 계산원 아내 “여보, 그냥 가져가”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10시 반경 강원 춘천시 퇴계동의 한 대형마트. 계산원 김모 씨(41·여)는 한 손님이 구입한 8만 원 상당의 물건값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잠시 후 그 손님이 물건을 담는 사이에 카드 결제를 취소했다. 손님은 돈을 지불하지 않은 물건을 챙겨 유유히 자리를 …

    •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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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낙태시켜 줄게”… 가루약 뿌리고 몸 더듬더듬

    지난해 7월 회사원 A 씨(22)는 예상치 못한 임신에 낙태를 결심했다. 남자친구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낙태비용 및 방법 등을 묻는 글을 올리자 곧 문모 씨(47)에게서 연락이 왔다. 문 씨는 “내가 산부인과 의사다. 수술보다 값싸고 안전한 낙태 시술법이 있다”고 했다. A 씨를 …

    • 201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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