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음식을 먹어도 별 문제가 없다는 TV 보도를 보았다.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유통기한은 업체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이지 음식의 변질 여부와는 별개라는 설명까지 곁들였다. 순간 어처구니가 없었다. 몇 개 제품을…
영화 ‘도가니’가 개봉했다. 작가 공지영 씨의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청각장애인학교에서 일어난 아동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영화관을 나설 때 가슴이 답답했다. 남의 일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명절마다 시골에 내려가면 희끗희끗한 머리의 두 모자가 나를 반겨준다.…
얼마 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내 주변에도 가정 상황이 어렵거나 학비를 마련하려는 젊은 학생들이 많다. 이들은 편의점이나 음식점 등에서 가리지 않고 일을 한다. 아르바이트생은 대학생이거나 사회 경험이 적은 젊은이라 일 처리가 어설플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아르바이트생을 마구 대하는 …
며칠 전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 신용카드 대금이 연체되어 고소되었으니 조사를 받든지, 아니면 대금을 납부하라는 내용이었다. 카드대금을 연체한 적이 없고 한동안 뜸했던 보이스피싱(전화사기)인 것 같아 전화를 끊고 나서 발신번호를 확인하고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진짜 지구대 경찰관이 전화…
여름 내내 시원한 그늘과 마음의 여유로움을 안겨준 가로수가 이제는 골칫덩어리로 변해가고 있다. 낙엽 때문이다. 환경미화원에게는 잠시 쉴 시간조차 없게 만드는 심술꾸러기인 것이 분명하다. 자기 집 앞 낙엽은 스스로 청소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었으면 한다. 집 앞에 쌓인 눈은 스스로 치우듯이…
몇 해 전 고령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얼마 전 낭랑한 목소리의 여성이 전화를 했다. 영문으로 된 회사인데 얼핏 들으니 유명 회사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다. 그 여성은 내가 졸업한 Y대 대학원 사람이 나를 추천했다면서 일을 같이 하자고 했다. 나를 추천한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
요즘 인터넷 판매가 성행하는데 주변에서 인터넷 판매를 이용한 사기꾼이 있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이들 사기꾼은 주
태국 푸껫은 신혼여행지로 유명하다. 날씨가 덥다 보니 연중 에어컨을 켜는데 이 나라에서는 에어컨을 켜는 거의 모
지하철 환승역인 신도림역 2번 출구 바로 옆에는 자전거주차장이 있다. 2층 구조인 이곳에는 자전거 500여 대를 세울 수
옛날 우리 농부들이 마시던 막걸리가 인기를 끈다고 한다. 막걸리는 우리 전통 술로서 맛과 구수함이 일품이다. 하지만
지하철 잠실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다. 근처에 볼일이 있거나 지하철을 잠깐 이용할 때 주차하고 일을 볼 수
고향이 충남도 공주이다. 매년 농촌 곳곳에서 농지 주변의 냇물과 하천을 보수하거나 정비한다며 굴착기가 흙탕물을
모든 사람은 좋든 싫든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갖고 있다. 일제강점하 위안부로 끌려갔던 이들에게 당시의 기억
며칠 전 서울의 대학에 다니는 딸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빠, 나 인턴사원을 지원하려고 하는데 인터넷에서 받
시골 도로 곳곳에 차량이 많이 주차한 모습을 봤다. 벌초를 하러 왔기 때문이다. 산소가 있는 대부분의 농촌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