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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 2월1일] 한 장 넘긴 달력, 다시 새 출발

    [오늘의 날씨/ 2월1일] 한 장 넘긴 달력, 다시 새 출발

    올해도 벌써 달력 한 장이 넘어갔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12번의 기회 중 한 번의 기회가 사라진 느낌. 1년을 열두 달로 나눈 것은 12라는 숫자를 신성시했던 고대 이집트인들. 이 역법을 로마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보완했고 1582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가 약간의 조정을 거쳐 …

    •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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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30일] 겨울 끝자락… 봄옷을 깨워볼까

    [오늘의 날씨/1월30일] 겨울 끝자락… 봄옷을 깨워볼까

    나만의 겨울 정리법. 세탁소에 맡겨두고 깜빡했던 봄가을 옷 찾아오기, 염화칼슘으로 망가진 겨울 부츠 ‘구두병원’에 맡겨놓기, 겨울잠 자던 카메라를 깨운 후 출사 장소 물색하기, 그리고 봄 냄새 물씬 나는 패션 잡지 2월호 빌려보기, 이래저래 분주한 1월의 마지막 주말은 포근한 가운데 …

    •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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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29일] 눈덮인 들, 아기보리 웃음소리

    [오늘의 날씨/1월29일] 눈덮인 들, 아기보리 웃음소리

    음력 섣달보름날. 눈 덮인 빈들에 파릇파릇 보리 싹. 작고 여린 연둣빛 아기 싹. 저 가냘픈 몸으로 어떻게 언 땅 뚫고 나왔을까. 저 보드라운 아기 살결로 어떻게 칼바람 견뎌낼까. 아침 햇살에 까르르! 까르르! 아기보리들 웃는 소리. ‘달이 높다/추수 끝난 우리나라 들판 길을/홀로 걷…

    •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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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 28일] 北 해안포에 더 얼어붙은 마음

    [오늘의 날씨/1월 28일] 北 해안포에 더 얼어붙은 마음

    어제 또 눈이 내렸습니다. 눈도 많이 내리고 너무 추운 이번 겨울. 가뜩이나 날씨도 추운데 북쪽에선 서해상에 포사격을 가하며 남북관계를 싸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물자를 지원해 달라고 끊임없이 요청하면서 또 다른 쪽에선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해 뒤통수를 치는 그들입니다. 봄이 …

    •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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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27일]겨울비… 동장군 뒷모습 보이네

    [오늘의 날씨/1월27일]겨울비… 동장군 뒷모습 보이네

    아침 신문, 밤 9시 TV 뉴스를 기다려야 했었다.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야만 했다. 하루, 반나절, 10분…. 날씨를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1분도 안 돼서 실시간 기상예보가 화면에 뜬다. 이런, 화면 속…

    •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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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26일]나무들의 겨울이야기 들리나요

    [오늘의 날씨/1월26일]나무들의 겨울이야기 들리나요

    사람 뇌 속의 시냅스처럼 나무들이 서로 교감한다. 자연을 관장하는 신의 메시지가 한 뿌리에서 다른 뿌리로 전해져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 영화 ‘아바타’의 이야기다. 세상 만물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는 영화의 내용을 두고 어떤 이들은 불가의 연기론을 닮았다고도 한다. 저 깊숙이 언 땅…

    •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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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봄 그리며 빨간 립스틱을

    [오늘의 날씨]봄 그리며 빨간 립스틱을

    테러위협 기상이변 등 불확실성에 대한 몸부림일까,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증거일까. 미국에서는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립스틱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각종 화장품 브랜드도 봄 시장을 겨냥해 붉은색 립스틱을 내놓을 계획. 행여 ‘쥐 잡아 먹었냐’ 소리 들을까봐 엄두를 못 냈던 빨간 …

    •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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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23일]뼈만 남은 겨울나무들

    [오늘의 날씨/1월23일]뼈만 남은 겨울나무들

    십리절반 오리나무. 열의 곱절 스무나무. 대낮에도 밤나무. 방귀 뀌어 뽕나무. 오자마자 가래나무. 깔고 앉아 구기자나무. 거짓 없어 참나무. 그렇다고 치자나무. 칼로 베어 피나무. 입 맞추어 쪽나무. 양반골에 상나무. 너하구 나하구 살구나무. 이리저리 주목나무. 하나 둘 셋 삼나무. …

    • 201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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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22일]잠시 풀리는 줄 알았는데…

    [오늘의 날씨/1월22일]잠시 풀리는 줄 알았는데…

    잠시 풀리나 싶었던 날씨. 비가 내리더니 다시 추워집니다. 그래도 다음 달 4일이면 어느새 봄이 시작되는 입춘입니다. 이번 겨울엔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려서인지 따뜻한 봄이 더 기다려집니다. 살다 보면 매서운 겨울 추위처럼 괴롭고 힘든 날이 있습니다. 시련을 견디고 이겨낸 뒤엔 따…

    •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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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21일]봄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

    [오늘의 날씨/1월21일]봄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

    겨울이 슬퍼서 우는 걸까. 비 오는 ‘대한(大寒)’. 지난주 영하 15도 극강 추위, 아슬아슬 눈밭 위 ‘펭귄걸음’의 기억은 사라진 지 오래다. 긴 코트 고이 접은 그 남자, 목도리 벗어 던진 그 여자…. 우리는 어느덧 ‘대한민국(大寒民國)’ 앞에 대담해졌다. 벌써부터 ‘봄봄’거리며 …

    •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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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20일]비에 젖은 대한, 이름값 못하네

    [오늘의 날씨/1월20일]비에 젖은 대한, 이름값 못하네

    드디어 끝이 보인다. 어느 해 겨울보다 추웠던 날씨가 봄날 같다. 오늘은 대한, 비 소식이 있다. 대한에 추적추적 겨울비가 온다고 하니…. 가장 춥다는 소한과 대한을 모두 지나고 다음 절기는 입춘. 벌써 봄을 기다린다면 마음이 너무 간사한가. 향긋한 냉이향이 머릿속에 맴돌고 제주의 봄…

    •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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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19일]아픈 지구의 ‘신음’ 들리나요

    [오늘의 날씨/1월19일]아픈 지구의 ‘신음’ 들리나요

    기록적 한파와 폭설, 끔찍한 지진이 전 세계를 휩쓸더니 2035년까지 히말라야 만년설이 녹아 없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보도됐다. 곳곳이 아픈 지구는 이렇게 열심히 신호를 보내는데, 우리는 아직도 먼 나라 얘기라고 생각하는 걸까. 뜨듯한 방 안에 누워 주말을 보냈고, 출근길 지하철…

    • 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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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18일]꽁꽁언 까치밥, 누가 와서 먹나요

    [오늘의 날씨/1월18일]꽁꽁언 까치밥, 누가 와서 먹나요

    음력 섣달 초나흘. 뒤란 늙은 먹감나무 끝에 대롱대롱 까치밥. 새들도 쳐다보지 않는 쭈글쭈글한 몸. 칼바람에 살 베이고, 눈보라에 뼈 녹아 육탈된 미라. 한때 발그레했던 볼, 터질 듯 농익었던 붉은 속살. 이젠 거무튀튀한 검버섯으로만 남았다. 밤하늘엔 눈썹 같은 초승달. 눈 한 번 깜…

    •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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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16일]‘방콕족’님, 주말 운동 좀 하세요

    [오늘의 날씨/1월16일]‘방콕족’님, 주말 운동 좀 하세요

    추운 날씨엔 몸이 움츠러듭니다. 체온을 조금이라도 더 지키려는 본능 때문이겠죠. 외출도 거의 하지 않게 돼 신체 활동량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춥다고 실내에만 틀어박혀 있다간 오히려 체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뱃살이 두둑해지며 체중도 불어납니다. 기지개를 켜고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과…

    •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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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15일]엄마의 손길만큼 뜨거울까

    [오늘의 날씨/1월15일]엄마의 손길만큼 뜨거울까

    “아임 소 핫.(I'm so Hot.)” 인터넷 쇼핑몰 오늘의 히트상품은 핫팩. 홈쇼핑 쇼핑호스트가 어쩔 줄 모르며 ‘매진’을 외치는 상품은 전기장판. 커피전문점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상품은 핫초코. 새롭게 떠오른 패션 아이템은 ‘털북숭이 귀마개’. 영하 15도의 세상, 한파 속에서도 …

    •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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