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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14일]뜨끈한 국물이 그리운 날

    [오늘의 날씨/1월14일]뜨끈한 국물이 그리운 날

    뜨끈한 국물이 그리워 중국 음식점에 전화. “짬뽕 한 그릇 부탁합니다.” 잠시 뒤 울리는 벨소리와 함께 “배달이요.” 모자, 마스크, 귀 덮개 등으로 중무장한 배달원이 음식을 내놓는다. 한 그릇 시킨 것도 왠지 미안한데 벌게진 그의 얼굴을 보니…. “따뜻한 차 한 잔 드릴까요.” “아…

    •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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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13일]또 추위 심술, 동장군 미워!

    [오늘의 날씨/1월13일]또 추위 심술, 동장군 미워!

    유례없었던 이상한파와 눈 폭탄.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전례 없긴 마찬가지다. 꽁꽁 얼어 돌아가지 않는 세탁기와 가다가 멈춰 선 지하철 1호선, 6시간에 5만 원짜리 눈 치우기 알바까지…. 좀 풀리나 싶더니 13일 아침부터 다시 영하 14도로 떨어질 전망. 겹겹이 껴입은 내복도 모자…

    • 20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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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12일]칼바람이 반가운 황태덕장

    [오늘의 날씨/1월12일]칼바람이 반가운 황태덕장

    ‘이번 생이 다할 때까지/얼마나 더/내 몸을 비워야 할까/내 고향은 늘 푸른 동해/그리워 마지못해/내설악 얼음물에도/다시 몸을 담근다.’(박기동의 ‘황태’) 더덕처럼 얼부풀어 마른 노랑태. 방망이로 두들기지 않아도 부들부들한 살집. 진부령 덕장에서 뿅뿅 입 벌리고 걸려 있는 원양어선 …

    • 20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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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11일]녹지 않는 ‘제설 스트레스’

    [오늘의 날씨/1월11일]녹지 않는 ‘제설 스트레스’

    출근하는 직장인, 제설작업에 동원된 군인, 애써 키운 작물이 해를 입을까 노심초사한 농민 등 여러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었던 눈 폭탄. 도심 곳곳에서 굴착기가 눈을 퍼내는 진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충청도와 호남, 제주 지역에 눈 소식이 있습니다. 주중엔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

    • 20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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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9일]동장군도 주말엔 쉰답니다

    [오늘의 날씨/1월9일]동장군도 주말엔 쉰답니다

    아침마다 ‘지옥철’ 승강장에서 벌벌 떨었다. 빙판 위 엉덩방아도 쉴 새 없이 찧었다. 감기약 사러 약국 문도 수없이 여닫았다. 꼬박 5일 내내 시베리아가 따로 없었다. 새해 첫 출근부터 삶은 곧 투쟁이었다. 그래도 이번 주말은 날씨가 풀린다. 주중 내내 고생시키며 “살아야 이기는 것”…

    • 20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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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8일]내복 입고 당당하게 살자

    [오늘의 날씨/1월8일]내복 입고 당당하게 살자

    남자의 자존심을 버렸다. 장롱 깊숙이 넣어뒀던 내복을 꺼냈다. 군대서 제대한 뒤 처음이다. 답답하고 어색하지만 안 입을 수 없다. 허리 곧추세우고 당당하던 발걸음은 내관의 그것처럼 엉거주춤. 두툼한 장갑 끼고 목도리 둘렀지만 턱은 아래위로 덜덜덜. 빨개진 귀를 어루만져 보고, 시린 발…

    •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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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7일]혹한의 은빛 낭만도 즐겨보자

    [오늘의 날씨/1월7일]혹한의 은빛 낭만도 즐겨보자

    슈퍼마켓 천막에 열린 주렁주렁 고드름, 예년보다 큰 덩치로 한결 믿음직해진 눈사람, 장독대를 떠올리게 하는 청계천 돌다리…. 폭설과 혹한이 만들어낸 훈훈한 겨울풍경이다. 미처 녹지 않고 쌓인 눈은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며 꽁꽁 얼어붙을 전망. 이 눈이 녹기 전에, 못 해본 눈싸움도 해보…

    • 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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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6일]꽈당! 출근길, 번쩍! 별똥별

    [오늘의 날씨/1월6일]꽈당! 출근길, 번쩍! 별똥별

    꽈당! 엉금엉금 출근길. 한순간 벌렁 넉장거리로 나자빠진 몸. 눈에 번쩍 별똥별. 입안 찝찔한 피 맛. 한동안 눈밭에 누워 멀거니 하늘을 본다. 문득 밀려오는 강 같은 평화. 더 이상 내려갈 곳 없는 땅바닥에서 찾은 행복.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서서 걸어왔구나! 하늘로만 손 뻗치며 살…

    • 20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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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5일]눈폭탄에 기온까지 뚝

    [오늘의 날씨/1월5일]눈폭탄에 기온까지 뚝

    눈 폭탄에 한파까지… 새해 첫 출근길부터 동장군(冬將軍)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학교를 가지 않는 어린이들은 발목을 덮을 정도로 수북하게 쌓인 눈이 반갑습니다. 동네 친구들과 눈싸움을 하고 눈사람도 만들며 추억을 만듭니다. 출근대란에 시달린 회사원들은 도로에 장애물이 된…

    • 20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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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4일]새해 첫출근… 나를 위해 파이팅

    [오늘의 날씨/1월4일]새해 첫출근… 나를 위해 파이팅

    4, 3, 2, 1….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 그리고 쉬었다. 또 쉬었다. 어느덧 3일을 쉬다 보니 벌써 1월 4일. ‘월요병’에 실질적인 2010년의 첫 출근, 시무식까지 겹친 부담을 금할 길 없다. “연휴 내내 ‘노릇’해진 이 몸을 다시 추슬러야지” 하다가도 ‘한파에 폭설’…

    • 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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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2일]작은 목표로 작심 365일

    [오늘의 날씨/1월2일]작은 목표로 작심 365일

    새해 첫날 머리가 얼얼할 만큼 추운 날씨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연초 목표를 되뇐다. 담배 끊기, 술 조금만 먹기, 가계부 쓰기, 아이와 많이 놀아주기, 일주일에 세 번 운동하기, 상사가 혼내도 웃어주기…. 목표는 많은데 또 작심삼일이 되지는 않을까. 심리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목표를 …

    • 20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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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월1일]첫사랑 같은 첫날

    [오늘의 날씨/1월1일]첫사랑 같은 첫날

    1월 1일 경인년(庚寅年) 첫날. 듣기만 해도 설레는 단어들. 처음, 첫발, 첫 장, 첫 삽, 출발, 시작, 입문, 개시, 개회, 착수, 효시, 시무…. 해돋이를 바라보고 달력의 첫 장을 넘기며 되새겨보는 새해 소망.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이 모든 소망을 가능하게 할 건…

    •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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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2월30일]한발 한발 조심조심

    [오늘의 날씨/12월30일]한발 한발 조심조심

    펄펄 눈이 옵니다. 올겨울엔 눈 구경하기 힘들던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제법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도시에선 도로 위에 쌓인 눈이 강추위에 얼어붙어서 출퇴근하는 회사원들을 괴롭힙니다. 차량을 운전할 때엔 속력을 내지 말고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또 요즘처럼…

    •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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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2월29일]눈 덕분에? 눈 탓에?

    [오늘의 날씨/12월29일]눈 덕분에? 눈 탓에?

    버스가 멈춰 섰다. 지하철은 미어터졌다. 앞에 가던 사람들이 ‘훌러덩’ 엎어졌다. 회사는 코앞인데 ‘펭귄’처럼 뒤뚱뒤뚱 걸어야 했다. 눈 덮인 28일 월요일 아침은 말 그대로 대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낭만은 온데간데 없다. 무시무시한 하얀 결정체는 오늘 오후부터 또 우리를 덮친다고 …

    •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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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날씨/12월28일]하얀 세상… 즐거운 동심

    [오늘의 날씨/12월28일]하얀 세상… 즐거운 동심

    갑자기 눈이 내린 휴일 오후, 서울 시내에서 자동차들이 설설 기고, 행인들은 발걸음을 종종거렸다. 추운 날씨에 길은 금방 빙판으로 변하고, 눈으로 몇 미터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운전을 하려니 아찔한 생각이 들기도. 이럴 때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미끄러져 위험. 기어를 저…

    •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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