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면 질식해 죽을 수 있다.” 과거 여름철마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른바 ‘선풍기 괴담’이다. 지금이야 대부분의 사람이 믿지 않는 이야기가 됐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선풍기를 틀고 자면 위험하다는 생각에 한여름에도 끄고 자는 게 일…
음주운전으로 검거된 50대 남성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13년 전 사망 처리됐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통상 실종신고 뒤 5년이 지나면 사망자로 분류되는데, 해당 남성은 “사망 처리된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22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50대 남…
20년 전 서류상으로 사망 처리됐던 50대 남성이 자신의 주민등록을 되찾았다. 3일 경기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노숙인 이모 씨(57)는 2000년 초 집을 나와 일용직과 고물 수집을 하며 혼자 생활했다. 그러다 10여 년 전 경기 포천시에서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던 중 자신이 사망 처리…
고양이를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한 20대 동물학대범 A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재판이 20일 오후 2시 30분 창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피고인 A 씨는 지난 2022년 1월 25일 창원시 대방동 한 음식점에서 기르던 고양이 ‘두부’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꼬리를 잡아 거꾸로 든 채 …
주차장에서 출구 차단기에 후진으로 번호판을 인식시킨 후 다시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승용차가 목격됐다. 제보자는 이 승용차가 ‘회차 처리’ 시스템을 악용해 공짜 주차하려는 것으로 의심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요금 낼 돈도 없는 카푸어 거지’라는 제목의 게시물…
한 에어컨 설치 기사가 실외기를 방안에 설치했다는 황당한 사연이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전해졌다. 글에 따르면 사건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베란다 없는 원룸형 오피스텔에서 일어났다. 자신을 공인중개사로 밝힌 글쓴이 A씨는 “지난해 8월 입주자분이 에어컨에서 찬…
개통 첫날인 21일부터 접속 오류를 일으킨 4세대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에서 다른 학교의 시험 정답이 인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즉시 출력 기능을 중단시키고, 각 학교에 시험 문항 순서를 바꾸는 등의 조처를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경찰에 이어 검찰 조사에서도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성향이 정상인의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검찰청 심리분석실은 최근 부산지검에서 정유정을 상대로 ‘통합심리분석’을 실시하고 결과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통합심리분석은 피의자 진술의 진위와 사이코패…
블랙핑크 로제 측이 마약 투약 루머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확산되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와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전했다. YG 측은 “로제 인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실추 시키는 행위들에 대한 법적 …
직원의 신체 부위를 막대기로 찔러 숨지게 한 스포츠센터 대표의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고 원심의 형이 과중하다는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스포츠센터 대표 A씨(41)의 상고심 선고에서…
푸들 종의 개만 다수 입양해 잔인하게 학대·살해한 혐의로 재판 중인 A 씨(41)의 황당한 범행 이유가 밝혀졌다. 24일 JTBC가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아내가 키우던 반려견과 같은 종(푸들)만 골라서 학대하고 죽였다’라고 진술했다. A 씨는 2021…
지하철 객실 내에서 손톱을 깎아 바닥에 버린 승객이 뭇매를 맞았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5일 “지하철에서 손톱 깎더니 바닥에 다 버렸다”라며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제보 영상에는 좌석에 앉은 채 손톱깎이로 손톱을 정리하는 한 중장년의 모습이 담…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며 세 들어 사는 집에 불을 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 씨(62)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용직 노동자인 A 씨는 전날 오후 7시 48분경 자신이 거주하는 종로구 숭인동 다세대 주택 옥탑방에 불…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이 동거녀의 시신을 묻은 장소를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이기영은 동거녀 A씨(50대)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 하류에 묻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앞서 이기영은 지난 8월 초 A씨를 살해한 뒤 …
30대 남성이 60대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은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25일 낮 12시께 경기 파주시내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택시기사 B씨(60대 남성)를 살해하고 자택 옷장에 시신을 은닉한 혐의다. 경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