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장애 노숙인을 때려 숨지게 한 무서운 10대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의 모 대학 1학년인 임모 군(18)은 올해 4월 초 동네 후배 장모 군(17)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가다 구걸을 하고 있던 정신지체 2급 장애인인 노숙인 문모 씨(36)를 발견했다.
10월 21일 절도혐의로 체포한 김모 씨(40·경기 구리시) 집을 압수수색하던 강원 춘천경찰서 형사들은 뜻밖의 상황에 아연실색했다. 남성 혼자 사는 단칸방에서 팬티 등 여성용 속옷 20여 점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절도 전과 8범인 김 씨는 올해 5~10월 19차례에 걸쳐 춘천 일…
28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남태령지구대 소속 경찰들은 교통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서초구 방배동 주택가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한 10대 소년이 아버지의 차를 운전하다 길가에 주차된 차량 4대를 들이받은 상태였다. 더구나 그는 이날 오후 방배동의 한 편의점에서 일어난 강도사건…
전남 영암의 50대 공무원 부부 피살사건의 범인은 20대 아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28일 영암군청 공무원인 아버지 A씨(51)와 어머니 B씨(50)를 살해한 혐의로 아들 C씨(25)를 긴급체포해 수사중이다. C씨는 지난 24일 밤 10시께 족구동호회 회원들과 운동경기…
올해 8월경 초저녁 무렵 여주인 A 씨가 운영하는 서울의 한 주점에 평범한 회사원 차림의 이모 씨(32)가 들어왔다. 혼자 자리를 잡은 그는 술과 안주를 주문해 마시기 시작하더니 밤새 양주 3병 등 모두 54만여 원어치를 먹고 마셨다. A 씨가 영업을 마치려 할 오전 4시경 이 씨는 …
담배를 끊게 하겠다며 코로 피우게 하거나 약초를 억지로 먹이는 등 부대원들에게 정신적 압박을 가했다면 군형법상 가혹행위로 보고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27일 부대원들에게 가혹행위를 하고 직권을 남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모 부대 원사…
크리스마스카드에 숨겨져 밀반입된 마약을 판매하려던 20대 남자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PC방 종업원 황모 씨(24)를 24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멕시코에 있는 황 씨의 공범 문모 씨는 지난달 메스암페타민(…
지난달 26일 강원 원주시 모 병원에서 전립샘염 진찰을 받은 뒤 간호사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 김모 씨(34·무직)가 24일 부산에서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53분 사하구 하단소방서 인근 도로에서 하단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불
창원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형준 부장판사)는 24일 처우에 불만을 품고 직접 만든 폭탄을 터트려 일하던 회사의 사장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구속기소된 임모(31)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사장을 겁주기 위해 연기
70대 노인에게 강도짓을 하고 달아났던 30대 남자가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24일 전북 장수경찰서에 따르면 김모(31.무직)씨는 지난 22일 오전 2시께 장수군 장계면 A(70.여)씨의 집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몰래 들어갔다. 유흥비가 필
울산동부경찰서는 차량에 고의로 손목 등을 부딪치고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미는 일명 '손목치기' 수법으로 5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상습사기)로 A(42) 씨에 대해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5년부터 울산을 비롯해 서울, 경기, 부
부산 강서경찰서는 24일 아파트 분양잔금을 못받았다는 이유로 투자자 몰래 아파트 집기를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께 부산 강서구 신호동 모 아파트 최모(40) 씨 소유의 집 등 12가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4일 성인오락실 단골손님을 위협해 돈을 갈취한 혐의(특수강동)로 최모(36) 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0월 중순 창원시 가음정동의 모 회사 주차장에서 이 회사에 근무하는 A(47) 씨를 흉기로 위협해 모두 4차례에 걸쳐 100여만
부산 사상경찰서는 23일 인터넷 메신저에 접속한 남성에게 가출소녀인 것처럼 행세하며 성관계를 미끼로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이모(17) 양과 박모(2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8월 초 인터넷 메신저에 접속한 이혼남 김모(28) 씨에게 "인천에 사는 19세 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