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있는 한 중국집에서 배달부로 일하다 최근 일을 그만둔 오모 씨(38)는 전국 곳곳을 떠돌며 일자리를 찾았다.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자 오 씨는 부모님이 계신 경기 남양주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오 씨는 변변한 직장 없이 부모님을 만날 생각을 하니 답답했다. 20일 오전 1시경…
서울 중랑경찰서는 경쟁학원의 인터넷 키워드 광고를 과다하게 클릭해 학원의 광고비 지출을 늘리게 한 혐의(업무방해)로 컴퓨터정보보안학원 I사의 학원 관리인 강모(33)씨와 임모(27)씨 등 아르바이트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2006년 …
대전지검은 22일 친딸을 수년간 성폭행해온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40대 2명을 각각 구속 기소하는 한편 이들의 친권을 상실시켜 줄 것을 대전지법에 청구했다. 검찰의 이 같은 친권상실 청구는 2007년 관련 법조항이 신설된 이후 이번이 세…
14년 전과 8년 전 부녀자 2명을 잇따라 살해했다가 뒤늦게 절도 혐의로 우연히 붙잡혀 살인 범행이 발각된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정영훈 부장판사)는 20일 부녀자 2명을 살해하고 한 피해자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이모(3
부산에 사는 김모 씨(75)는 17일 처음 문을 연 부산 중구 중앙동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가면 개업 기념품과 경품을 준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백화점으로 향했다. ‘개업 점포에서 빨간색 속옷을 사면 재물과 행운이 함께 온다’는 부산 경남지역 속설 때문에 붐비는 것 같았
서울 은평경찰서는 18일 아내에게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갖게 한 뒤 이 남자를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공갈)로 채모(63)씨를 구속하고 부인인 강모(4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의 범행에 가담한 남모(57)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남씨의 애인 조모(48.여)씨를 수배
쓰레기를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던져 남의 차 유리를 부순 10대가 DNA 수사를 통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중부경찰서는 18일 이 같은 혐의(재물손괴)로 안모 군(16·무직)을 불구속 입건했다.안 군은 2월 8일 오전 10시경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닭고기를 먹고 난
18일 오전 경남 거창군 마리면 모 식당에서 이 식당 주인 A(48)씨가 모친과 동생 등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동생(45)과 식당 영업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동생이 식
서울 노원경찰서는 사업가 행세를 하며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들을 결혼하자고 꾀어 성관계를 갖고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이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올해 8월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A(여)씨에게 건설업체 대
청주 흥덕경찰서는 18일 길 가던 노인들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6.고교1년)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4일 오후 8시30분께 청주시 한 아파트 복도에서 B(71.여)씨의 허리를 발로 차고 달아나는 등 2차례에 걸쳐 이
정신수양 단체를 자처하는 광주 H수련원 회원 70여 명이 살인미수, 마약을 사용한 엽기행각으로 무더기로 입건됐다. 회원들은 수련 활동이라고 주장하지만 각종 범죄 혐의가 속속 드러나고 있어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 엽기 범행 사례 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H수련원
창원지법 형사1단독 최항석 판사는 15일 공무원을 사칭해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공무원자격사칭 등)로 기소된 정모(26)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범죄사실이 모두 인정되나 피해자와 합의했고 범행을 깊이 뉘우쳐 집행유예
짧은 머리에 힙합 스타일의 옷차림을 한 박모 씨(27·여)는 가슴에 무명을 두르고 남자 행세를 하고 다녔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도 사귀었고, 지난해 초엔 여자친구의 할머니 A 씨(81·여)에게 인사까지 했다. 박 씨는 A 씨가 병원에 간다고 하면 '모시고 가겠다'며 따라나섰
부산지법 형사합의4부(박연욱 부장판사)는 14일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구속됐다가 풀려난 지 5일 만에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공연음란)로 기소된 김모(46) 씨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인했다. 재판부는 "범인식별 과정에서 진술의 신빙성을 높
인천 남부경찰서는 전세 보증금을 대신 받아내기 위해 집을 소개했던 부동산 중개업자를 감금,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인질강도)로 정모(3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11월27일 오전11시30분께 인천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