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8일 평소 자신을 나무란다는 이유로 삼촌집에 불을 지르고 주점 여종업원을 폭행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살인미수)로 정모(30)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10분께 해운대구에 있는 자신의 삼촌 아파트 출입문에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절도범에게 물건값의 최대 100배를 받아낸 혐의(공갈)로 슈퍼마켓 주인 최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9년부터 서울 동대문구의 매장에서 물건을 훔치다 걸린 절도범들에게 '신고하지 않을 테니 돈을 내라'고 말하는 …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된 박모(25)씨의 경찰관 외삼촌이 박씨의 증거 인멸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박씨는 범행 다음날인 31일 자신의 부모와 형에게 수면제가 들어있는 음료수를 먹인 뒤 연탄불을 피워 숨지게 한 사실을 부안경찰…
충북 제천경찰서는 5일 술에 취해 내연녀를 자신의 집에 가두고 폭행한 혐의(감금치상)로 박모(6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30분께 자신의 아파트에서 내연녀(59)의 가방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안방에 가두고 이 여성을 1시간 동안 구타한…
집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피해망상 속에 가족 3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에게 징역 7년과 치료감호가 선고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김재호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마흔이 넘도록 변변한 직업 …
31일 오후 4시20분께 대구시 북구 침산동의 한 가정집에 괴한이 침입해 집 안에 있던 김모(25·여)씨 남매를 둔기로 때리고 달아났다. 둔기에 맞은 김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김씨의 동생(24)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 남매의 이웃 등을 …
광주 광산경찰서는 31일 생후 30개월 된 아기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어머니 A(3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밤 아들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며 빗자루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 20분께 함께 종교…
청주에서 10대 남성이 승용차에서 700원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청주 청남경찰서는 문이 열려 있는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고교생 김모 군(19)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은 15일 오전 9시께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지난해 11월 중순. 인천에 사는 A(26·여)씨는 휴대전화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한 여의사를 알게 됐다. 여의사가 A씨의 글에 먼저 댓글을 달았고, 이후 둘은 틈날 때마다 쪽지를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 비슷한 또래인데다 취미도 같아 쉽게 친해졌다. 어느 순간 A씨는 이 여…
인천의 한 40대 남성이 거의 석 달 동안 시신과 함께 한 방에서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일용직 근로자 A씨(64)는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단독주택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집에서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주민 신고…
동성애 사이트를 통해 만나 함께 술을 마신 교사와 공무원 등에게 성추행을 유도한 뒤 이를 미끼로 공갈·협박해 돈을 갈취한 '남성 꽃뱀'이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성추행을 유도한 뒤 수사기관에 고소해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상습공갈)로 최모 씨(27·무직)에 대해 …
TV 범죄 프로그램에서 나온 범행 수법을 모방해 주부를 성폭행하려 한 30대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송경근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혼자 집으로 걸어가는 주부 B씨(30)를 뒤따라 집 안으로 들어가 흉기로 위협, 600여만…
광주 북부경찰서는 빈집을 노리고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침입 절도)로 14일 박모(40)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6시께 광주 북구의 한 주택 초인종을 눌러 빈집임을 확인하고 열린 대문으로 침입, 귀금속과 현금 등 130만 원 상당의 …
태권도 선수를 꿈꾸던 10대 여학생을 수년간 상습 성폭행한 태권도 관장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부장판사 유상재)는 태권도 교육을 빙자해 도장에 다니던 여학생들을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강간 등)로 기소된 태권도 관장 임모(41)씨에게 …
열쇠공을 불러 옛 여자친구의 집을 턴 30대가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30분경 대구시 남구 대명동 옛 여자친구의 빌라에 열쇠공을 불러 문을 따고 침입, 현금과 컴퓨터 등 450여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절도)로 8일 한모 씨(32)를 불구속 입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