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에 숨진 50대 여성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15일 유력한 용의자로 이 여성의 남편 이모(50)씨를 인천에서 붙잡아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 오자 지인에게 "정리를 한 다음에 자수를 하려고 했다"며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국 성인 PC방 등지에 3만여 건이 넘는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소위 '서본좌'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14일 전국 성인 PC방에 3만3000여건의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학생을 폭행하고 학부모에게는 막말을 해 인권위로부터 경고를 받은 대전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이번에는 해당 학부모에게 폭력을 휘둘러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대전 둔산경찰서 둔산지구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0분께 대전시 서구 둔산동 전모(40.여)씨가 근무하는 …
서울대 음대 A교수가 제자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대학 측 조사 과정에서 폭행이 상당히 장기간 가해진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대 관계자는 11일 "조사를 진행한 결과 A교수가 10여년 전부터 제자들을 폭행했다는 다수의 진술을 들었다. 당사자가 부인할 수 없을 정도의 상…
30대 자영업자가 술을 함께 마시다 '죽고 싶다'고 하소연하는 10대 종업원을 갑자기 흉기로 찌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1일 종업원 박모(19)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조개구이식당 사장 박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
세상이 각박해진 탓인지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문제로 촉발되는 폭행 사건이 서울시내에서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해삼 빠진 삼선짬뽕' '봉투값 50원' 등 이유를 들어보면 어이가 없어진다는 게 시민의 반응이다. 10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10일 헤어진 여자친구를 모텔에 감금한 혐의(감금치상)로 이모(23.대학생)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6일 오전 2시10분께 익산시 인화동의 한 모텔로 헤어진 여자친구 A(20)씨를 유인한 뒤 '다시 만나자'면서 16시간 동안 감
인터넷을 통해 입던 여성 속옷을 판다고 속여 500여만원을 사기친 10대 고교 중퇴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10일 인터넷 중고물품판매 게시판에 여성의 입던 속옷을 판다는 광고를 올린 뒤 판매 대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17)군을 불
경찰청은 전국 신임 전·의경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6, 27일 구타 및 가혹행위 피해 신고를 받아 조사한 결과 가해자가 360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당시 전국 16개 지방청에서 전입 6개월 이하의 전·의경 458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구타 및
강원 동해경찰서는 9일 빈집 등을 다니며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8일 강릉과 동해, 인천 지역을 다니며 빈집과 주점 등에 침입해 8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1천만원
엉뚱한 사람의 묘를 자신의 조상 묘로 착각해 시신을 파내고 화장까지 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9일 경남 고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양산에 사는 박모 씨는 지난 5일 오후 친척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평소 박씨 아버지의 묘를 관리하던 이 친척은 "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배광국 부장판사)는 원자재를 싸게 공급해주겠다고 속여 사돈인 사업가에게서 보증금 등으로 수백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기소된 김모(6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건은 김씨의 아
전북 완주경찰서는 9일 씹던 껌을 이용해 불전함에서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허모(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6일 오전 8시께 완주군의 한 사찰에서 풍선껌을 붙인 얇은 대나무를 불전함에 넣어 10만원을 낚아 꺼내는 등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
광주 서부경찰서는 9일 헤어진 남자친구 소유의 승용차를 훔친 이모씨(34·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7일 오전 7시 경 광주 서구 농성동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전 남자친구 전모씨(31)의 티뷰론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세력 다툼으로 심야 난투극이 벌어졌다. 6일 오후 11시 20분경 서울 관악구 청룡동 협회 건물에서 일어난 싸움으로 회원 3명이 다치고 기물이 파손됐다. 홍사권 협회장 직무대행 측이 동원한 용역회사 직원 40여 명이 사다리차를 타고 4층 사무실에 난입해 회원 5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