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 컴컴한 서울 중랑구 상봉초등학교 운동장에 음악 소리가 울려 퍼졌다. 운동장 한편에 마련된 무대에서 이 학교 ‘상봉윈드오케스트라’ 학생 40명이 연주하는 ‘오페라의 유령’이었다. 연주가 끝나자 관객 1400여 명은 일제히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냈다. 아이들의 연주는 박자…
“무언가를 아끼지 않고 사용한다는 표현을 할 때 흔히 ‘물 쓰듯 한다’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유엔이 정한 ‘세계 물부족 국가’이다. 물을 물 쓰듯 하는 시대는 지났다….” “신문에서 우연히 탄소포인트제를 보았다. 경산시가 9월 1일부터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 등을 …
“한국의 워런 버핏을 꿈꾼다면 서울금융고로 오세요.” 이름이 상고인 학교는 이제 찾아보기 쉽지 않다. 상업계 전문계고가 상고의 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교육 프로그램을 보면 ‘미래형’으로 보기엔 2%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금융 전문 특성화고로 서울금융고(옛 서울경영정…
서울 용산공고 운동장 한쪽에는 자동차정비업소 ‘용공모터스’가 있다. 2006년 창립한 학교기업 용공모터스의 현 대표는 명재수 용산공고 교장. 명 교장은 “용공모터스 대표라고 쓴 명함을 내밀 때마다 ‘학교에서 이런 것도 하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학교기업의 설치·운영에…
원어민 수업 13년… 영어 꽃피는 학교로 방과후 수업-방학캠프 운영… 私교육 고민 해결대회 수상 등 성과… 교육청-
서울 도림초등교 최세열 교장선생님 ‘희망도전’ “학원 안갑니다” 학교와 약속… ‘스스로 공부’로 사교육 잡다
“外高만 해외대학 보내나요? 꿈만 키워주면…” 교사들 “우리도 할수 있다” 학교도 유학반 개설 열정원어민
“한자 섞인 국어교과서 직접 만들었어요”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한신초등학교의 선생님들은 매일 퇴근
학교는 Vision(비전) 제시… 학부모에겐 Impression(감동)… 학생-교사엔 Passion(열정)… 저소득층 자녀 보금
평준화 압박에도 수준별 학습 고수 눈높이 맞춰주니 ‘방과후 열공’ 불꽃 교내숙식 ‘한빛학사반’ 면학분위기
《‘천덕꾸러기 학교에서 명품고로!’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6개 전문계(실업계) 고교를 특성화고로 전환한 결과 우
“에이스(ACE)를 향하여.”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서원중학교 학생들은 하나같이 ‘에이스’를 꿈꾼다. 그러나 모
《부산 해운대구 반송1동 반송중학교 A(15) 군은 3학년생 나이지만 아직도 2학년이다. 지난해 장기 가출로 무단결석
“집에 가서 인터넷 게임 많이 하지 말고, 너희들이 놀 때 전국의 다른 고교생들은 열심히 공부한다는 사실을 잊
“가위를 45도로 눕혀 깎아야 털이 엉키지 않아요. 살아 있는 애완견이라 생각하고 ‘사랑한다’고 속으로 되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