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상을 살다보면 굉장히 애매한 것들 때문에 서로 다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교생도 예외가 아니죠. 학교생활을 하면서 애매한 상황에 맞닥뜨리곤 하는데요. 이런 애매한 것들을 정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애정녀’,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여기자’를 모셨습니다. 대한민…
문제 아래 지문에 등장하는 두 학생은 같은 계열 대학의 수시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다. 지문을 읽고 두 학생에게서 공통적으로 유추할 수 있는 대학 지원계열을 쓰시오.(예: 인문대학, 공과대학)지문 A 서울에 사는 대입 수험생 이모 양(19)은 목표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재수를 선택했…
《오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는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학생과 자녀를 태우러 나온 부모의 승용차로 전쟁이다. 대치동 주민은 이를 보며 방학특강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방학 때 대치동으로 ‘단기유학’ 오는 지방학생의 이야기는 새롭지 않다. 3, 4년 전 전국 단위로…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이 모두 하위권인 대입 수험생 중엔 수시 전공적성검사 전형에 ‘올인’(다걸기) 하려는 학생이 적잖다. 전공적성검사는 문제가 객관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논술이나 면접보다 비교적 단기간에 대비가 가능한 데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아 부담…
《중3과 학부모는 머릿속이 복잡하다. 고교선택제 때문이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2012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요강’을 발표하면서 고교지원 전략을 놓고 본격적인 두뇌싸움이 시작됐다. 중3과 학부모는 고교지원에 따른 다양한 ‘함수관계’를 따져보느라 여념이 없다. 서울 강남에 사는 성…
《고3 수험생은 초조하다. D-93.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까지 남은 날이 두 자릿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짧게는 고등학교 3년, 길게는 초등학교 때부터의 12년 노력이 결실을 맺는 최종 관문을 앞두고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 어찌 모르랴! 한 고3이 ‘나에게 쓰는 편지’를 보…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갖고 싶은 게 참 많다. ‘이거 사 달라’는 아이와 ‘절대 안 된다’로 응수하는 부모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다반사. 진부하고도 친숙한 우리네 가정의 모습 아니던가. 그런데 여기,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갖고 싶은 전자기기를 손에 얻은 한 아이가 있다.…
무더위가 시작됐다. 적잖은 대입 수험생이 슬럼프에 빠지는 시기다. 흐르는 땀은 공부할 의욕을 꺾는다.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성적표를 보면 맥이 쭉 빠진다.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한다고 과연 성적이 오를까 싶다. 초조하다. 불안하다. 아, 이 죽일 놈의 슬럼프! 하지만 언제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써니’(만 15세 관람가)엔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여고생 7명이 등장한다. 이른바 학교 ‘일진’(싸움을 잘하는 학생)인 그들은 다른 학교 불량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기도 하며,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속마음은 따뜻하고 예쁘기까지 한 매…
서울의 A여고 3학년 담임 K 교사. 요즘 최고 인기가도를 달리는 아이돌 가수 L 양이 그의 반 학생이다. 덕분에 K 교사는 일주일에 한두 번 특별한 일상을 보낸다. 빡빡한 방송 스케줄 탓에 결석이 잦은 L 양이 학교에 들를 때마다 교문 앞으로 ‘원정수업’을 떠나는 것. 원정수업이라니…
최근 열린 부산대사범대학부설고의 체육대회. 참가 학생들의 옷차림은 다채로웠다. 노란색 티셔츠에 멜빵바지를 입은 유치원생 옷차림, ‘새마을 운동’ 로고가 그려진 복고형 티셔츠에 ‘몸빼’ 바지 차림, 노란색 안전모를 쓰고 ‘안전제일’ 로고가 박힌 티셔츠를 입은 건설근로자 차림, 심지어는 …
경남 진해여고 2학년 2반 학생들은 스승의 날(15일)을 앞둔 13일 담임선생님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이른바 ‘담임선생님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였다. 담임선생님의 기를 왜 살려드리기로 했냐고? 올해로 교직생활 3년차인 담임선생님이 2학년 교무실에서 ‘막내’라는 이야기를 얼…
《5월5일 어린이날, 중학생은 서럽다.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노는 초등생 동생이 마냥 부럽다. 1학기 중간고사를 위해 눈 빠지게 공부했지만, 뭣하랴. 열심히 공부하고 돌아와 달콤한 ‘어린이날 선물’을 받을 것이라 상상했거늘…. 부모님은 싸늘했다. “너도 이제 다 컸으니까 어린이날 선물은…
《21일 제주의 한 고등학교 2학년 ○반. 정규수업이 끝나고 보충수업이 한창이었다. 보충수업 1교시가 끝나고 쉬는 시간. 전교 5∼10등을 오가는 김모 군(17)이 슬쩍 일어나더니 짝인 이모 군(17)에게 말했다. “몸이 아파서 나머지 수업은 못 들을 것 같아.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병…
《이달 초, 대구 현풍고 2학년 ○반 학생들은 5교시가 시작되자마자 하나둘씩 책상 위에 엎어졌다. 점심 먹어 배부르고 햇볕도 따듯해 졸음이 쏟아졌다. 꾸벅거리며 조는 학생부터 책상 위에 이마를 붙인 학생까지…. 선생님이 소리쳤다. “다들 일어나라!”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한 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