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사립고(자율고) 보내는 게 아무래도 좋겠죠?” “자율고, 별 볼일 없는 것 아녜요?” 내년부터 일부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시장 논리가 지배하는 곳은 우리 사회에 널려 있다. 하지만 사교육 강사들의 세계는 둘째가라면
편견은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 필자에게 강남 하면 졸부(猝富)와 교육열, 그리고 버릇없는 아이들이 떠오르던 시절이 있
얼마 전부터 필자의 휴대전화가 더 바빠졌다. 서울 강남 학부모들의 문의전화 때문이다. 대부분 입학사정관제에
강남은 경쟁과 동의어다. 강남 엄마와 아이들은 미래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경쟁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살아간
똑똑한 제자들과의 만남은 가르치는 이에겐 언제나 기쁜 일이다. 1, 2월 로스쿨학원 토요일 저녁반 강의가 특히
강남 엄마들이 자녀 입시에 쏟는 열정에 대해 두말하면 잔소리가 된다. 초등학교 6학년 아이에게 고교 수학Ⅰ 공부
《격주마다 ‘문철의 대치동 통신’이 연재됩니다. 사교육 현장에서 바라보는 공교육의 풍경화를 담습니다. 》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