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노동자와 새터민 자녀를 위한 학교로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광주 새날학교가 공립형 대안학교로 인가를 받아 위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새날학교가 인가를 받으면 학생들은 정식 학력을 인정받게 되고 예산 부족에 따른 운영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보 1월 18일자 A10면,…
‘80일간의 기적… 그리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2006년 9월 문을 연 아시아공동체학교가 새로운 둥지를 마련해 20일 이전 잔치를 벌였다. 부산 남구 문현4동 옛 배정초등학교 3, 4층을 빌려 1월 초부터 80일간 정성들여 고치고 청소를 했다. 두 번을 …
사단법인 ‘울산시 아름다운 다문화가정공동체’ 이홍섭 상임대표(66·사진)는 울산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을 가장 왕성하게 펼치는 사람으로 꼽힌다. 이 대표가 가장 적극적으로 펼치는 사업은 다문화가족 결혼식. 이 대표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여성들이 한국으로 결혼이민을 올 …
‘여기 오는 모든 이들은 그들이 어디에서 왔건, 무엇을 믿건, 어떤 피부색을 가졌건 상관없이 한형제다. 그 형제애로 뭉쳐 세계평화를 이룰 것이다.’ 부산 남구 문현4동 옛 배정초등학교 현관에 들어서면 보이는 글이다.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대안학교인 부산 아시아공동체학교의 교육 이념이…
울산 남구 옥동 울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정민자 센터장(52·여·울산대 교수)은 울산에서 ‘다문화가족의 대모(代母)’로 통한다. 10여 년 전부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입법 활동과 기관 설립, 프로그램 운영 등을 도맡아 오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대에서 아동가정복지학을 강의하는 정 교수가…
“한국오면 ‘돈 비’ 맞는줄 알았죠… 이젠 일한만큼 버는 행복 찾아13년전 남편만 믿고 한국행…3000만원 빚 통장에 한숨만동네일 도맡고 또순이 생활…이젠 당당한 그릇가게 주인“많이는 못 깎아드리지만 집에서 쓸모가 많을 거예요.” 지난달 27일 오후 ‘민속 5일장’이 열린 제주시 도두…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국가기술자격시험이 외국어로도 출제된다. 북한이탈주민이 운전학원에 등록하면 수강료 50%가 할인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다문화가족 등의 생활민원 개선안’을 추진하겠다고 16일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개선안은 크게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부산 남구 용당동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동명불원 주지인 정산 스님이 강조하는 종교의 역할은 다문화 가정 지원이다. 그는 부산에 하나뿐인 다문화 가정 대안학교인 ‘아시아공동체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종교 간 벽을 허물었다. 아시아공동체학교는 국제결혼 가정 자녀, 이주 노동자 부모를 …
경남 창원시 팔룡동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장인 이철승 목사(46)는 ‘외국인 노동자 인권지킴이 대부(代父)’로 통한다.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노동자 곁에는 어김없이 그가 있기 때문이다. 임금체불, 산업재해, 폭행 등 노동 문제 상담부터 생활법률, 교육, 의료, 복지사업까지 벌이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