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주요 간선도로의 제한속도를 낮추자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사고예방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2년 7월부터 인천시내 64개 간선도로 가운데 수인로(장수사거리∼시흥시 경계·2.40km) 등 과속으로 교통사고가 잦았던 36개 도로(길이…
고속도로 1차로는 추월할 때만 사용하고 평소에는 비워두는 ‘양보 차로’인 것 아시죠? 하지만 좀더 잘 뚫린다고 1차로로만 ‘쭈∼욱’ 질주하는 ‘내 맘대로 운전자’ 때문에 다른 운전자들은 가슴이 콱 막힙니다. 지정차로를 따라 달리면 고속도로가 더 빠르고 안전해지지 않을까요?
동아일보 취재팀과 교통안전공단은 지정차로제 상식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11, 12일 일반 운전자 100명과 사업용 차량 운전자 100명 등 총 200명을 대상으로 간단한 테스트를 했다. ‘차종별로 몇 차로를 이용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으로 3개 문항을 물어봤다. 설문에 응한 이들…
고속도로에는 ‘마이웨이’가 있다. 자동차별로 허용되는 차로만 달려야 하는 ‘지정차로’가 있기 때문이다. 편도 4차로 고속도로인 경우 1차로는 추월차로이고 2차로는 승용차와 중소형 승합차(35인승 이하)만 달려야 한다. 3차로는 대형 승합차(36인승 이상)와 적재중량 1.5t 이하의 화…
“오토바이요? 중학교 때 한두 번 타보고는 처음이죠.” 여름방학을 맞아 제주도로 렌트 오토바이 여행을 왔다는 대학생 박모 씨(25·부산 남구 대연동). 박 씨는 1종 보통 자동차 운전면허로 오토바이를 빌렸다. 렌트업체에서 연수를 받은 시간은 겨우 5분. 제주도에서 만난 오토바이 여…
“어어어….” “쾅!” 눈앞에 별이 번쩍하고 떴다가 사라졌다. 오토바이 연수가 끝난 지 채 20분도 지나지 않은 시간. 자전거 운전 실력만 믿고 자신만만하게 오토바이 시동을 걸었던 기자는 이면도로에서 그만 주차된 차량의 측면을 들이받고 오토바이와 함께 쓰러지고 말았다. 마주 오던 …
국내 최대 물류업체인 CJ대한통운이 경찰과 동아일보가 함께하는 ‘착한 운전 마일리지’ 제도에 동참하며 동아일보의 연중기획 ‘시동 꺼! 반칙운전’에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찰은 1위 물류업체인 CJ대한통운의 참여로 다른 물류업체는 물론이고 버스 택시 등 전체 사업용 차량 분야로 …
경기 부천시 원미구는 경남 창원시와 충북 청주시 등에서 연이어 발생한 어린이 통학 차량 사망사고를 계기로 ‘어린이 통학 차량 안전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이번에 체육시설업 중 체육도장업(태권도 유도 복싱 우슈 검도 레슬링) 122곳의 9인승…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고 사고도 내지 않는 ‘착한’ 운전자는 앞으로 벌점 감경 혜택을 받는다. 경찰청은 “교통법규를 준수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실천하면서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거나 교통사고를 내지 않으면 1년마다 특혜점수 10점을 부여하는 ‘착한 운전 마일리지’ 제도를 8월 1일부터…
동아일보의 연중기획 ‘시동 꺼! 반칙운전’ 시리즈에서 제기한 과속 및 안전띠 미착용 등에 대해 경찰이 단속을 강화한 결과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해 2분기(4∼6월) 전국 고속도로 사고 발생 건수를 집계한 결과 707건이 발생해 1년 전 같은 기…
‘운전 중 앞에 가는 통학차를 안전하게 앞질러도 된다.’ “흑흑, 이 문제는 모르겠어요….” 여기저기서 소녀들의 ‘끄응…’ 한숨 소리가 나왔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1층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시험이 한창이었다. 기자가 낸 교통상식 문제를 진땀 흘리며 푸는 …
걸그룹도 “반칙운전 싫어요” “운전 중엔 엉뚱한 데 눈 돌리지 말고 신호등과 전방을 주시해 주세요.” 신곡 ‘내 다리를 봐!’로 인기몰이 중인 걸그룹 ‘달샤벳’이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횡단보도에서 ‘시동 꺼! 반칙운전’ 손팻말을 든 채 안전 운전을 당부하고 있다. 왼쪽부…
사거리에 직진 신호가 켜졌지만 교차로를 통과하는 차량은 없었다. 이전 직진과 좌회전 신호 때부터 교차로에 뒤엉킨 차량들은 경적만 울려댈 뿐 꼼짝도 하지 못했다. 각 방향의 차량이 뒤엉켜 누구의 잘못인지 따질 수도 없는 상황. 차량들은 1cm라도 더 앞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듯 ‘횡…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교통안전 시스템에 접목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죠. 교통안전공단은 ICT로 흩어진 정보를 모아 운전자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새로운 시스템을 추진 중입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56·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