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탈락, 김승우 탈락, 송지효 탈락…. 최지우 합격, 김완선 합격….’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예인들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점수로 매긴 결과다. 동아일보와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3일까지 방송된 KBS…
인하대 신입생은 앞으로 교통안전 및 운전문화 교육을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한다. 학교 측은 동아일보-채널A 공동 신년기획 ‘시동 꺼! 반칙운전’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박춘배 인하대 총장(사진)은 7일 “동아일보의 ‘시동 꺼! 반칙운전’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기획인 만큼 모든…
제주 제주시 노형동 노형 오거리는 제주공항에서 5분 거리라 렌터카와 관광버스가 많이 오가는 대표적인 혼잡지역이다. 6일 오후 2시경 한라병원에서 이마트 쪽으로 좌회전하려던 승용차는 경적을 길게 울리며 급정거했다. 정상적으로 좌회전 신호를 받아 출발했지만 직진차로인 2차로에 있던 버스가…
벽을 들이받은 택시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졌다. 택시 맨 앞부분이 운전석까지 밀려 들어올 정도로 사고 충격은 강했다. 경찰과 119구조대원이 도착했을 때 택시 운전사 홍모 씨(54)는 이미 숨져 있었다. 뒷좌석 승객 2명 중 1명은 숨지고 다른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지…
자영업자 송모 씨(34·여)는 출퇴근길 만나는 택시나 버스의 난폭 운전 때문에...
“속이 시원하네요. 모두 모른 척했던 잘못된 운전문화를 동아일보가 제대로 꼬집었습니다.” 본보 신년기획 ‘시동 꺼! 반칙운전’ 제1부가 막을 내렸다. 1월 2일 ‘서울 도로는 法(법)없는 정글인가요’를 시작으로 시리즈 10회까지 △교차로 꼬리물기 △난폭운전 △불법 HID(High I…
지난해 서울시민이 블랙박스를 이용해 쓰레기 무단 투기 차량을 신고해 지자체가 과태료를 부과한 건수는 2832건으로 같은 기간 경찰 단속 실적(32건)의 91배나 된다. 전문가들도 “적극적인 시민 신고가 없으면 도로 위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을 방법이 없다”라고 입을 모은다. 문제는 포…
지난해 4월 경기 포천시 영중면의 한 고가도로. 스프레이 페인트 수백 개가 실린 이모 씨(26)의 승합차 짐칸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펑’ 하는 폭발음이 들리자 이 씨는 급히 차를 갓길에 세우고 몸을 피했다. 불길은 순식간에 차량 전체를 휘감았다. 경찰과 소방서는 당시 다른 차량에서 …
막상 현장을 취재하고 나니 기사 쓸 자신이 싹 사라졌다. 운전하면서 마주친 적 없는 6거리인 데다 눈앞에 멀쩡하게 도로가 나 있는데도 ‘직진 금지’ ‘우회전 금지’ 표지판이 여기저기 서 있었다. 어느 쪽 지시를 따라야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신호등은 이곳저곳 설치돼 그야말로 미로 …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였다. 불법 HID(High Intensity Discharge·고광도 가스...
호주에서 운전면허를 따려면 120시간 의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독일은 72시간, 일본은 57시간이다. 이 국가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 수 기준으로 15위 안에 드는 교통안전 선진국이다. 호주 12위(0.84명), 독일 8위(0.73명) 일본이…
2012 런던 올림픽 체조 도마(뜀틀) 금메달리스트 양학선(21·한국체대)은 지난달 고향인 전북 고창군에서 차를 몰던 중 가슴 철렁한 경험을 했다. 양학선의 앞에서 직진 차로를 달리던 택시가 갑자기 좌회전 전용차로로 끼어들다가 승합차와 추돌하는 사고를 목격한 것.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
25일 오후 4시 10분경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교차로. 신호등의 노란불이 빨간불로 바뀌는 찰나. 택시 여러 대가 동시다발적으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앞차의 뒤꽁무니에 바짝 붙어 교차로에 들어섰다. 반칙운전의 대표적 행태인 ‘꼬리물기’였다. 캠코더를 든 경찰관은 재빨리 빨간불과 함께…
17일 오후 전남 나주시 왕곡면 양산리 양산주유소 앞. 나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김태식 경위의 손가락이 일직선으로 뻗은 국도 13호선을 가리켰다. “과속 차량 탓에 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이에요. 도로가 도심을 통과하니까 보행자도 늘 위험에 노출돼 있죠.” 그 순간에도 제한속도 시속 …
몇 년 전 지방에 다녀오던 길이었다. 깜빡이를 켜고 고속도로에 진입하려는 순간 뒤에서 오던 덤프트럭이 갑자기 경적을 울리며 위협적으로 밀어붙였다. 순간 당황했지만 무사히 차로에 진입했다. 그런데 이번엔 그 덤프트럭이 추월을 하더니 앞에서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충돌하기 일보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