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덩달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도 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증가세가 가파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 사고는 2005년 전체 사고(21만4171건)의 2.9%(6165건)였지만 2013년에는 전체(32만8711건)의 8.2%(1만7590건)까지 …
자전거 교통사고는 날씨가 좋은 봄·가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이에 따른 사망자의 90%는 안전모를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09∼2012년) 총 1만1988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해 1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는 2010년…
지난해 불법 고광도 가스 방전식(HID) 전조등을 단 자동차가 전국의 도로에서 714대 적발됐다. HID 전조등은 맞은편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도로 위의 흉기’로 불린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과 불법 개조(튜닝) 자…
《 자동차 안전띠는 ‘생명 벨트’로 불린다. 그만큼 불의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 준다는 뜻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이 생명 벨트를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 국제도로교통사고센터(IRTAD)가 집계한 국가별 안전띠 착용률 실태(2011년 기준)…
경남 합천군은 동아일보가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개발해 발표한 ‘동아교통안전지수’에서 항목별로 극과 극의 성적표를 받았다.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에서는 225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1위(준수율 99.43%)를 했지만, ‘안전띠 착용률’에서는 최하위(착용률 3.25%)를 기록한 것이다. …
보행자 안전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이 추진된다. 교통안전공단은 26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보행자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교통안전 시민단체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간담회에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교통문화운동본부 녹색어머니회중앙회 등 10개 단체가 참석했다. 우리나라의 …
경북 봉화군은 지난해 군청과 봉화시장 앞 등 11곳에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등’을 설치했다. 가로등이 없거나 불빛이 약한 구간의 횡단보도에 별도로 조명을 달아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운전자가 잘 인식하게 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3일 봉화군청 집무실에서 만난 박노욱 봉화…
“(보행자) 신호등에 파란불이 켜지면 횡단보도를 건넌다.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무단횡단하면 안 된다.” 보행자 안전의 기본 규칙이다. 하지만 이런 ‘기본’을 지키지 않는 무단횡단 사고(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도로를 건너는 것)로 해마다 수백 명의 사망…
서울시가 2016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사고가 잦은 곳은 차량속도를 시속 20km 이내로 제한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보호구역 운영개선 대책’을 24일 발표했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을 현재 1663곳에서 올해 말까지 …
앞으로 어린이 통학차량(9인승 이상 버스·승합차)은 ‘정지(STOP)’라는 단어가 표시돼 차문이 열릴 때 자동으로 펼쳐지는 정지표시판을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안전기준’을 개정해 공포한다고 20일 밝혔다…
10일 오후 11시 20분경 부산 광안대교에서 교통사고 때문에 수신호를 하던 운전자를 치어 사망케 한 차량 운전자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으로 올림픽 중계방송을 보다 한눈을 판 것으로 알려지면서 ‘운전 중 DMB 시청’의 위험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앞서 2012년 …
1일 오후 2시 25분경 전남 곡성군 호남고속도로 순천∼광주방향 곡성휴게소. 이모 씨(53·여)가 모는 액티언 차량이 주차된 싼타페 차량 뒤쪽에 서 있던 손모 씨(40)와 동생(33)을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손 씨와 남동생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차량 옆에 있던 손 씨의 딸(21)…
서울시내 교차로 가운데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한 곳은 강남구 교보타워 사거리. 이곳에서 지난 3년간 17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89명이 다쳤다. 교차로 주변에서 일어난 차량 간 충돌사고가 45건으로 많았고 보행자 사고도 20건이나 됐다. 이는 차량 정지선과 신호등…
한 해 동안 교통사고로 인해 지출하는 사회적 비용이 23조59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3일 국내 최초로 경찰과 보험사(공제조합 포함)에 접수된 사고를 합친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2012년 발생한 교통사고를 기준으로 산출한 비용이다. 2012년 국…
서울시는 반칙 운전의 하나인 ‘꼬리 물기’를 방지하는 ‘앞 막힘 예방 제어’ 시스템을 올해 27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앞 막힘 예방 제어’ 시스템은 전방 도로의 차량 통행 속도가 시속 5km 이하로 정체되면 신호등을 적색으로 바꿔 차량의 추가 유입을 막는 기법.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