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통학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 어린이 보호차량으로 등록돼 안전장치는 갖췄지만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과 부주의가 소중한 어린 목숨을 또다시 앗아간 것이다. 29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10분경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윤모 …
“교통사고는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교통질서 교육을 강화해 기본적인 방향지시등 점등률부터 높이도록 하겠다.” 충북 괴산군은 동아일보가 집계한 ‘동아교통안전지수’에서 225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215위(61.66점·100점 만점 기준)에 그쳤다. ‘10만 명당 보행자 중 교통사고 …
[점등률 1위]세종시 교차로에선… 세종시의 제반 교통 환경은 좋지 않은 편이다. 충남 연기군에서 2012년 7월 새롭게 세종시로 출범한 이후 인구 및 차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범 당시 10만746명이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2만2153명으로 1년 반 사이 21.…
전남 해남군은 동아일보가 집계한 ‘동아교통안전지수’에서 225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223위(53.23점·100점 만점 기준)에 그쳤다. 특히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28.79%)과 ‘이륜차 탑승자 안전모 착용률’(12.5%)에서 전국 최하위였다. 지난해 12월 27일 해남군청…
《 동아일보-채널A 교통안전 캠페인 ‘시동 꺼! 반칙운전 시즌2’가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안전 실태를 현장 점검하는 ‘우리 동네 교통안전, 우리가 지킨다’ 시리즈를 보도한다.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동아교통안전지수’를 개발해 발표(2014년 1월 13일자 A1, 4, 5면 보도)한 본보 특…
9월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둔 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이 올해 ‘행복한 교통문화 만들기’ 사업에 나선다.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단속대책 등이 포함됐다. 15일 시와 경찰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를 2011∼2013년 평균(186명)보다 10% 이상(167명…
대전의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매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경찰은 보행자 안전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벌써 5명의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교통치안에 비상이 걸렸다. ○ ‘보행자의 지옥’ 빨리 벗어나야…
13일 오전 8시 40분 전남 진도군 군내면의 한 마을. 천모 할아버지(72·지체장애 4급) 부부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집을 나섰다. 천 할아버지는 허리디스크를, 부인(69)은 관절염을 앓고 있었다. 노부부는 면 소재지에 있는 공공목욕탕에서 목욕하기 위해 오랜만에 바깥나들이에 나선 길…
동아일보가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안전 문화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새롭게 ‘동아교통안전지수’를 개발해 산출한 결과 올해 아시아경기대회…
앞으로 경찰서나 지구대를 찾아가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착한 운전 마일리지’ 제도에 가입해 ‘착한 운전’을 서약할 수 있다. 경찰청은 13일부터 경찰청 인터넷 교통범칙금·과태료 조회 납부시스템인 ‘이파인’(efine.go.kr)을 통해 ‘착한 운전 마일리지’ 제도의 가입 신청을…
‘시속 102km.’ 이동식 속도측정기의 화면에 뜬 숫자가 제한속도인 시속 80km를 훌쩍 넘겼다. 지난해 12월 23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우산 사거리. 왕복 4차로인 흥성로와 왕복 2차로인 녹차로가 만나는 지점. 흥성로를 달리는 탱크로리의 속도를 잰 결과 제한속도 표지판이 무색…
동아일보가 집계한 2013년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교통문화 성적을 그대로 보여준다. 지자체 간 교통문화 격차는 각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의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 수준 격차를 보여주는 거울과 같다. 기초자치단체 간에 1등과 꼴찌의 지수 점수 차가 34.97점에 이를 만큼 지역…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인천지하철 1호선 동춘역 사거리 앞. 경원대로(왕복 12차로)와 앵고개로(왕복 6차로)가 교차하는 이곳은 송도∼인천시청을 잇는 주요 교차로일 뿐만 아니라 인근에 대형 할인점과 쇼핑몰이 있어 차량이 밀집하는 곳이다. 기자는 인천시청에서 송도로 진행하는 차…
“신년을 앞두고 하늘나라의 세림이에게 좋은 선물을 전해주게 됐네요.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모든 어른이 ‘세림이법(法)’을 잘 지켜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해 12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
길게 늘어선 트럭들이 차로 하나를 차지했다. 자전거도로도 사라졌다. 버스정류장 안내판은 트럭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구역’ 표지판 바로 앞이었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남문과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 사이 왕복 6차로 도로. 가락시장 역부터 수서역을 향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