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대기업 컨트롤타워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바뀌지 않은 게 있다. 여성 최고경영자(CEO) 배출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등 여성 CEO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오너 경영인이다. 전문 경영인은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에서는 더욱 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지형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 CEO들과 마찬가지로 평균 연령이 높아졌다. CEO를 많이 배출하는 고교나 대학 순위에도 지각 변동이 있었다. 금융감독 당국으로부터 각종 규제를 받는 업종 특성상 정·관계 권…
대표이사와 최고경영자(CEO)는 사실상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적잖은 차이가 있다.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한 이사들의 의결로 뽑힌다. 상법에는 회사를 대표한다고 규정돼 있다. 한마디로 대외적으로 회사를 대표하고 대내적으로는 이사회 위임을 받아 업무 집행에 관…
‘경복고, 고려대, 경영학 전공, 56세, 남성.’ 올해 초 현재 국내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에 근무하는 오너 경영인 102명의 평균 스펙이다. 동아일보와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0대 그룹 계열사 279곳을 조사한 결과다. 평균에 가장 근접한 인물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59.3세 남성.’ 동아일보와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올해 초를 기준으로 진행한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나타난 한국 대기업 CEO의 ‘평균 모델’이다. 여기에 가장 근접한 CEO는 권영수 …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10년이 지나면서 국내 재계 최고경영진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무엇보다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평균 연령이 56.5세에서 59.3세로 2.8세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기술 발전으로 첨단 경영기법이 쏟…
중국항공공업집단(AVIC)은 지난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 무인공격기 ‘이룽(翼龍) 2호’ 30대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동맹국인 사우디가 미국산 무인 공격기 ‘리퍼(MQ-9)’ 대신 중국산을 구매키로 한 것이다. 중국이 최근 세계 무기 수출 시장에서 굴기(…
“방위산업체 어느 한 회사든 무기 생산 기술의 70% 이상을 갖지 못하도록 했다. 무기를 만들어 쿠데타를 일으킬지 모르기 때문이다.” 방산업계에서 농반으로 하는 말이다. 자주포를 만드는 한화지상방산이 포신은 위아(WIA)에서 공급받아야 하는 것처럼 어떤 무기나 장비도 한 업체가 단독으…
한국이 처음으로 무기를 만든 것은 1971년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미제 무기를 복제한 M-1 소총과 60mm 박격포가 처음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번개사업’이라는 병기 긴급 개발 지시에 따른 것이다. 북한이 1960년대부터 자동소총과 탱크, 대포를 생산한 것에 비하면 빠른 것도 아…
중국, 파키스탄과 크고 작은 충돌을 경험하고 있는 인도는 지난해 4월 약 20억 달러(약 2조1374억 원) 규모의 미사일 구매 계약을 이스라엘 국영 방산기업들과 맺었다. 이스라엘이 제작한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과 관련 부품을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스라엘 방산 수출 역사상 단일 …
《최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한국의 무기 수출 계약액은 2016년 25억5000만 달러(약 2조7200억 원)로 주춤했다가 지난해 31억9000만 달러(약 3조4020억 원)를 기록했다. 이젠 동남아 중동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핀란드 등 유럽 국가들도 공략 대상이다. 아직 반도체 자동차 …
《강남 집값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강남 아파트 소유주 △강남 아파트 세입자 △강남 아파트를 매각한 사람 △강북 아파트 거주자의 시각에서 살펴봤다.》● 고진감래 3년 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아파트를 샀다. 1998년 서울 외곽의 다세대주택에 전세로 신혼살림을 차린 지 17년 만의 …
5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평창 겨울올림픽 개·폐회식에 참석 의사를 밝힌 국가 정상급 인사는 33개국 45명(유엔 사무총장과 총회의장 포함 시 47명). 실제 참석자 수는 유동적이다. 외교가에서는 겨울 스포츠 강국인 유럽과 북미 국가의 정상들이 적극적…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경기장 위치에 따른 기온과 환경 차이가 크다. 평창과 정선의 7개 경기장(마운틴 클러스터)에서 설상(雪上) 종목이, 강릉의 5개 경기장(코스털 클러스터)에서 빙상 종목이 열린다. 평창과 정선에서는 주로 야외경기가, 강릉에서는 실내경기가 열린다. 스키와 스키…
‘나는 동일본 대지진 때 친구 한 명을 잃었다. (중략) 그 슬픔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괴로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내가 사는 곳이 지진으로 흔들리자 ‘내가 그 친구였더라도 살아남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