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43)이 8일 한국을 방문한다. 전용기 편으로 이날 오전 9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칼둔 청장은 오후 3시 비공개로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10일 새벽 출국…
“정치권에서 이렇게 들쑤시고, 난리법석을 떨면 이곳에 거주하는 주재국 교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국익에 도움이 안 되는 정말 불편한 모습으로 비칩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2년째 거주해온 한 교민은 지난해 12월 하순 동아일보 기자에게 이런 내용의 e메일을 보내왔다. 같은 …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베이징에서 충칭으로 이동하기 전 프레스센터를 직접 찾아 기자들과 만나 중국 경호원의 ‘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는데 수고 많으셨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 관계자도 진상 조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사건의…
평소 복국을 즐겨 먹는 회사원 심모 씨(42)는 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식품위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에 따르면 복어 음식점은 2019년 12월부터 반드시 복어 독을 전문적으로 제거하는 국가공인 자격을 갖춘 복어조리사를 고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까지는 무자격자도 …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이 구치소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미국 CNN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MH그룹이 OHCHR에 제출할 예정인 ‘인권 상황에 대한 보고서…
통계청은 매달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바탕…
올해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한국이 중국과 대만에 밀려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를 계기로 ‘디스플레이 산업 위기론’이 퍼지고 있지만 이는 산업구조 변화와 국내 업체들의 ‘출구전략’에 따른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서울 초등교사 임용시험 선발 정원이 지난해의 8분의 1로 급감한 ‘임용절벽’ 파장이 커지자 교육부와 교육청이 볼썽사나운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도대체 어떻게 초등교사 임용 규모를 결정해 왔기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지 짚어봤다. 감사원이 4월 발표한 교육부…
인터넷에서 약을 안 쓰고 아이 키우는 자연 치유법을 추구해온 일명 ‘안아키’ 카페가 연일 뜨거운 감자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11일 이 카페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고 이후 카페는 폐쇄된 상태다. 하지만 운영자인 한의사 김효진 씨(45)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의료계에 공개 토론…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보수를 불태우겠다고 했는데, 그럼 나는 화형당하느냐.” 2일 열린 대선 TV토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해 던진 말이다. 그러나 문 후보가 “보수를 불태우겠다”고 했다는 홍 후보의 발언은 과장된 것이다. 문 후보…
《 ‘트럼프 쇼크’가 5·9대선을 강타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폭탄은 비단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 부담 문제를 넘어 한미동맹의 질적 변화를 예고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 정부는 이에 대해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할 것인가. 대선 후보들은 저마다 한미동…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내놓은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 창출’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의 주요 쟁점 중 하나로 떠올랐다. 문 후보 측은 논란이 커지자 2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일자리 창출 공약의 재원 산출 근거를 공개했고, ‘월 40만 원짜리 일자리’ 등 일부 항목에선 나름…
“퇴직해도 직장가입자 신분 유지시켜 건보료 부담을 줄여 주겠다는 공약이 귀에 꽂혔습니다.”(회사원 박모 씨·54) 19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5060 신중년 정책’에 담긴 ‘건강보험료 부과’ 관련 공약이 박 씨 같은 베이비붐 세대의 관심사를 자극했다. 동아일보 취재팀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행사장에서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한 발언이 일부 매체를 통해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로 보도된 후 그 후폭풍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안 후보 측이 “병설을 통해 공립 유치원을 늘릴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 최대 86%가 국외(중국)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는 환경부 발표 이후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을 세우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표(Made in China)’ 미세먼지에 대한 두려움과 중국에 더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면서, 환경단체가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