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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85〉얽히고설키다

    [맞춤법의 재발견]〈85〉얽히고설키다

    모두 올바른 표기다.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가? 익숙한 데서 문제를 발견할 수 있어야 보다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띄어쓰기일 것이다. ‘얽히고설킨’ 사이를 띄어 써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어떤 측면에서 멋진 질문이다. 이 단어를 ‘얽히다’와 ‘설키…

    •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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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84〉‘주책’이 없으면 ‘주책이다’

    [맞춤법의 재발견]〈84〉‘주책’이 없으면 ‘주책이다’

    아래 문장은 맞춤법을 제대로 지킨 것일까? ●저 사람은 정말 주책이야. 그렇다. 맞춤법을 제대로 준수한 문장이다. 이 말에 의문을 갖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주책이 없다’가 맞는 표현이고 이를 ‘주책이다’라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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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83〉돌아서 가면 머리가 핑핑 돌아간다

    [맞춤법의 재발견]〈83〉돌아서 가면 머리가 핑핑 돌아간다

    한글파일 문서에서 ‘돌아 가다’를 컴퓨터 자판에 쳐 보자. 글자 아래 빨간 줄이 그어진다. 잘못 적었다는 생각이 든다. 얼른 ‘돌아가다’로 띄어쓰기를 조정하면 빨간 줄이 없어진다. ‘돌아가다’가 맞고 ‘돌아 가다’는 틀린 표기라 생각하게 된다. 정말 그럴까? 컴퓨터의 맞춤법 수정 기능…

    •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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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82〉우리는 어떤 민족입니까

    [맞춤법의 재발견]〈82〉우리는 어떤 민족입니까

    우리는 ‘문장’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쓰지만 정작 그 뜻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다. 문장은 ‘생각이나 느낌의 최소완결체’로 정의된다. 문장 뒤에 쓰는 마침표는 그 ‘최소 완결’임을 보이는 표지다. 정확한 언어생활을 하려면 문장이 ‘최소 완결형’이 되고 있는가를 판단하는 것…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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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81〉조문객들과 환담을 나눴다?

    [맞춤법의 재발견]〈81〉조문객들과 환담을 나눴다?

    어휘를 제대로 사용한다는 것은 상황을 제대로 읽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상황은 글을 쓰는 맥락을 말한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맥락을 제대로 파악해서 대응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그는 조문객들과 환담을 나누었다.(?) 위 문장은 문법적으로 보면 문제가 없다. 필요한 …

    •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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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80〉크기가 큰 발자국, 소리가 큰 발걸음

    [맞춤법의 재발견]〈80〉크기가 큰 발자국, 소리가 큰 발걸음

    어떤 책 제목의 일부다. 어디가 잘못된 것인지 알 수 있는가. ●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 발자욱으로 고치고 싶을 수도 있다. 시적 허용으로는 ‘발자욱’이 많이 사용되지만 표준어는 아니다. 제대로 수정하려면 생각의 방향을 돌려야 한다. 가장 쉬운 일부터 하자. ‘발로 밟은 자리에 …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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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79〉돈으로는 ‘갚지’ 못할 ‘값진’ 경험

    [맞춤법의 재발견]〈79〉돈으로는 ‘갚지’ 못할 ‘값진’ 경험

    최근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견한 오타다. ‘값진’을 ‘갚진’이라 잘못 적은 것이다. ● 갚진 경험이었어요.(×)(← 값진 경험(○)) 대개 이를 우연한 맞춤법 오류로 취급한다. 이런 우발적 실수까지 민감하게 다루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뉴스가 아닌 예능 프로그…

    •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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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77〉‘헛’의 의미를 찾아봐야 헛고생

    [맞춤법의 재발견]〈77〉‘헛’의 의미를 찾아봐야 헛고생

    우리는 이미 사이시옷 표기 원리에 대해 배운 바 있다. 한자어에는 사이시옷을 넣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예외는 아래 여섯 개뿐이다. ●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 이 원칙을 이미 아는데도 자꾸 혼동되는 것들이 생긴다. 아래 예들을 보자. ① 허점(○), 헛점(×) …

    •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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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76〉‘안절부절’ 사용에 안절부절 못하다

    [맞춤법의 재발견]〈76〉‘안절부절’ 사용에 안절부절 못하다

    아래 문장에서 잘못된 부분을 찾아보자. ● 결과를 앞두고 안절부절했다.(×) ‘안절부절못하다’로 수정하여야 규범에 맞는 말이 된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많이 들어온 맞춤법이다. 잘 알려진 맞춤법인데도 뉴스에서조차 잘못된 표기가 발견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절부절하다’라…

    •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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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75〉시큰한 발목에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

    [맞춤법의 재발견]〈75〉시큰한 발목에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

    ● 어디선가 시큰한 냄새가 난다.(x) 사랑을 하게 되면 별게 다 좋게 느껴진다.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의 운동 후의 땀 냄새조차 향기롭다 한다. 그럴 때 이런 문장을 쓸 수도 있다. ● 시큰한 땀 냄새조차 향기롭게 느껴진다.(x) 자주 틀리는 문장 중 하나다. ‘시큰하다’는 냄새…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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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74〉“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 줘”

    [맞춤법의 재발견]〈74〉“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 줘”

    아래 문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금방 안다. 사람 좀 소개시켜 줘. 틀린 이유도 분명히 말할 수 있는가? 이유를 분명히 말할 수 있어야 제대로 아는 것이다. 제대로 알아야 관련된 다른 문장들도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다. 무의식중에 일어나는 잘못된 습관들도 교정할 수 있다. ‘시키…

    •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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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73〉교과서도 어려워하는 외래어 표기

    [맞춤법의 재발견]〈73〉교과서도 어려워하는 외래어 표기

    ‘마요네즈’라는 표기가 어색한 사람들도 있다. ‘마요네에즈(×)’나 ‘마요네이즈(×)’가 더 익숙한 사람이다. 맞춤법을 잘 모르는 무식한 사람들도 아니다. 1980년대에 중등교육 과정의 교과서에는 프랑스어인 마요네즈(mayonnaise)에 대한 표기가 그렇게 되어 있었다. 그러니 ‘마…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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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72〉대인의 풍모

    [맞춤법의 재발견]〈72〉대인의 풍모

    인터넷의 뉴스 기사에서 뽑은 어구들이다. 대인배의 풍모 대인배의 면모 대인배의 모습 대인배의 행보 대인배 ○○○ 대인배적 제안 문서에서도 제법 쓰이지만 구어에서는 더 자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말은 사전에 나오지 않는다. 적어도 ‘표준국어대사전’, ‘우리말큰사전’, ‘금…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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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71〉‘하필’이 ‘해필’이면 ‘고기’도 ‘괴기’

    [맞춤법의 재발견]〈71〉‘하필’이 ‘해필’이면 ‘고기’도 ‘괴기’

    흔히 쓰는 말 중에 ‘하필’이 있다. 이 말과 관련된 맞춤법을 보자. 오늘같이 더운 날 하필 대청소라니. 왜 하필 접니까? 이 ‘하필’의 사용에 어려움을 느껴 본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관련 사항을 맞춤법에서 다룰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면 아래 문장을 보자.…

    •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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