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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어색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컴퓨터

    [맞춤법의 재발견]어색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컴퓨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라는 책 이름이 있다. 이 이름은 ‘넘어’와 ‘너머’의 관계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돕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예문을 보자. ①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② 창문 너머 도망친 100세 노인 어떤 표기가 맞을까? 재미있는 것은 컴퓨터…

    •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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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낫다’와 ‘낳다’ 표기의 복잡한 사연

    [맞춤법의 재발견]‘낫다’와 ‘낳다’ 표기의 복잡한 사연

    ‘낫다, 낳다’의 표기 혼동이 잦아졌다. 야단치기만 할 일이 아니다. 누군가 무엇을 혼동한다면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실제로 ‘낳다’와 ‘낫다’에는 복잡한 발음의 사연들이 들었다. 이 복잡성은 단어의 받침 ‘ㅎ, ㅅ’에서 온다. ‘낳다’부터 보자. ‘ㅎ’을 가진 말들을 좀 더 떠올리면…

    •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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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학여울’의 발음법

    [맞춤법의 재발견]‘학여울’의 발음법

    서울 지하철 3호선에는 ‘학여울’이라는 예쁜 이름의 역이 있다. 이를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 것일까? 문장 속 발음을 확인해 보자. ―학여울역에서 만나기로 했어. ‘하겨울’로 소리 낼 수도 있다. 앞말의 받침 ‘ㄱ’을 ‘여울’의 빈자리로 넘겨 소리 내면 ‘하겨울’이니까. 하지만…

    •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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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이유 있는 사이시옷… 고유어와 ‘∼의’ 의미라 표기하는 것

    [맞춤법의 재발견]이유 있는 사이시옷… 고유어와 ‘∼의’ 의미라 표기하는 것

    지금까지 우리는 사이시옷을 적는 것이 우리 발음 때문임을 확인했다. 정리하면 우리가 ‘머릿속[머리쏙]’처럼 ‘속’을 된소리로 발음하거나 ‘윗마을[윈마을], 깻잎[깬닙]’처럼 ‘ㄴ’을 덧내어 소리 내기에 ㅅ을 적는 것이다. 이때 이 단어 속에는 하나라도 고유어가 포함되어야만 한다는 점을…

    •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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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이유 있는 사이시옷… 발음 때문에 표기하는 것

    [맞춤법의 재발견]이유 있는 사이시옷… 발음 때문에 표기하는 것

    ‘수도세’와 ‘수돗물’ 표기는 우리를 당황하게 한다. 같은 ‘수도’에 붙었는데 ‘수돗물’에는 ‘ㅅ’을 넣고 ‘수도세’에는 쓰지 않다니. 이상하질 않은가. 내가 쓰는 말을 들여다보는 일이 이런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을 준다. 먼저 ‘수도’에 ‘물’을 더해 소리 내 보자. [수돈물]이…

    •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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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된소리와 연결되는 사이시옷의 놀라운 법칙

    [맞춤법의 재발견]된소리와 연결되는 사이시옷의 놀라운 법칙

    사이시옷에 불만을 제기한 수강생이 있었다. “왜 머릿속입니까? 머리속이라 쓰면 훨씬 편한데요.” 간단한 것을 왜 복잡하게 하느냐는 분노에 가까운 소리였다. “제가 안 그랬는데요.” 자연스럽게 1970년대 유머로 대응했다. 그러면 누가 그랬을까. 사실 한글 맞춤법의 ‘ㅅ’ 표기에 불만을…

    •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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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띄어쓰기는 단어 의미에 따라 달라진다

    [맞춤법의 재발견]띄어쓰기는 단어 의미에 따라 달라진다

    어떻게 띄어 쓰는지 궁금할 때, 많은 사람들이 사전을 참조한다.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하지만 아주 좋은 방법도 아니다. 왜 그러한가? 일상적으로 어려워하는 예들 중 하나인 ‘못하다, 못 하다’를 들어보자. 사전을 뒤지거나 인터넷을 검색하면 ‘못하다’가 나온다. 이 결과만을 참조…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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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맞춤법을 알려면 기본형부터 확인해야

    [맞춤법의 재발견]맞춤법을 알려면 기본형부터 확인해야

    요새 어려운 맞춤법을 물으면 자주 등장하는 것이 ‘안 돼’다. 이 말을 ‘안되’라 쓸지, ‘안돼’라 쓸지, ‘안 되’인지 ‘안 돼’인지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떻게 적는 것이 올바른가? 먼저 기본형을 생각해 보자. 맞춤법을 알려면 기본형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본형은 ‘되다…

    •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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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우리 발음 안에 맞춤법의 규칙이 있다

    [맞춤법의 재발견]우리 발음 안에 맞춤법의 규칙이 있다

    맞춤법 때문에 짜증난 일이 있는가. 짜증난다는 것이 마냥 나쁜 일만은 아니다. 맞춤법에 대한 관심이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일도 많다. 짜증스러움을 ‘무슨 맞춤법이 이 모양이야’와 같은 불만족으로 만들지 말고 ‘왜 맞춤법을 이렇게 정했을까’와 같은 순수한 궁금증으로 바꾸어 보자. 그래야 …

    •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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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법의 재발견]맞춤법은 우리가 말하는 방식을 따른다

    [맞춤법의 재발견]맞춤법은 우리가 말하는 방식을 따른다

    우리 머릿속에는 국어의 규칙들이 들어 있다. 맞춤법에는 머릿속의 그 규칙이 반영된다. 그러니 맞춤법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리 안의 규칙을 발견하는 것이 더 좋다. 그럼, 어떻게 우리 안의 규칙을 이해한다는 것일까. ‘나는 새를 본다.’ 이 문장에 틀린 맞춤법이 있는가. 당연히 없…

    •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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