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일본을 휩쓸고 지나갈 것으로 예상됐던 올해 25번째 태풍 콩레이의 진로가 한반도 쪽으로 치우쳐 올라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제주와 남부지방뿐만 아니라 중부에도 적잖은 비바람이 불 수 있고, 특히 영동에 비 피해가 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콩레이는 더위가…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길을 떠날 때마다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수행단이 어떻게 꾸려지더라도 빠지는 법이 없는 존재. 순방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운명공동체. 바로 ‘공군 1호기’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입니다. 9월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위해 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최악의 여름도 고비를 넘어 기세를 수그렸다. 하지만 폭염은 이미 트라우마가 됐다. 벌써 내년이 걱정된다. 앞으로 매년 이렇게 덥다더라, 앞으로는 더 뜨거워질 수 있다더라. 이런 우려는 걱정이 아니라 이미 어느 정도 현실 됐다는 경고가 곳곳에서 나온다. <폭염 …
※‘날飛’는 마린온 추락 사고로 순직한 해병대원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 장병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휴가철입니다. 갈 곳은 정하셨는지, 비행기를 타시는 분들은 얼마나 싼 값에 표를 구하셨는지요. 여행을 갈 때 가장 기분이 좋을 때가 출국 직전까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공항에…
※‘날飛’는 최근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이 차질을 빚었던 사안과 관련해 유명을 달리한 기내식 납품업체 협력사 대표의 명복을 빕니다. 약 1년 전쯤 ‘날飛’가 전해드렸던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항공사가 비행기 이코노미석 좌석 간격을 계속해서 줄이지 못하도록 해 달라는 미국의 비영리…
여름이 아니라 가을이 온 줄 알았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지나간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서울의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게다가 일요일인 8일 아침 최저 기온은 17.7도까지 떨어졌다. 9월 중순에 느낄 수 있는 선선한 바람이 지금이 7월임을 완전히 …
올해 7번째 태풍인 ‘비의 신’ 쁘라삐룬. 4일 새벽 대한해협을 통과하며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남 지방은 4일 오전까지는 쁘라삐룬의 영향권에 직간접적으로 놓일 전망이다. 태풍의 이동 속도가 워낙 느리다보니 대한해협을 통과해도 태풍이 ‘빠져나간다’는 말을 붙이기가…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영공 개방과 국제항로 신설을 요청한 것으로 동아일보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올해 3월 ‘날飛’에서도 이 같은 가능성에 대해 전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북한이 예상 외로 빠르게 자국 영토와 영공을 개방하고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
※‘날飛’는 현지시각 17일 미국에서 발생한 사우스웨스트항공 1380편 엔진 폭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승객의 명복을 빕니다. 이에 앞서, 영공을 지키다 순직한 우리 공군 F-15K 전투조종사 두 분께도 뒤늦게나마 애도를 표하며 명복을 빕니다. “공항에서 비행기 타려고 기다리면서…
2016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차기 대잠초계기 도입 사업은 숱한 우여곡절을 거쳤습니다. 특정 항공기업체의 특정 기종 수의계약설, 중고 기종 염가 도입설 등이 오락가락했습니다. 결국 지난해 한국국방연구원이 “경쟁입찰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내고서야 제대로 된 경쟁입찰 환경이 만들어졌…
남북 정상은 이미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미국이 화답했고, 지난해까지 O월 위기설이 나돌던 한반도가 지금은 딱 요즘 날씨처럼 온화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기대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육지의 따뜻한 분위기가 얼어붙은 1만m 상공까지 녹여줄 수 있을까. 북한 공역도 다시 열릴 수 …
추위가 가실 생각을 안 한다. 수도 계량기가 얼어 터지고 빗물관이 얼어, 세탁기를 돌리지 못해 ‘빨래 대란’을 겪는 집이 많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5일까지의 최저 기온 평균은 영하 6.82도. 최근 평년 기준인 1980~1981년 겨울부터 비교하면 5번째로 추운 겨울이…
지난주 하늘길은 참으로 험했습니다. 주 초에는 폭설이 내려 비행기가 줄줄이 결항·지연되더니, 주말에는 짙은 안개 때문에 또 비행기 발목이 묶인 거죠. 시간 맞춰 예정된 비즈니스, 예약해놓은 숙소 등을 생각하며 공항 탑승구 앞이나 멈춰선 비행기 기내에서 발 동동 구른 분들이 많았을 겁니…
동장군이 기승입니다. 12일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졌으니, 이정도면 ‘맹추위’라고 해도 될 듯 합니다. 날이 추우면 고생이죠. 사람은 껴입어도 찬 공기가 파고들어 고생하고, 자동차는 시동이 안 걸려 고생합니다. 그럼 자신의 일생 중 대부분을 영하 50도 공기 속에서 날아…
오늘(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 56분 경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km 지점(북위 36.10°, 동경 129.35°)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진 관측이 시작된 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두 번째로 강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가장 강한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