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위챗’의 퇴출 의지를 누누이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틱톡이나 위챗 같은 앱은 중국 공산의 콘텐츠 검열 수단이자 미국인의 개인 정보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챗의 모회…
박성현(27)과 전인지(26)는 공통점이 있다. 국내 투어를 평정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도 성공 시대를 열었다. 인기에선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팬클럽 회원수만 봐도 전인지는 어느새 1만 명을 돌파했고, 박성현은 9000명을 웃돈다. 두 …
24년째 마이크 앞에 서고 있는 국내 최장수 골프 해설위원은 마치 처음 카메라 앞에 나설 때만큼 가슴이 설레 보였다. 코로나19를 뚫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마침내 재개됐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김재열 골프 해설위원(60)이다. 김재열 위원은 14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
한국 골프의 간판스타 최경주(50)는 군 생활 경험을 소중하게 여긴다. 고향이 전남 완도인 그는 1990~1992년 육군 31사단 단기사병(방위)으로 해안 초소에서 근무를 했다. 경계병과 취사병 등으로 복무한 그는 “퇴근 후 골프 연습도 하고, 레슨도 하면서 돈도 벌었다. 고참 …
정상급 프로골퍼나 주말골퍼가 똑같이 가장 긴장하는 순간이 있다. 첫 홀 티샷을 할 때다. 그날 처음 날리는 샷이니만큼 첫 단추를 꿰듯 잘 풀어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진다. 어떤 톱 골퍼들은 드라이빙 레인지에 가면 웨지가 아니라 드라이버 샷부터 연습을 시작하기도 한다. 1번 홀 티샷을…
마치 피난이라도 떠난 듯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골프 유망주 전영인(20·메디힐) 얘기다. 전영인은 최근 유명 골프 교습가인 아버지 전욱휴 프로와 급하게 이사를 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 게인스빌에서 500km 넘게 떨어진 조지아 주 애틀랜타로 거처를 …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의 모자 정면을 채울 기업이 결정됐다. 고진영은 필리핀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메인 스폰서 후원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이 회사 산하 기업인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의 로고를 모자, 티셔츠 등에 달고 대회에 나선다. 그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
그의 모자 뒤쪽에는 노란 리본이 달려 있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임성재(22·CJ대한통운)이다. 임성재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에서 매서운 뒷심을 발휘해 최종 합계 6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
이보미(31)가 배우 이완(35·본명 김형수)과 결혼을 했다. 이보미는 28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배우 김태희의 동생인 이완과 결혼식을 올리고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결혼을 앞두고 혼수 장만, 신혼집 인테리어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던 이보미는 이달 초 잊지 못할 이벤트를 …
2019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이런저런 생각에 빠지게 되는 시기다. ‘원조 골프 여왕’ 박세리(42)도 올해 잊지 못할 추억 하나를 남겼다. 지난 6월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것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
‘골프여제’박인비(31)는 해마다 이맘때쯤 시즌이 끝나면 오히려 더 바빠진다. 2015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골프 대회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대표하는 13명씩의 선수가 단체전으로 맞붙는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
2016년 11월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시상식. 파란 드레스를 입은 고진영(24)은 대상을 받았고, 빨간 드레스 차림을 한 이정은(23)은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로부터 딱 3년이 흘러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
며칠 전 한 행사에서 만난 ‘탱크’ 최경주(49)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체중을 10kg 가까이 뺐지만 이젠 근육이 붙어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며 웃는 그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최경주는 지난달 국내에서 3주 연속 대회에 나섰다. 자신이 주최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1. 2018년 US오픈. 필 미컬슨(미국)이 경기 도중 퍼트한 공이 내리막 경사를 타고 굴러갔다. 미켈슨은 공이 채 멈추기도 전에 퍼트를 했다. 움직이는 공을 치면 안 된다는 골프 규칙 14조 5항 위반이었다. 그에게는 2벌타가 내려졌다. 아마추어 주말골퍼들도 좀처럼 하지 않는 이 …
‘배구 여제’ 김연경은 ‘식빵 언니’로 불린다. 그 유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국과 일본의 경기 도중 김연경이 승부욕을 참지 못하고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TV 중계화면에 잡히면서 붙었다. 프로야구 두산 간판스타 오재원도 ‘식빵’과 연관이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