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잘못 쓴 건 우리를 무시하는 것 같은데요.” 28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 지하보도에서 출구 안내 표지판을 살펴보던 한 중국인 관광객이 얼굴을 찌푸렸다. 전날 가족과 함께 서울에 온 이 관광객은 서울시청 방향을 가리키는 안내표지판에 적힌 시청의 한자가 잘못 적인 것을 봤…
2009년 4월 9일. 길현명 씨(58)의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날이다. 식료품 유통업체를 운영하던 길 씨는 대전에서 왕복 6차로 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신호위반을 하며 달려온 승용차에 치였다. 30m가량 날아가 땅에 떨어졌고, 하반신이 마비됐다. 그는 본보 기자에게 “충…
만취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같은 차량에 탔다 숨진 후배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운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음주운전 사고로 의식을 잃은 차량 뒷좌석의 20대 여성이 7시간 넘게 차 안에 방치됐다가 신체 일부가 마비된 상태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