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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른 살 임상심리학자가 줌 켜고 청소하는 이유는[박성민의 더블케어]

    서른 살 임상심리학자가 줌 켜고 청소하는 이유는[박성민의 더블케어]

    버스를 타면 제대로 내릴 때보다 잘못 내릴 때가 더 많다. 책을 읽으면 앞 문장이 기억나지 않아 몇 번이고 되돌아가야 한다. 학창 시절, 친구들이 2주 전부터 시작하는 시험공부를 한 달 전부터 시작했다. 남들만큼 성과를 내려면 그들보다 몇 배의 시간을 쏟아 부어야 했기 때문이다. 항상…

    • 202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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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무살 여가부의 혹독한 성인식 [박성민의 더블케어]

    스무살 여가부의 혹독한 성인식 [박성민의 더블케어]

    출범 20년을 맞은 여성가족부가 혹독한 성인식을 치르고 있다. 툭하면 ‘무용론’ ‘폐지론’에 휩싸이더니 최근엔 야권 대선 주자들까지 이를 공론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은 여가부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들은 “여가부 장관은 정치인이나 대선…

    •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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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70%가 찬성하는데 대체휴일 확대 망설이는 이유는?[박성민의 더블케어]

    국민 70%가 찬성하는데 대체휴일 확대 망설이는 이유는?[박성민의 더블케어]

    이번 주 직장인들을 가장 들뜨게 만든 건 아마 하반기에 ‘빨간 날’이 4일 더 늘어날지도 모른다는 뉴스였을 겁니다. 15일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설과 추석,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는 대체공휴일을 모든 공휴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힌 건데요, 이렇게 되면…

    • 202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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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시, 취직, 보험 때문에 정신과 안 간다고요?[박성민의 더블케어]

    입시, 취직, 보험 때문에 정신과 안 간다고요?[박성민의 더블케어]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김모씨(25)는 최근 우울감이 심해져 학교 상담센터를 다니고 있다. 센터에서는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을 것을 권유했지만 영 내키지 않는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정신질환 진료기록이 있으면 임용에 불리할 수 있다”는 얘기를 심심찮게 봤기 때문이다. 김 씨…

    •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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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30분씩 게임 하세요” 약 대신 게임 처방 받는 세상 [박성민의 더블케어]

    “매일 30분씩 게임 하세요” 약 대신 게임 처방 받는 세상 [박성민의 더블케어]

    비 오는 도심의 사거리, 주행 신호를 기다리며 1차로에 멈춰 있는데 맞은편에서 트럭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달려온다. 순간 눈앞이 하얗게 변하더니 잠시 후 산산조각 난 차량 앞 유리와 바람 빠진 에어백이 시야에 들어온다. 멀리서 들려오는 희미한 구급차 사이렌 소리에 안도감을 느낀다. …

    •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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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운, 특권, 변화…부호(富豪)들이 재산 절반을 내놓는 이유 [박성민의 더블케어]

    행운, 특권, 변화…부호(富豪)들이 재산 절반을 내놓는 이유 [박성민의 더블케어]

    ‘배달의민족’을 창업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이 18일 “재산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8일에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재산 절반 기부를 약속했다. 정보기술(IT) 업계 거물들의 잇따른 통 큰 기부 선언이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드는 촉매가 될 수 있을까. 한국…

    •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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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男도 울고 싶다” T.T 존을 아시나요[박성민의 더블케어]

    “중년男도 울고 싶다” T.T 존을 아시나요[박성민의 더블케어]

    텔레마케터로 일하던 이정민 씨(가명·26·여)는 지난해 근무 9개월 만에 직장을 그만뒀다. 전화기 너머로 고객을 응대할 때마다 쌓이는 스트레스를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고압적인 상사와의 갈등도 버거웠다. 병원에선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이 씨는 “화나고 힘들어도 속으로 삭이기만 했…

    •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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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잠 자던 간이침대, 마지막 메모…故 윤한덕 센터장 유품 첫 공개[박성민의 더블케어]

    쪽잠 자던 간이침대, 마지막 메모…故 윤한덕 센터장 유품 첫 공개[박성민의 더블케어]

    ‘전원(轉院) 조정 방안→사례조사위원회’ ‘NEMC(중앙응급의료센터)→조직의 한계’ ‘감염위원회’. 2019년 2월 4일 설 연휴에 병원을 지키다가 과로로 숨진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당시 51세)이 사무실 화이트보드에 남긴 메모의 일부다. 여러 회의 내용이 뒤섞이고 일부는 지…

    •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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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화수목토토일, 코로나가 앞당긴 ‘주4일제’ [박성민의 더블케어]

    월화수목토토일, 코로나가 앞당긴 ‘주4일제’ [박성민의 더블케어]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에 다니는 윤주은 매니저(29)는 일주일에 사흘을 쉰다. 회사가 2019년 6월부터 ‘드림데이’라는 이름으로 주4일제를 도입하면서다. 팀원들에게 미리 공지만 하면 주중 하루씩 편한 날을 정해 쉴 수 있다. 세 번째 ‘빨간 날’엔 은행이나 관공서 일을 처리한다. 예전엔…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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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안일은 노동 아니다? 가사도우미가 실업급여 못 받는 이유 [박성민의 더블케어]

    집안일은 노동 아니다? 가사도우미가 실업급여 못 받는 이유 [박성민의 더블케어]

    #1. 7년째 가사도우미로 일해 온 송모 씨(59·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일하는 집이 8곳에서 5곳으로 줄었다. 고객들이 감염을 우려해 외부인 출입을 꺼리거나, 지출을 줄이려고 서비스 이용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몇 달째 손에 쥔 돈은 월 100만 원을 …

    •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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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질환 범죄자의 재범…법무부-복지부, 책임은 누가 더 클까[박성민의 더블케어]

    정신질환 범죄자의 재범…법무부-복지부, 책임은 누가 더 클까[박성민의 더블케어]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12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의 강력범죄자에 대한 출소 후 관리 체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년의 형기를 마치면서 법적 처벌은 끝났지만 조두순을 포함한 강력범죄자들의 재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범죄자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

    •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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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반에 서너 명씩, IQ 71~84 ‘느린 학습자’를 아시나요? [박성민의 더블케어]

    한 반에 서너 명씩, IQ 71~84 ‘느린 학습자’를 아시나요? [박성민의 더블케어]

    김성욱 씨(가명·21)는 올 5월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경기 의정부시의 3평 남짓한 원룸이 그의 첫 보금자리다. 또래에게 독립은 그다지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성욱 씨에겐 남다르다. 그는 ‘경계성 지능’ 청년이다. 지능지수(IQ) 85 이상은 정상, 70 이하는 지적장애로 분류된다. 경…

    •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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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매’ 못 든다는데,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박성민의 더블케어]

    ‘사랑의 매’ 못 든다는데,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박성민의 더블케어]

    ‘친권자는 그 자(子)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고….’ 민법 915조에 명시된 부모의 자녀에 대한 징계권의 한 구절이다. 이 조항은 자녀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선 ‘사랑의 매’를 들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 받아들여져 왔다. 아동보호 기관 등에서 “체…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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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 난임 느는데…‘공공정자은행’ 없는 한국[박성민의 더블케어]

    남성 난임 느는데…‘공공정자은행’ 없는 한국[박성민의 더블케어]

    결혼 5년차 정모 씨(37)는 최근 남편이 ‘불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환에서 정자가 생기지 않는 ‘비 폐쇄성 무정자증’이었다. 하지만 출산을 포기할 순 없었다.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갖기로 결정한 부부는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 누구의 정자를 받느냐를 놓고 두 사람의 의견이…

    •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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