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고교 재학 중이던 2008년 대한병리학회에 영어 논문을 제출하고 이듬해 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19일 확인됐다. 당시 한영외고 유학반에 재학 중이던 조 씨는 충남 천안시의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국회의원의 중학생 아들이 또래 여학생을 성추행, 성희롱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찰은 가해 사실 일부만 학교에 통보했다. 학교 측은 이를 바탕으로 ‘특별교육 5일’ 징계를 내렸고, 가해자와 피해자는 계속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 21일 경찰과 학교 관계자 등…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로 검거된 리정철(47)이 북한의 ‘사이버 전사’일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상자료가 확인됐다. 23일 동아일보 취재팀은 리정철의 북한 김책공업종합대(김책공대) 졸업증명서(사진)를 입수했다. 김책공대는 북한의 명문 공과대학이다. 증명서에 따르면 리정철은 김책공대의 …
개인 간 거래나 사설 사이트 등에서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비상장주식의 규모가 연간 6조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공식 경로를 통한 비상장주식의 거래는 차명거래나 탈세 가능성이 크지만 거래 명세가 공개되지 않아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된 적이 없었다. 넥슨 비상장주식을 사들여 122…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사진)의 장남 추모 씨(25)가 2011년 병역특례업체에 산업기능요원으로 지원했을 당시 해당 업체가 채용 공고도 내지 않고 서류 접수 기간을 연장해가며 추 씨의 지원을 받아 선발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7일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가 추 씨의 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샘물교회 신도 피랍과 관련해 같은 해 자신의 블로그에 이들을 위한 긍정적 여론 조성을 강조하고 위험지역 선교를 옹호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던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황 후보자는 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