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졸업장, 탄탄한 일자리, 고액 연봉…. 한때 남들이 우러러보는 스펙을 좇았지만, 어릴 적 품었던 자기만의 꿈에 도전해 ‘영꿈(Young+꿈) 통장’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청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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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만 쌓였다고요? 경험이 쌓인 겁니다” “나만의 꿈이 통장처럼 차곡차곡 쌓이고 있단 걸 스스로 돌아볼 기회였어요.” 꿈꾸는 자에게 실패는 두렵고 피해야 할 존재일까. 각자의 길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은 “절대 아니다”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들에게 실패는 통장에 차곡차곡 쌓이…
“실패만 쌓였다고요? 경험이 쌓인 겁니다” “나만의 꿈이 통장처럼 차곡차곡 쌓이고 있단 걸 스스로 돌아볼 기회였어요.” 꿈꾸는 자에게 실패는 두렵고 피해야 할 존재일까. 각자의 길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은 “절대 아니다”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들에게 실패는 통장에 차곡차곡 쌓이…
《서울대 졸업장, 탄탄한 일자리, 고액 연봉…. 한때 남들이 우러러보는 스펙을 좇았지만, 어릴 적 품었던 자기만의 꿈에 도전해 ‘영꿈(Young+꿈) 통장’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청년들이 있다. 배우 프로필을 100번 넘게 돌려 99번 거절당하고, 6번 도전한 스페인 축구단 입단에서 5…
“일단 뭐라도 해보자 싶었죠. 막다른 길이라도 자포자기하지 말자고.” 취업준비생이었던 정연지 씨(25)는 지난해 초 앞이 막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좁아진 취업문. 이대로 아무 것도 못 한 채 끝나나 하는 불안이 컸다. 하지만 그는 생각을 바꿔먹었다. ‘…
‘영끌 투자’(영혼까지 끌어모은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 지난해 청년들을 사로잡은 신조어들은 씁쓸함을 자아낸다. 사회 초년생과 대학생까지 주식과 부동산에 열광했다. 자기 집 한 채 마련하기 어렵다는 절망이 겹치며 젊은이의 대화조차 ‘돈 얘기’가 잠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