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게도 코로나19는 이제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습니다. 문밖을 나갈 때마다 집어 들어야 하는 마스크부터 학교, 일자리, 식당에서 밥 먹는 일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 속 궁금하고 알고 싶던 코로나19 이야기를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기자들이 말랑하게 풀어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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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치르는 수능은 2년째로 방역 준비 사항은 지난해보다는 익숙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급격히 확진자가 늘어나는 탓에 수험생들은 더욱 긴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신종 코로나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1일부터 시작되면서 부쩍 거리에 사람이 많아진 느낌입니다. 집에만 머물던 일상이 다시 학교로, 직장으로 향하는 것이겠지요. 조심스럽지만 다시 일상을 회복하는 움직임이 각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위드 코로나가…
어떤 병에 걸렸을 때 위중증으로 나빠지는 비율을 ‘중증화율’이라고 하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증화율은 9일 0시 기준 2.39%입니다. 그간 코로나19에 걸린 사람 100명 중 2명 남짓이 위중증으로 악화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내’가 중환자실…
“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걸릴 수 있다던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이후 경기 고양시에 사는 이모 씨(62)는 3살 된 반려견 ‘두부’가 걱정입니다. 이 씨는 일찌감치 백신 접종을 끝냈지만 혹시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갔다가 두부가 코로나1…
“10대는 집단 생활을 하고 사회활동이 활발하지만 예방접종률이 굉장히 낮습니다.” 3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10대 비율이 늘어나는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667명 중 24%가 10대로 집…
“질병청 안내 문자를 받고서야 제가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자란 사실을 알았어요. 얀센은 1회 접종으로 알고 있었는데, 넉 달 만에 또 맞으라니…. 이거 맞아도 괜찮은 건가요?” 예비군 5년차인 신모 씨(30)는 ‘얀센 추가접종을 할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학원, 결혼식장 등 거의 모든 시설에 들어가기 전 잠깐 멈춰 스마트폰으로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찍는 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전까지 거의 해본 적 없었지만 이젠 자연스러운 일상입니다. 하루에 적어도 한 번은 꼭 찍게 되는 QR코드. 그래서 …
초등학교 4학년 가연이(가명)와 수지(가명)는 2학년 때부터 친구입니다. 학교는 물론이고 학원도 같이 다녔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등교 횟수가 줄고 학원도 중간 중간 쉬면서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 게 전부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
“추석에요? 어마어마했죠. 이제는 연휴가 있거나 하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 둬요. 작년부터 벌어지던 일이라…” 수도권의 한 재활용품 수거업체 대표 A 씨는 ‘추석 때 재활용 폐기물이 많이 나왔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업체는 수도권 8개 구 주택가에…
기대 반, 걱정 반이라는 말을 이럴 때 하는 것 같습니다. 임신부도 곧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됩니다. 그간 접종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는데 4분기(10~12월) 접종 대상에 포함된 겁니다. 전국 임신부 13만6000명과 그 가족들은 ‘드디어 차…
“저도 백신 2차 맞고 너무 힘들었는데…. 초등학교 6학년이 이걸 견딜 수 있을까요?” 5일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단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화두입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초등…
5월에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모 씨(81)는 지난 주말에 ‘70대 이상 돌파 감염 72%’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백신을 맞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니, 불안해지는 것과 동시에 백신 효과가 없는 게 아닌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씨는 “코로나1…
1년 8개월째 이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누구에게나 괴로운 존재입니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없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이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선 여러 준비가 필요할텐데요. 그 중 하나가 ‘코로나 우울’에 맞서는 ‘튼…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이 이름 들어봤어요?” 방역 전문가 A씨는 16일 기자에게 대뜸 전례동화 이야기를 꺼냈다. 영유아 사망이 많던 옛날 옛적 아이의 무병장수를 빌며 아주 긴 이름을 지었다는 구전동화 말이다. 이 전문가는 “좋은 말은 다 가져다 이름을 지…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늘려 주는 ‘백신 인센티브’가 도입됐습니다. 접종 완료자가 포함돼 있다면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지역에선 6명까지, 3단계 지역에선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한데요. 인센티브 적용 조건이 복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