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따만사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따만사)은 기부와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위기에 빠진 타인을 도운 의인들,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변에 숨겨진 ‘따만사’가 있으면 메일(ddamansa@donga.com) 주세요.

기사 80

구독 117

인기 기사

날짜선택
  • “훗날 결연 아이들 만나는게 내 작은 바람” 기부천사 친환경 기업 대표[따만사]

    “훗날 결연 아이들 만나는게 내 작은 바람” 기부천사 친환경 기업 대표[따만사]

    친환경 기업 ‘글로벌소담’ 조연옥 대표(55)는 2023년 방글라데시 아동 10명 결연후원을 시작으로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조 대표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은 이전부터 항상 했었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막연했다. 그러던 중 나눔에 대…

    • 2024-11-21
    • 좋아요
    • 코멘트
  • 빈곤가정 돕는 의사선생님 “명의보다 ‘따뜻한 이웃’이고파” [따만사]

    빈곤가정 돕는 의사선생님 “명의보다 ‘따뜻한 이웃’이고파” [따만사]

    경기도 광주시 연세Y재활의학과의원 김형빈 대표원장은 햇수로 5년째 광주 지역 내 저소득층 및 빈곤가정 아동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김 원장이 근무하는 연세Y재활의학과의원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2020년 7월부터 지역사회 아동 통합지원 캠페인인 ‘Y wi…

    • 2024-11-07
    • 좋아요
    • 코멘트
  • 오염된 물 마시던 아이들에…적금 깨서 1000만원 기부한 직장인[따만사]

    오염된 물 마시던 아이들에…적금 깨서 1000만원 기부한 직장인[따만사]

    ‘내가 가진 소중한 것을 얼굴도 모르는 이에게 베푸는 경험’지난해 40번째 생일을 맞이한 김모 씨는 ‘살아 있다는 것, 그 자체가 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의 삶을 누리게 해준 세상에 고마움을 표하고자 김 씨는 자신이 가진 걸 나누기로 했다. 기부를 결심한 그는 글로벌 아동권리…

    • 2024-10-24
    • 좋아요
    • 코멘트
  • “얘들아, 먹고 살기 힘들어도 꿈은 버리지 말자” [따만사]

    “얘들아, 먹고 살기 힘들어도 꿈은 버리지 말자” [따만사]

    “성경에 ‘청지기’가 나와요. 주인의 물건을 관리하는 사람인데, 우리의 삶도 비슷해요. 제게 오는 돈이나 재능이 100% 제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나누라고 신께서 주신 것 같거든요. 선한 마음을 나누며 사는 것이 제 지향점이기도 합니다.”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한 외식 브랜드의 책임…

    • 2024-10-10
    • 좋아요
    • 코멘트
  • “아이들이 꿈꾸는 삶 살았으면” 보육원 청소년의 버팀목, 한준수 복지사 [따만사]

    “아이들이 꿈꾸는 삶 살았으면” 보육원 청소년의 버팀목, 한준수 복지사 [따만사]

    “저는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단어가 싫었어요. 그저 다른 아이들과 다른 길을 걷고 있을 뿐인데 저를 ‘학교 밖 청소년’으로 부르는 게 속상했어요.”윤시은(가명, 만 16세) 양은 5살 때부터 친오빠와 함께 에덴보육원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던 윤 양은 피아노 …

    • 2024-09-26
    • 좋아요
    • 코멘트
  • 발 마사지 봉사하러 인도네시아 오지 들어간 80대[따만사]

    발 마사지 봉사하러 인도네시아 오지 들어간 80대[따만사]

    2024년 8월 23일 인도네시아 마나도 지역. ‘발만사’(발을 만지는 사람들) 김만중 회장(82)과 회원들은 덜컹거리는 차에 몸을 싣고 4시간을 이동해 붐붐곤(bumbumgon)에 도착했다. 미리 연락을 받은 주민들이 나와 그들을 환영했다.한국인을 처음 보는 지역 주민들은 처음엔 부…

    • 2024-09-12
    • 좋아요
    • 코멘트
  • “살려야 한다”…절박한 순간 ‘1초’를 위해 뛰는 그들 [따만사]

    “살려야 한다”…절박한 순간 ‘1초’를 위해 뛰는 그들 [따만사]

    “단 1초, 신고자에겐 절박한 순간입니다.” 서울 서초경찰서 112상황실 벽면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예방’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여기 있다.지난달 15일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 위태롭게 서었던 고등학생을 경찰이 설득 끝에 내려오게 한 사건이 있었…

    • 2024-08-29
    • 좋아요
    • 코멘트
  • “전기차 화재 시름, 순댓국으로 달래세요”…이재민에게 무료 식사 제공한 김도희 씨 [따만사]

    “전기차 화재 시름, 순댓국으로 달래세요”…이재민에게 무료 식사 제공한 김도희 씨 [따만사]

    지난 1일 오전 6시경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에 불이 붙었다. 화재는 주변 차량을 시작으로 아파트까지 옮겨 붙었다. 당시 화재로 아파트 전기와 수도 시설도 녹아내려 단전 단수가 되면서 많은 주민들이 이재민이 됐다.일부 피해 주민들은 주변 숙박시설에서 …

    • 2024-08-15
    • 좋아요
    • 코멘트
  • “아파도 참는 외국인 많아”…이주민 돌보는 신장호 목사[따만사]

    “아파도 참는 외국인 많아”…이주민 돌보는 신장호 목사[따만사]

    “아파도 자녀들에게 폐 끼칠까 봐...이주민들은 병원에 가지 않고 속으로 앓아요”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글로벌 마하나임 이주민센터’. 이 시설은 이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고려인 마을에 있다. 의료인들은 일주일에 한 번 이 동네를 방문해 이주민들의 검사를 진행하고 치료한다.…

    • 2024-08-01
    • 좋아요
    • 코멘트
  • ‘질주 트럭’에 올라탄 그 청년, 유망한 프로축구 선수였다[따만사]

    ‘질주 트럭’에 올라탄 그 청년, 유망한 프로축구 선수였다[따만사]

    운전자 없이 질주하는 트럭을 따라가 올라탄 이 청년은 한때 그라운드를 누비던 프로축구선수였다. 몸에 배어 있던 그의 반사 신경이 이런 데서 튀어나올 줄은 예상 못했다. 세 달 전 경기 광주시 태전동의 학원가 비탈길에서 굴러 내려가는 1t 트럭을 세워 화제 됐던 ‘의인’ 이희성 씨(30…

    • 2024-07-18
    • 좋아요
    • 코멘트
  • “나는 굶어도 이것만은”…8년간 ‘도시락’ 배달한 경찰관 [따만사]

    “나는 굶어도 이것만은”…8년간 ‘도시락’ 배달한 경찰관 [따만사]

    대전경찰청 생활안전계에 근무 중인 백용식 경감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대전 구석구석을 바쁘게 누비고 있다. 대전지역 식생활취약아동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여러 가정을 방문하면서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 경감은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과정에…

    • 2024-07-04
    • 좋아요
    • 코멘트
  • “사람을 차에 매달고 가네?” 10㎞ 추격해 음주운전자 붙잡은 시민 [따만사]

    “사람을 차에 매달고 가네?” 10㎞ 추격해 음주운전자 붙잡은 시민 [따만사]

    지난 3월 31일 어두컴컴한 새벽, 경기 시흥시 신천동 한 사거리를 지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길가에 서 있던 쓰레기 수거 차량을 들이박았다. 가해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차를 요리조리 움직였다. 피해 차량 기사가 SUV로 다가와 대화를 시도하자, 가해자는 슬금슬금 속도를…

    • 2024-06-20
    • 좋아요
    • 코멘트
  • “가난해서 꿈조차 작아지는 아이들…눈물지었죠” ‘음악 멘토’ 강기쁨 씨[따만사]

    “가난해서 꿈조차 작아지는 아이들…눈물지었죠” ‘음악 멘토’ 강기쁨 씨[따만사]

    피아노 선율과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는 서울 성동구의 한 대안학교, 밝은 표정으로 건반 앞에 앉아있는 사람은 이 대안학교 아이들의 음악 교사 강기쁨 씨(31)다. 버클리 음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뒤 현재 대안학교 음악 교사로 일하고 있는 강 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악에 대한 …

    • 2024-06-06
    • 좋아요
    • 코멘트
  • 요양원 소리꾼 장남익 경찰관 “어르신들 보면 엄마 생각나” [따만사]

    요양원 소리꾼 장남익 경찰관 “어르신들 보면 엄마 생각나” [따만사]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소리꾼 장남익 씨(55)는 요양원에서 노래 한 가락을 부르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꽹과리와 함께 장구를 치기도 하고 “얼씨구”하며 망가진 표정을 짓자, 어르신들이 웃음을 멈추…

    • 2024-05-23
    • 좋아요
    • 코멘트
  • “어! 저 차 왜저래?”…앞차 구하려고 ‘고의사고’ 낸 가장 [따만사]

    “어! 저 차 왜저래?”…앞차 구하려고 ‘고의사고’ 낸 가장 [따만사]

    지난 2월 16일 경기 시흥시 목감동 행정복지센터에 40대 가장이 찾아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건넸다.이 상품권은 그가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위기에 빠진 시민을 구해 119로부터 받은 상금이었다. 목감동에 사는 ‘의인’ 김종호 씨(43) …

    • 2024-05-09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