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 극작가 페터 한트케의 ‘관객모독’. 이 연극은 관객에 물을 뿌리고 말을 걸어도, 기존 연극 문법에 저항했든, 허위를 깨려했든, 모독(冒瀆)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10년 넘게 국회와 청와대, 법원·검찰, 경찰을 취재한 필자는 이 코너에 법조계(法)와 정치권(政) 이야기를 모아(募) 맥락을 읽겠다(讀)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가끔 모독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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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시사 유튜브 ‘황형준의 법정모독’이 26일 대한민국을 유래 없는 혼란에 빠뜨린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그날’의 진실을 들여다봤습니다. 당일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부터 이어진 윤 대통령의 행적, 그리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계엄을 사전 기획한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