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겨울철 비상 진료 대책을 발표했다. 겨울철 응급 환자 증가를 대비해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수가 가산 방침을 유지하고 경증 환자 분산을 위해 발열클리닉과 코로나19 협력병원도 재가동하기로 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
국회가 응급실 환자 수용 거부에 대한 ‘정당한 사유’를 정의하기 위한 법안 논의에 나선다.지난해 대구의 건물에서 추락한 10대 학생이 받아줄 병원을 찾지 못해 2시간 넘게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숨지는 일이 있었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4개 병원에 보조금 지급 중단 처분을 내리자 대구…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명옥 의원(국민의힘)이 일명 ‘응급실 뺑뺑이’를 막고자 중앙응급의료센터의 권한을 강화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중앙응급의료센터로 들어온 전원 요청 가운데 실제 이송으로 이어진 건은 60∼70%에 불과하며 이송 결정까지 평균…
상급종합병원을 중증 질환 중심으로 바꾸는 구조 전환 지원사업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병원 등 8개 의료기관이 1차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선정된 8개 상급종합병원은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 …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대란 이후 사람들 사이에선 “아프지 마시라”가 서로 건네는 ‘덕담’이 됐다. 몸이 아플 경우 응급실 배정이 어려울 뿐 아니라 이송되더라도 제때 치료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의 배후에는 응급 상황에서는 무조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