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8000여 명이 저를 돕기 위해 성금을 보내주셨다니 큰 감동을 받았어요. 빨리 완쾌해 성원에 보답할게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왔다가 불의의 사고로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중국인 이주노동자가 충북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자 이같이 말했다. 중국 지린(吉林)…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아열대 해충인 꽃매미 방제에 나서줄 것을 과수농가에 당부했다. 17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8∼15일 청주시와 청원 진천 영동군 등 4개 시군의 포도재배단지 15곳에서 꽃매미 부화율을 조사한 결과 전 지역에서 60∼80% 정도 부화가 진행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
‘효녀 가수’ 현숙 씨(53)가 16일 충북 영동군에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했다. 지난해 10월 영동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현 씨는 이날 오후 영동군을 찾아 사비를 들여 개조한 그랜드스타렉스 차량(4000만 원 상당)을 정구복 군수에게 전달했다. 현 씨의 이동목욕차 기증은 이번이 아홉 번째…
충북도는 개방형 여성정책관에 변혜정 서강대 성평등상담실 상담교수(48·사진)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출신인 변 교수는 고려대(심리학)를 나와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여성학)를 받았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연구소장과 국가인권위원회 조정위원, 행정안전부 정부합동평가위…
‘4수(修)’에 도전하고 있는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양 지자체가 통합 홍보에 ‘다걸기(올인)’하고 있다. 통합을 위해서는 청원군의 주민투표율 높이기가 관건이라고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청주시는 최근 동장회의를 열어 청주-청원 …
충북의 전통시장들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덤’으로 내놓고 있다. 청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시장에는 13일 ‘추억의 영화관’이 문을 열었다. 빈 점포로 방치됐던 160m²(약 48평) 규모의 자장면 집을 개조한 이곳은 50석에 스크린과 빔프로젝트 등을 갖췄다. 이…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 학교로 선정 ○…충북대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 지원하는 이 사업은 글로벌 신약 개발의 혁신성을 높이기 위해 다학제간 융합 지식 실무 경험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위과정 설치 지원 사업…
“스바라시(훌륭합니다)!” 지난달 30일 충북 청원군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에서 나카가이 무네하루(中具宗治) 일본 효고(兵庫) 현 도요오카(豊岡) 시장(57)은 이 같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나카가이 시장 일행은 전날 경남 창녕에서 열린 국제습지보전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가 이날 이곳을 찾…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012 CO₂줄이기 초록마을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가정과 마을, 삶터에서 자발적인 에너지절약과 자원순환으로 온실가스(CO₂)를 줄여나가는 것으로, 녹색수도 청주 만들기의 대표적인 시민실천 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30개 아파트…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정지용의 시 ‘향수’의 고장 충북 옥천에서 맛과 멋이 어우러진 축제가 11∼13일 동시에 펼쳐진다.○ 참옻순축제 독성을 가진 나물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축제다. 대부분의 지역 축제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지만 이 축제는 아무나 …
충북 옥천군은 ‘제18회 지용신인문학상’ 수상자로 민슬기 씨(22·추계예술대 문예창작과·사진)를 선정했다. 이 상은 이 고장 출신인 ‘향수’의 작가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민 씨의 수상작은 ‘쥐, 세입자들’로, 서울 북아현동 재개발지에 사는 사람들의 불안…
충북 청주시민들의 대표적인 등산길이자 휴식 공간인 상당산성(사적 제212호)이 ‘문화의 장(場)’으로 다시 태어난다. 청주시는 ‘천년의 세월! 상당산성으로 놀러 오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예술 공연과 전통문화체험 등 4개 분야로 구성된 상당산성 활용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충북 단양군의 복합관광시설인 ‘다누리센터’ 안에 조성된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아쿠아리움)이 25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10∼18일 시범 운영된다. 단양군은 시범 운영을 통해 관람객과 공무원들의 의견을 들어 부족한 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옛 시외버스터미널 용지에 문을 여는 다누리센…
어버이날인 8일 충북 청원군 문의면 문의문화재단지 내에서 조육형 씨(66)가 인근 강내초교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시묘(侍墓)살이’를 재연하고 있다. 조 씨는 2000년 부친이 돌아가시자 3년간 매일 아침 묘소를 찾아 상식(上食)을 올리고, 곡을 하며 시묘살이를 한 효자로 알려졌다. …
충북 충주시가 2017년에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사실상 유치했다. 충북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1990년 제71회 대회(청주시 개최)와 2004년 제85회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8일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마감된 대한체육회의 제98회 전국체전 유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