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으나 10년이 지나도록 개발이 안 된 도로, 공원 등 장기 미집행시설의 해제 여부를 올 상반기에 결정하기로 했다. 도시계획시설로 묶어만 놓고 10년이 넘도록 개발하지 않은 부지는 475곳(1361만 m²)으로 축구장 1500여 개 면적에 해당한다.…
전북 전주동물원이 동물들의 본래 서식환경에 가까운 생태숲 동물원으로 바뀐다. 전주시는 2018년까지 400억 원을 들여 동물을 가두는 콘크리트와 철책을 걷어내고 넓어진 숲에서 동물들이 뛰어노는 환경으로 전주동물원을 재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동물복지 개념 없이 전근대적 …
‘농약 사이다’ ‘농약 만두’ ‘농약 두유’ ‘농약 부침개’ 등 농촌에서 고의나 실수로 발생하는 사건 사고의 상당수가 농약과 관련돼 있다. 전북에서 발생하는 자살 사건 가운데 농약을 먹고 자살하는 경우가 세 번째로 많다. 농촌에서 농약 사용량은 갈수록 늘어나지만 관리 상태는 상대적으로…
전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이 ‘청년몰(Mall)’과 야시장이 성공하면서 전통시장의 부활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남문 밖 시장’으로 불리던 남부시장은 조선시대 전라도 최대 시장이었다. 1970년대까지 번창했으나 도심 공동화가 심화되고 대형 할인점이 등장하면서 문을 닫는 점포가 늘…
전주상공회의소가 전북도청 앞 서부 신시가지에 새 사옥을 건립한다. 전주상의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2만2600여 m² 터에 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의 신사옥을 짓기로 했다. 공사비는 200여억 원으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완산구 전라감영로 옛 도청 앞에 있는 전주상의…
전북 완주군 인구가 올해 안에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완주군민은 9만5303명으로 1년 사이에 4926명이 증가했다. 인구로는 김제시(8만8721명)와 남원시(8만4856명)를 이미 제쳤다. 이 속도로 가면 2020년 안에 정읍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에서 일제평가 방식의 중간, 기말고사를 전면 폐지하고 교사별 평가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현행 학생평가제도를 개선하지 않고는 수업 혁신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학생의 자유로운 사고를 막고 창…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고산마을의 향토음식인 ‘마름묵’이 최근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이 선정하는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됐다. 마름은 연못에 자생하는 한해살이 물풀로, 뿌리 부분에 밤 맛이 나는 열매가 달려 있다. 마름 열매는 예로부터 항암과 강장, 허약체질 …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가 2012년부터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지평선축제는 국내 최대 곡창이라는 김제의 지역 문화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한 기획과 짜임새 있는 테마 마을별 공간 연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로 관광객과 전문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500조 원에 이르는 국민연금을 운용하는 기금운용본부 공사화가 다시 추진되자 전북도민과 정치권이 “내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기금운용본부 주 사무소를 서울에 두고 전북에는 껍데기만 옮기려는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의 전문적 운용과 관리를 위…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군 지휘부가 세운 자치행정기구인 집강소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던 원평집강소가 복원됐다(사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전북 김제시 금산면 원평집강소를 고증을 거쳐 1년여 만에 복원하고 21일 준공식을 열었다. 집강소는 1894년 5월(음력) 동학농민군이 조선정…
섬진강 발원지인 전북 진안 데미샘과 금강 발원지인 장수 뜬봉샘, 완주 위봉폭포가 산림청이 지정하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산림자산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하고 있다. 진안 데미샘은 진안군 백운면에서 시작해 전남 광…
전북대가 추진하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사업’과 ‘가장 걷고 싶은 캠퍼스 둘레길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내년에 관련 예산이 대거 반영됐기 때문이다. 17일 전북대에 따르면 내년 예산에 국제컨벤션센터와 정문 겸 학생시민교류센터 신축 사업용으로 246억 원이 책정됐다. …
금석문(金石文)은 금속이나 돌에 새겨진 문자를 말한다. 금석학은 금석문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비문과 묘지명, 토기와 기와, 오래된 건물의 편액이나 주련에 새겨지거나 쓰인 글씨를 분석하는 것이다. 금석문을 통해 역사의 서술이 바뀐 예는 많다. 신라 진흥왕 순수비의 발견으로 진흥왕의 영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