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의 대표 음식인 닭갈비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집단 식중독으로 때 아닌 홍역을 치르고 있다. 춘천시 닭갈비협회는 14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광객들이 춘천 닭갈비를 먹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 이후 춘천 닭갈비 업소의 매출이 20∼50% 줄었다”며…
14일 오전 11시 반경 강원 춘천시 효자1동주민센터 앞 ‘효자골 밥집’. 문을 열 준비를 하는 김옥련 씨(61·여)의 손길이 분주하다. 이날의 주메뉴는 육개장. 김 씨가 반찬을 그릇에 담고 육개장을 끓이는 동안 가게 안은 구수한 냄새로 가득 찼다. 잠시 뒤 손님이 하나둘 들어오더니 …
“이번 선거에 부녀회장님이 많이 도와주셔야 돼요. 어디 조용한 데 가서 이야기를….” “제가 이번에 큰일이 성사되면 우리 산악회에 최신 등산양말을 매월 두 켤레 무상 지원하겠습니다.” 13일 오후 강원도청 신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상황극이 펼쳐졌다. 도 자치정책과…
강원도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무산된 강원 도내 고교의 무상급식이 6·4지방선거에서 핫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시민단체들은 예산 삭감을 주도한 새누리당에 무상급식 확대를 촉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당 도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내 3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강원 강릉시 경포에 ‘대형 아쿠아리움’(조감도)이 들어선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시범도시체험센터 내 운정동 488 일원에 아쿠아리움 시설이 포함된 ‘석호 생태관’을 이달 착공해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강릉시가 77억 원, 민간자본 132억 원 등 총 209억 원을 들여 건…
강원 원주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예산이 확보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던 현안 사업 대부분의 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와 관련된 올해 국비 확보 규모는 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강원 춘천시 의암호변의 순환 자전거도로 전 구간이 올해 연결된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20억 원을 들여 미개통 구간인 송암스포츠타운∼수변주차장∼라데나콘도∼중도선착장 2.7km 구간을 완공하면 약 30km의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가 완성된다. 개통 구간이 …
내년부터 강원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가 시범 유통된다. 강원도는 지역 통화 유통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착수해 내년 1, 2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16년 도 전역에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역 화폐 도입은 연간 4조 원으로 추정되는 역외 유출 자금을…
강원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강릉 도심 구간이 지하화된다. 강릉시는 최근 “복선전철 도심 구간의 지하화를 기획재정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 구정면∼강릉역 9.8km 구간 가운데 도심 구간 2.6km는 지하에 건설되고 종착역인 강릉역은 반지하로 건설된다. 한국철도시…
강원 강릉시 왕산면이 일제강점기 때 빼앗긴 옛 한자 지명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 강릉시는 왕산면 왕산리의 한자 표기 ‘왕산(旺山)’을 ‘왕산(王山)’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강릉시 왕산면 등의 한자 명칭 변경에 관한 조례’가 8일부터 시행된다고 2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고…
민간 사업자가 추진 중인 강원 춘천시 남면 추곡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지역 주민과 환경운동단체의 반발에 부닥쳤다. 녹색연합 전문 기구인 녹색법률센터는 1일 “추곡산업단지 사업에 관해 검토한 결과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녹색법률센터는 이에 대한 근거로 ‘평…
강원도 청사가 태양광을 이용한 경관조명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강원도는 춘천에 입주한 케이디파워의 무상 기부 방식으로 설치된 ‘청사 경관조명’ 점등식을 2일 오후 5시 반에 연다. 도청의 에코 경관조명시스템은 낮에 별관 청사 옥상에 설치된 24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
강원도내 곳곳에 공공기관 유치 및 건설 붐이 일고 있다. 이는 상주 직원 유치와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입 등의 효과를 가져와 지역 경기 회복에 효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삼척시 교동에서는 국내 최고의 최첨단 실화재시험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소방방재산업을 전략 사업으로 …
강원 영동지역이 30일 ‘액화천연가스(LNG) 시대’를 연다. 23일 참빛영동도시가스에 따르면 강릉, 동해는 30일, 속초는 31일부터 LNG를 공급한다. 그동안 강릉과 속초는 액화석유가스(LPG)가 공급됐고 동해는 탱크로리 방식으로 LNG를 사용해 왔다. LNG 공급으로 해당 …
강원도의 장애 학생들이 일하는 ‘카페모두’ 2호점이 탄생한다. 강원도교육청은 23일 강릉시 초당동의 강원도교육연수원 창조관 1층에 차와 음악, 책이 있는 북카페 카페모두 2호점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카페모두는 지난해 3월 강원도교육청 별관에 1호점이 문을 열었고 성공적인 운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