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운영하는 양록장학회 장학기금이 지난해 말 70억 원을 돌파했다. 1996년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3억3000만 원의 기금으로 출발한 지 16년 만이다. 양구군은 인구가 2만3000여 명으로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적은 곳이다. 그러나 장학회 열기만큼은 그 어…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연휴 기간(9∼15일) 중 중화권 관광객 2만5000여 명이 강원도를 방문한다.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다 방문객이다. 강원도는 도내 주요 리조트와 호텔 등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춘제 연휴 기간 중화권 관광객 예약현황을 조사한 결과…
강원 양양국제공항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은 지난해 운항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강원도까지 공항 회생을 위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실국장 회의 및 워크숍’을 15, 16일 양양국제공항 및 코레일 낙산…
겨울비가 내린 1일 오전 강원 태백시 태백산 눈축제장. 직원들이 눈 조각 작품에 비닐을 덮느라 분주했다. 날씨가 따뜻한 데다 20mm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려 일부 눈 조각은 이미 녹아 버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태백의 최저 기온은 1.5도로 올 들어 처음 영하권을 벗어났고…
강원 양구군 해안면에 경주마 트레이닝센터가 들어선다. 31일 양구군에 따르면 영농법인 경관이 290억 원을 들여 2015년까지 해안면 월산리 일원 160만m²(약 48만4000평)에 경주마 트레이닝센터 조성에 나섰다. 트레이닝 센터에는 1.2km 훈련 코스와 수영장, 마사동, 교육장…
2013학년도 강원도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남성 합격자가 여성 합격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초등 교사 임용시험에서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훨씬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31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300명…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사용이 금지돼 온 3중자망 조업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도는 고성군을 제외한 동해안 5개 시군과 지역 수산업계의 최대 현안인 3중자망 조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기본 방안에 합의했다. 도환동해본부는 3중자망 조업 시 어족 자…
강원 원주기업도시의 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새 정부의 지역 개발 공약과 조세 감면 등 잇단 호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강원 주요 8대 공약 가운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올림픽 지역 복합관광중심지대 육성, 여주∼원주-원주∼강릉 …
강원도내 학교들이 형식적 틀에서 벗어나 이색적이고 의미 있는 졸업식 만들기에 나섰다. 영월초등학교는 다음 달 8일 열리는 졸업식을 소통·축제형의 졸업식으로 준비하고 있다. 상장 전달과 내빈 축사가 이어지는 기존 졸업식으로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감동이나 추억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한 것. …
강원 태백시 매봉산 정상 1303m 부근의 풍력발전단지. 이곳에는 태백시가 설치한 9기(총 8.8MW)의 풍력발전기가 바람개비처럼 쉴 새 없이 돌아간다. 매봉산은 예전부터 아름다운 설경으로 소문이 나 주말이면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 등산객들은 산 정상에서 설경에 감탄하고 세찬…
강원도가 지역 주권 실현을 위해 ‘지방’ 대신 ‘지역’ 명칭을 사용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중앙과의 수직적 관계를 의미하는 지방 대신 수평적 관계를 뜻하는 지역 명칭을 사용하자는 취지다. 강원도는 반상회보와 홍보물, 정기 간행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역 명칭 사용의 의미를 도민에게 …
강원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종착역인 신강릉역을 지하에 설치하자는 시민단체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최근 시청에서 열린 ‘강릉시민 사회단체협의회 간담회’에서 “기획재정부가 강릉역과 도심 구간 철도를 예산 등을 이유로 지상에 설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재부…
27일 강원 화천군에는 한낮에도 영하 9도의 매서운 추위가 몰아쳤다. 그러나 산천어축제장인 화천읍 화천천은 추위도 잊은 채 얼음낚시에 열중하는 관광객으로 가득 찼다. 얼음판 이곳저곳에서는 손맛을 본 관광객의 환호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축제장을 찾은 김진수 씨(42·서울 노원구)는 …
강원도 최대 현안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철도 노선 예정지역 6개 시군이 한목소리를 냈다. 춘천 속초 양구 인제 고성 양양 등 6개 시군 단체장과 의회 의장 12명은 24일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새 정부의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시켜 달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
약 1조 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알펜시아리조트 운영 주체인 강원도개발공사(강개공)에 대한 청산이 검토되고 있다. 배진환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23일 “정부가 상반기까지 알펜시아에 대해 특단의 지원 대책을 세우지 않는 한 청산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018 평창 겨…